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을 이해하는 것은 왜 중요할까?
인간은 타인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가능한 유일한 ‘동물’이다. 타인을 이해하는 것은 사회화 과정을 촉진하는 일이므로, 상호 협력을 통해 다양한 상황에서 개인의 생존 가능성을 높인다.
사회적 존재로서 타인을 이해하면 다른 관점에서 상황을 보고 이해할 가능성이 생긴다.
또한, 인간이 가진 공감 및 가치 체계 조성과 관련된 과정에 유리하게 작용하기도 한다. 즉, 타인을 이해하는 것은 대단한 기술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단순한 목표라는 뜻은 아니다.
인간의 사회적 행동
타인을 이해하는 것은 기분, 감정, 피로, 질병 등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 이는 모두 각 개인이 기꺼이 호의를 베풀거나 도움을 주는 방식에 영향을 준다.
다시 말해, 기분이 좋은 상태라면 기꺼이 다른 사람에게 호의를 베풀거나 공감력과 이해심을 보여줄 것이다. 한편 같은 사람이 화가 난 상태라면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싶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표정, 외모, 버릇으로 사람의 감정 상태를 쉽게 알아볼 수 있을 때가 있다. 하지만 또 어떤 상황에서는 이러한 비언어적 단서를 처리하기가 매우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남은 유일한 해결책은 상대방에게 문제가 무엇인지 묻는 것이다.
이러한 두 번째 전략은 흔히 실패로 돌아가곤 한다. 때때로 사람들은 더 개인적인 감정을 숨기거나 감정 상태를 감추거나 거짓말을 하기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공감이 타인을 이해하는 데 하는 역할
공감은 타인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타인의 관점과 느낌을 파악하고자 그 사람의 경험을 알아가면 이해의 문이 열리게 된다.
타인을 이해한다는 것은 그의 감정을 이해하고 자신의 감정과 비교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자신이 겪었던 비슷한 경험을 기억하고 자신의 관점과 상대방의 관점 간의 차이점을 알아보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적극적인 경청도 핵심적이다. 상대방이 하는 말에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경청하는 것은 ‘개인의 차’를 공유하는 데 도움이 된다.
타인을 이해하는 것이 왜 중요할까?
인간이 집단생활의 사회적 기술로 인해 생존하고 진화했다는 것을 잘 알려진 사실이다. 사회화는 흔히 다른 사람이 가르치는 기술을 배우고 습득하는 것으로 생존을 가능하게 했다.
타인을 이해하는 것은 이러한 기본 기술 개발의 핵심 요인 중 하나였다. 이를 통해 상호 작용이 필요한 시기와 자신과 다른 사람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기제를 수행해야 할 때를 알 수 있다.
또한 집단에 속한 다른 사람이 자신을 무시하거나 오해하면 엄청난 정서적 및 심리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타인을 이해하려고 할 때 하는 실수
사람들의 성향이나 의도는 다른 사람에게 보여줄 수 있는 행동과 관계없이 달라질 수 있다. 이러한 행동은 상황에 따라 적절할 수 있는 자신의 정신 상태나 감정을 보여줄 수 있다.
예를 들어 공항에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탑승 게이트에 가기 위해 많은 사람 사이를 비집고 뛰어가야 한다면 참을성이 없고 무례한 사람이라는 뜻일까?
일반적으로 특정한 핵심 요인을 포착할 수 있지만, 동시에 똑같이 중요한 다른 중점 요인을 고려하지 않을 수도 있다. 따라서 다른 사람을 이해하기란 흔히 달성하기 쉬운 목표가 아니다.
한편 특정한 상황에 관한 다른 사람의 의견이 타인의 특정한 상황과 기분에 대한 이해에도 영향을 준다. 다시 말해, 다른 사람의 반응이 개인을 이해하는 능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타인을 이해하는 것은 인간과 지역 사회의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 중 하나이다.
하지만 자신의 감정과 이를 좌우하는 요인을 파악하는 데 능숙하지 않다면 자기 자신을 넘어 다른 사람의 입장이 되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니다.
그 외에도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할 때, 특정한 의견과 시나리오는 ‘객관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 이는 공감의 어두운 면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이다.
불가피하게 개인이 공동체와 집단에 통합됨에 따라, 때로는 판단을 사실상 피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