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용 심리학이란?

29 10월, 2019

심리학을 나무에 비유하자면 가지가 무수하게 달린 커다란 나무이다. 인간의 행동을 이해하려는 심리학은 여러 분야의 무수한 가지로 이루어진 큰 나무이다. 복잡하게 얽힌 무수한 가지 속에서 단연 눈에 띄는 학문은 응용 심리학이다. 왜냐하면 일상생활에서 겪게 되는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찾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원래 심리학의 근본적인 목적 아니야? 라고 묻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심리학이 처음부터 복잡한 인간에게 필요한 가장 보편적인 대답을 찾고 있는 학문이었을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지능은 지식뿐만 아니라 실제로 지식을 적용하는 기술로 구성되어있다.”

-아리스토텔레스-

초기 심리학은 심리과정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이해하는 데 더욱 집중했다.

여기서 말하는 심리과정이란 관심, 기억, 학습 또는 언어와 같은 기초적인 심리를 일컫는다. 이런 분야를 “기초 심리학”이라 하고, 이는 매우 흥미롭고, 거대하며, 지속해서 확장하고 있다.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심리학이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 휴고 뮌스터버그( Hugo Munsterberg)라는 독일계 미국인 심리학자 덕분이라 하겠다.

왜냐하면 뮌스터버그가 광범위한 기초 심리학에서 실용적인 해결책을 찾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가이드를 제시했기 때문이다.

기초 심리학 분야에서 연구한 지식은 삶을 변화시켰고, 사람들의 건강과 학습 그리고 복지에까지 영향을 확장했다. 그렇기 때문에 두 분야를 완벽히 분리할 수는 없다.

하나의 심리학 나무에서 두 개의 큰 줄기인 기초 심리학과 응용 심리학으로 분리된 것이다.

그리고 이 장엄한 나무는 성장을 멈추지 않고 삶을 개선 할 새로운 방법을 계속 찾을 것이다.

휴고 뮌스터버그

휴고 뮌스터버그: 응용 심리학의 창시자

휴고 뮌스터버그는 칸트를 즐겨 읽었다. 윌리엄 제임스(William James)와도 관계가 좋아, 그의 심리학 연구소에서 일하도록 추천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두 사람 사이의 관계가 좋게 끝나지는 않았다.

사람들이 말하길 윌리엄 제임스는 초자연적인 현상 연구에 관심이 있다고 한다.

윈스터 버그는 빌헬름 분트 (Wilhelm Wundt)의 제자이고, 객관성과 실용성에 대한 강한 신념을 가졌기 때문에 제임스의 이상한 취미를 이해하거나 수용할 수 없었다.

뮌스터버그는 논리적이지 않고, 형체가 없는 현상은 모두 “아브라카다브라 심리학“으로 분류했다.

당시에 그의 주요 관심사는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다른 학자들과 항상 갈등을 겪었다.

다른 학자들은 엄격하게 제한된 실험실 환경에서 심리학을 연구했다. 그들의 관점은 관찰과 실험에만 국한되었고, 최종 목표는 논문 기고나 때로는 동료의 이론에 도전하는 것이었다.

휴고 뮌스터버그가 응용 심리학의 토대를 마련한 이유는 매우 특별했다. 산업화 시대에 노동자의 업무효율을 높이고, 과학적 경영(또는 테일러리즘)을 위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싶었다. 이 시스템은 보다 복잡한 작업 환경에서 일할 준비된 유능한 노동자가 필요했다.

사람과 톱니

뮌스터버그가 50세도 안돼서 작고하였지만, 심리학 분야에 중요한 공헌을 했다. 가장 주목할 점은 산업 심리학을 만들었고 전문적인 능력을 평가하는 여러 가지 시험을 마련했습니다. 게다가, 증인의 신빙성을 시험 할 척도를 만들어 사법 심리학의 기초를 마련했다.

응용 심리학의 다양한 측면

앞에서 응용 심리학에 적용하는 도구와 지식 대부분이 기초 심리학에서 파생된 것이라고 이미 언급했다. 그러나 사실 어느 분야나 응용하고 개발하면 새로운 지식과 데이터 그리고 개념을 생성하기 마련이다. 응용 심리학도 마찬가지이다. 응용 심리학은 기초 심리학에서 자라난 다른 가지와는 일부 독립성을 가지고 있다. 

결과적으로 응용 심리학은 무한한 영역이 포함된다. 이 분야는 일상적인 상황을 다루고 있다. 응용 심리학 덕분에 우리는 해결책을 찾고, 능력을 향상하고,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혁신을 할 수 있었다. 몇 가지 예를 들어 보자.

“… 이론은 참으로 훌륭하지만, 실제로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만약 실행 불가능하다면, 지적 체조를 제외하고는 어떤 이론도 가치가 없다.”

-스와미 비베카난다-

응용 심리학 사람

응용 심리학 분야

  • 건강 심리학. 임상 심리와 관련이 있지만, 그것과는 다른 분야이다. 건강 심리학은 질병에 관련된 행동을 분석한다. 또한, 다른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려고 노력한다.
  • 임상 심리학. 비기능적 행동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초점이 있고, 목표는 삶의 질과 정신적 행복을 향상하는 것이다.
  • 스포츠 심리학. 불안감을 줄이고 팀워크를 개선하여 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하려고 노력한다.
  • 조직 심리학. 임상 심리학과 함께 응용 심리학 분야에서 가장 잘 알려진 분야이다. 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기술을 극대화하고, 조직의 인적 자본을 관리하는 것이 목표이다.
  • 교육 심리학. 이 분야의 응용 심리학은 학습과 방법론을 향상하기 위해 기초 심리학을 이용한다. 이것은 학생들이 어떻게 배우고, 일상생활을 위한 자원을 어떻게 제공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목표이다.
  • 환경 심리학. 사람들이 주변 환경과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 그리고 환경 자체가 우리의 행동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기 위해 노력한다.
  • 법의학 심리학. 이 분야의 전문가들은 범죄 연구만 하지는 않는다. 증언의 타당성을 분석하고, 양육권 분쟁을 살펴보고, 희생자를 돌보는 등의 연구도 한다.
  • 마케팅 심리학. 우리는 모두 마케팅이 소비자 경제에 필수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구매자가 특정 제품을 선택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것과 어떤 종류의 잠재의식이 욕구와 요구를 결정하는지 이해하는 것이 마케팅 심리학에서 중점적으로 연구하는 주제이다.
결론은, 응용 심리학에서 파생된 분야가 다양하다. 비상 심리학, 교통안전 심리학, 노화 심리학 등 언급하지 않은 분야도 많다.
이는 심리학이 얼마나 많은 상황에서 가치 있는지를 증명하는 예시이다.

Münsterberg, Hugo (1914) “Psychology and Industry”. Psychology Press

Münsterberg, Hugo (2008) “Psychology and Social Sanity” Psychology 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