비만에 미치는 후성유전학의 영향력

오늘의 글에서는 후성유전학의 정의, 비만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이를 활용한 전반적인 건강을 개선하는 법에 관해 알아보려 한다.
비만에 미치는 후성유전학의 영향력
Daniel Baldó Vela

작성 및 확인 간호사 Daniel Baldó Vela.

마지막 업데이트: 27 12월, 2022

후성유전학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변화할 수 있는 유전자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오늘의 글에서는 후성유전학의 정의, 비만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이를 활용한 전반적인 건강을 개선하는 법에 관해 알아보려 한다.

비만은 만성 질환이다. 비만인 사람들은 체지방이 과다한 것이 특징인데, 원인은 유전, 행동 및 환경 등으로 다양하다.

비만인 사람들은 다양한 질병에 걸릴 위험이 크다. 실제로 비만은 흡연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한 암 원인이다.

후성유전학의 정의

후성유전학이란 DNA 서열을 변경하지 않고도 변경할 수 있는 유전 코드의 요소를 연구하는 학문을 뜻한다. 사실, 이는 자연스럽게 바뀔 수 있는 유전적 영역이다.

과학계는 “가시적인” 유전체를 후성유전체(epigenome)라고 부른다. 후성유전체는 태아가 자궁에 있을 때 발달하며, 세대에서 세대로 전달될 수 있다.

게놈(세포에 있는 완전한 유전자 세트)과는 달리, 후성유전체는 가역적이다.

각 유기체에는 후성유전적 ‘특징’이 있다. 이는 자궁 내에서 일부만이 생성되고, 부분적으로 유전된다. 그러나 이는 성인이 되면 환경의 영향으로 변할 수 있다.

후성유전적 표시는 평생 수정될 수 있다. 그러나 배발생과 같은 태아기 발달의 중요한 시기의 변형은 표현형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후성유전학의 다이어그램.

후성유전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후성유전학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은 다음과 같다.

  • 다이어트.
  • 신체 활동.
  • 잠.
  • 스트레스.
  • 염증.
  • 화학 제품.
  • 자외선.
  • 환경 오염.

비만에 미치는 후성유전학의 영향

현재까지의 과학적 발견은 유전과 습관, 그리고 ‘후성유전학’이 비만의 원인임을 시사한다. 과학자들은 과도한 체지방률을 보이는 이들에게는 특정 유전자가 “표시”된다는 사실을 알아내었다.

후성유전학은 삶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유전적으로 특정 질병에 걸리기 쉬운 경향이 있다고 가정해 보자. 후성유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면, 이 질병의 영향을 피하거나 줄일 수 있다.

이와 유사하게, 후성유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면 질병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결과를 얻을 것이다.

유전학은 정적이며 특정 질병에 대한 소인을 확립한다. 후성 유전학은 역동적이며 질병이 궁극적으로 발병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한 연구에서는 1,100명의 지원자와 그들의 자녀를 분석했습니다. 이 중 비만인 자녀를 둔 지원자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출산 전까지 흡연을 함.
  • 임신 중 과도하게 체중이 증가함.
  • 12개월 미만으로 모유 수유를 함.
  • 아기를 길게 잠을 재우지 않음.

이 연구는 다양한 환경이 추가됨에 따라 소아 비만의 위험이 점진적으로 증가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1944년~1945년의 기근 기간 동안 네덜란드에서 수행된 연구도 후성유전학이 비만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었다.

실제로 극도의 배고픔에 노출된 산모의 태아는 포도당 불내성, 이상지질혈증, 조기 관상동맥 심장병 및 비만을 경험할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즉, 굶주림은 오늘날 사회에 만연한 수많은 질병의 ‘원인’이기 될 수도 있다는 의미이다.

건강한 후성유전학을 위해

후성유전학은 자궁에서 처음 발달하고, 평생 동안 계속 변한다. 임산부가 후성유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려면 다음을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 배아 발생 이전부터 건강한 생활을 이어가기.
  • 임신 기간 동안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기.
  • 출산 후, 아기와 부모 모두 좋은 생활 습관을 유지하기.

이러한 방식으로 비만 및 기타 질병의 발병률을 모두 줄일 수 있다.

후성유전체는 생활습관과 환경적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 즉, 건강한 생활만으로도 바꿀 수 있다.

다이어트의 중요성

식단은 후성유전학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그러므로 적절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따라야 한다. 이는 영양학적으로 유익할 뿐만 아니라 후성유전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식단에 신선한 과일과 채소, 콩, 생선, 유제품, 달걀, 살코기, 견과류, 씨앗, 건강에 좋은 기름, 통곡물을 포함하면 적절한 양의 엽산, 베타인, 콜린 및 비타민 B12를 섭취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이러한 미량 영양소는 해로운 유전 영역을 비활성화하여 후성유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전문가들은 건강에 해로운 유전자의 활성화와 연관 짓는 식품의 대표적인 예인 가공식품, 설탕이 첨가된 식품, 트랜스 지방이 함유된 식품의 섭취를 피해야 한다.

저단백 또는 저칼로리 식단도 후성유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는 유해한 유전자의 활동성을 ‘저하’시키기 때문이다.

지중해식 식단은 후성유전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연구에 따르면 임신 중에 지중해식 식단을 따르면 대사 증후군과 관련된 태아 후성유전적 지표가 감소한다고 한다.

후성유전학의 영향

운동이 후성유전학에 미치는 영향

식이요법과 함께 운동은 후성유전체에 큰 영향을 미친다.

연구에 따르면 부모의 규칙적인 신체 운동은 태아의 대사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또한, 성인기의 규칙적인 운동도 후성유전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신체 운동은 비만 관리에 기여한다. 이는 에너지 균형에 대한 영향 뿐만 아니라 후성유전체에도 영향을 미친다.

후성유전학의 영향: 결론

적절하고 균형 잡힌 식단 유지, 활동적인 생활, 쾌적한 수면, 장내 미생물의 균형 유지, 화학 물질 기피, 자외선 및 환경 오염 방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건강상의 이점은 위와 같다.

적절한 생활 방식은 보호 유전자를 ‘활성화’하고, 질병을 일으키는 유전자는 ‘비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건강한 생활 방식으로 후성유전체가 바뀌도록 유도하면 비만 및 기타 만성 질환의 발병률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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