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두 가지 어휘만 생략하면 삶이 바뀐다

· 2018-08-09

언어는 삶을 이해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다. 그리고 언어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나의 감정과 두뇌 활동에 큰 영향을 끼친다. 버나드 로스(Bernard Roth)는 일상에서 두 가지 어휘만 생략하면 삶이 바뀐다고 주장한다.

대부분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 자신이 언어적 표현을 사용하고, 그것들이 사고방식과 현실을 바라보는 관점에 어떤 영향력을 갖는지 미처 인식하지 못한다. 하지만 흥미롭게도 현실을 묘사하고 이야기하는 방식을 바꾸면 실제로 삶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

“누가 뭐라고 하든지 간에 말과 생각은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로빈 윌리엄스-

일상에서 두 가지 어휘만 생략하면 삶이 바뀐다

로스는 스탠포드 대학교의 공학 교수이자 『성취 습관(The Achievement Habit)』의 저자이다. 이 책은 성공 또는 실패로 이어지는 다양한 언어 공식에 대해 이야기한다. 지금부터 그 두 가지 사례에 대하여 다뤄보려고 한다.

말할 때 “하지만”을 생략하면 삶이 바뀐다

“하지만”이라는 단어는 반대 의미를 갖는 두 생각을 연결한다. 이를 역접 접속사라고 한다. 심리학적인 관점에서 생각해보면 우리는 이 단어를 주로 합리화 하거나 일을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싶을 때 사용한다.

하지만 생략

많인 사람이 꽤 자주 “알겠습니다. 하지만…” 이라고 말한다. 간단한 말이지만 굉장히 자기 파괴적이다.  마치 불필요한 상상 속 장애물을 만들어 우리가 방해받지 않도록 하려는 셈이다.

로스 교수가 제안하는 바는 평소에 자신이 사용하는 단어들 중에서 “하지만”을 빼라는 것이다. 그 이유는 이 단어를 쓰지 않기로 노력하는 과정에서 문제와 상황을 바라보는 관점이 바뀌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하지만”을 “그리고”로 대체하라고 말한다.

이를테면 “이제 이 관계를 그만 끝내고 싶어. 하지만 혼자 되는 게 무서워.” 라고 말하기 보다 ” 이제 이 관계를 그만 끝내고 싶어. 그리고 혼자되는 일은 무서워.”라고 표현해 보는 것이다.

과연 정말로 사용하는 어휘를 바꾼다고 삶이 달라질 수 있을까? 로수 교수는 사람이 “그러나”라는 단어를 사용하면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양갈래 길 위에 자신을 놓게 된다고 말한다. 반면에 “그리고”를 사용하면 양 쪽 모두에 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다.

어느 한 쪽으로 반드시 결정해야 한다는 의무감이 줄어들게 되면 사안을 더 객관적으로 차분하게 바라볼 수 있다.

의무감을 자발적인 선택으로 바꿔보자

로스 교수가 제안하는 두 번째 표현은 “해야 한다”라고 말하기 보다 “하고 싶다”고 바꿔보는 것이다. “해야 한다”고 말하면 곧바로 의무감에 휩싸인다.

의무감은 사람을 쉽게 지치게 만든다. 그리고 감정적으로 불편한 마음을 갖게 한다.

하고 싶다

로스 교수는 우리의 행동이 의무감을 바탕으로 이루어지지만은 않는다고 말한다. 우리가 하기로 결심한 일이거나 그러도록 선택한 것이다. 그래서 “해야 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로 대체하면 일을 진행하는 데 마음이 한결 수월해진다

어떻게 “해야 한다”를 “하고 싶다”라고 바꿀 수 있을까?

예를 들어보자. “해고 당하지 않으려면 내일까지 이 일을 끝내야만 해.”라고 말하지 말고 “내일까지 이 일을 끝내고 싶어. 그래야 문제가 없지.”라고 표현하는 편이 훨씬 긍정적이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를 생각해 보자. “내 연인에게 참을성 있게 대해야 해. 그래야 싸움이 안 나지.”라고 말하는 것 보다는 “내 연인에게 참을성 있게 대하고 싶어. 그래야 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수 있지.”라고 말해보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올해 목표로 갖고 있는 다이어트를 얘기할 때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살이 너무 쪄서 꼭 빼야 돼.”보다는 “건강을 위해서 살을 꼭 빼고 싶어.”라고 말하는 편이 체중 감량을 더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의무성을 띄는 표현을 배제할 때마다 그때 동반되는 부정적인 생각을 함께 바꿔야 한다. 그러면서 마음을 무겁게 하는 불편한 감정도 같이 가벼워진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말 중에서 “하지만”과 “해야 한다”는 표현을 빼내면 커다란 긍정적인 변화가 생긴다. 한 달 동안 시도해보고 정말로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스스로 느껴보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