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때로 감시당하는 듯한 느낌이 드는 이유

아무 생각 없이 걷다가 갑자기 감시당하는 기분이 든 적이 있습니까? 그러다가 뒤돌아보면 누군가가 정말로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 이것은 당신이 초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까?
때때로 감시당하는 듯한 느낌이 드는 이유

마지막 업데이트: 10 5월, 2022

살다 보면 한 번쯤은 감시당하는 듯한 느낌을 받은 적이 있을 것이다. 어느 날 주위에 신경 쓰지 않고 생각에 잠겨 홀로 자기 발소리만 들으며 걷고 있는데 갑자기 고개를 돌리니 누군가 자신을 쳐다보고 있던 적이 있는가?

누군가가 자신을 보고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았는가?  뒤돌아보고 놀라게 된 그 어떤 초능력이나 ‘직관’에 관해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가?

사실 감시당하고 있다는 느낌은 드문 현상이 아니다. 그 원인과 변수에 따라 그러한 느낌은 정상적이거나 정신병리학적 증상일 수도 있다.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다른 관점으로 그 현상에 접근해야 한다. 다양한 관점은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경험하는 신기한 현상을 설명하는 데 똑같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감시당하는 초능력

감시당하는 느낌: 적응 기능

일반적으로 신경계가 겪는 심리적 현상은 진화에 기원을 두며 적응 기능이 있다. 이러한 적응 기능은 생존율을 높이거나 출산에 도움이 된다.

생존의 관점에서 볼 때, 감시당하는 것 같은 느낌이나 타인의 시선에 예민하면 위협에 잘 대처할 수 있다. 감시당한다는 사실을 빨리 알아차리면 많은 위험을 피할 수 있다. 감시하는 상대가 나쁜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신속하게 대항하거나 도피할 수 있다.

타인의 눈을 바라보면 여러 가지 정보를 알 수 있는데 상대의 감정, 생각, 태도 및 동기를 드러날 수 있다. 갓난아이들이 사람의 얼굴에서 눈에 집중하는 것도 타고난 본능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생식의 관점에서 보면 다른 사람을 쳐다보는 것은 건전한 성적 관심이 원인일 수 있다. 누군가 욕망의 눈빛을 보낸다고 느끼면 가능한 성적 파트너를 알고 평가하도록 한다. 관심이 상호적이고 이러한 종류의 시선을 감지할 수 있다면 종으로서의 생존율을 높인다.

요컨대, 외모가 좋든 나쁘든 시선은 관심의 표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뇌가 이를 감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심리적 메커니즘을 생성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감시당하는 듯한 느낌은 매우 일반적이며 다양한 요인에 따라 정상이거나 정신병적 증상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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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의 문제

인간은 모든 감각을 의식적으로 처리할 능력이 없다. 그 감각을 전혀 감지하지 못하거나 인식하지 못한 사이에 지나갔을 수도 있다. 인지하는 일련의 자극 중 아주 작은 부분만 의식에 남아서 기억이 된다.

지각하는 것의 대부분은 무의식적으로 이뤄진다. 파티에 가면 동시에 여러 대화를 들을 수 있지만 주의는 정보를 걸러낸다. 이런 식으로 중요한 것만 의식에 도달해서 누군가가 자신의 이름을 말하는 것을 듣는다. 이러한 현상을 ‘칵테일파티 효과’라고 한다.

마찬가지로 시야는 자신이 알지 못하는 많은 정보를 수집한다. 보이는 모든 것의 극히 작은 부분에만 의식적으로 주의를 기울이는데 뇌가 자신도 모르게 타인의 시선을 알아차리고 그 사람에게 집중하도록 강요할 수 있다. 무의식적으로 자신에게 집중한 타인의 시선을 깨달은 것이다.

잠재의식이라는 단어는 의식의 문턱 아래에 남아있는 것을 나타낸다. 잠재의식 신호는 때때로 미묘할 수 있다.

무의식적 주의는 특정 동작, 의심스러운 태도, 근접 신호, 제스처 정보, 예상치 못한 소리 및 주의를 환기하는 기타 자극을 감지할 수 있다. 물리적 눈맞춤은 없었지만 다른 유형의 관련 정보를 처리해서 자신을 보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바라보게 만든다.

감시당하는 느낌: 자기충족적 예언

자기충족적 예언 현상은 무슨 일이 생길 듯한 예감이 들 때 발생한다. 다시 말하지만 마법과는 관련이 없다. 어떤 일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그 사건이 일어날 가능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행동하기 시작한다.

공무원이 무조건 불친절할 거라고 확신한다고 가정해보자. 겁에 질린 태도나 무례하게 행동하면 공무원이 예상대로 반응할 가능성이 크다. 마찬가지로 타인이 호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기대한 대로 더 친절한 대우를 받을 가능성이 커진다.

앞을 지나가던 사람이 갑자기 돌아서서 쳐다보면 눈이 마주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 사람은 자신이 감시당하며 괴롭힘을 당했다고 느낄 수 있다. 당신의 관심을 끈 것은 그들의 방어적인 움직임이다. 즉, 감시당하고 있다는 느낌이 항상 실제 위협과 관련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감시당하는 편집증

편집증: 모든 경우에 적용될까?

누구나 편집증적인 방식으로 행동할 수 있다. 스스로 작고 나약하다고 느낄 때 일어날 편집증적인 방식으로 행동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 세상에서 가장 심리적으로 건강한 사람도 밤에 숲 한가운데 혼자 있으면 자신이 감시당한다고 느낄 수 있다.

그러나 편집증적 사고를 하기 쉬운 정신병리와 성격이 있다. 지속하여 이런 경험을 하는 사람들은 삶의 다른 영역에서 상당한 불편함과 적응 문제를 야기한다.

편집증의 본질적 특징은 불신이며, 항상 경계하게 만든다. 편집증이 있는 사람은 대개 어린 시절에 주변의 믿을 만한 사람들에게 반복적으로 공격받았다고 느끼고 불신을 세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방패로 삼는다.

장애

회피형, 편집증형, 반사회적, 자기애적 성격은 타인을 과도하게 불신한다. 항상 경계 상태이며 자신도 알지 못하는 뿌리 깊은 나약함 때문에 주변의 위협을 과대평가한다. 자기중심적이고 방어적인 성격은 항상 스스로 감시 속에 산다고 느낀다.

편집성 정신분열증은 다른 증상 중에서도 박해의 망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타인의 의도를 불신하는 것이 특징이다.

물질에 의해 유발되거나 우울증에서 파생되는 다른 정신병적 상태도 자신이 감시받는다고 믿게 만들 수 있다.

이러한 장애로 고통받는 사람들은 스스로 특별하다거나 차별받는다고 착각한다. 또한 이상한 행동으로 관심을 받기 위해서 자기충족적 예언을 하게 된다.

이 글에서 알 수 있듯이 감시당하는 느낌은 대부분 잠재적 위협에 대한 건전한 적응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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