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자기애성 성격 장애 살펴보기

많은 영화감독이 관객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나르시시즘에 눈을 돌린다. 이러한 인물들은 영화 전개상 충격적인 반전을 위한 촉매 역할을 하기도 한다

심리적 장애는 영화 제작에 훌륭한 영감의 원천으로 흥미진진한 줄거리와 반전을 허용한다. 이번 글에서는 영화 속 자기애성 성격 장애 묘사에 관해 자세히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많은 감독이 문화, 사회 및 사색적 이유로 자기애성 성격 장애에 주목한다. 나르시시스트를 다룬 영화를 본 적이 있겠지만 자기애성 성격 장애의 정확한 특징을 모를 수도 있다. 자기애성 성격 장애를 소재로 한 영화 사례와 함께 그 특징을 알아보자.

자기애성 성격 장애

자기애성 성격 장애는 과도한 관심을 요구하며 자기 이익을 타인의 이익보다 우선시하는 성향이 강해서 자기중심적 태도라고 부르기도 한다.

자기중심적인 성격은 잠재적인 갈등 요인이다. 내적 불안을 무조건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행위로 표현하는 동시에 비판에 극도로 예민하며 원하는 바를 달성하지 못하면 심하게 좌절한다.

영화 속 자기애성 성격 장애

자기애성 성격 장애와 관련한 상황이나 인물은 영화의 전개를 흥미롭게 한다. 다음에서 관련 영화 몇 편을 살펴보자.

• 카메룬 크로우의 ‘바닐라 스카이’는 어둡고 독특한 영화다. 데이비드는 나르시시즘이 문제인 자존감 장애 때문에 남의 의견을 수용하지 못하고 남보다 낮은 위치에 있는 것을 용납하지 못한다.
• 메리 해론의 ‘아메리칸 사이코’에서 패트릭 베이트먼은 사이코패스 나르시시스트 엘리트다. 외모를 포함하여 끊임없이 완벽해지길 원하는 패트릭은 거짓된 외양으로 내적 공허함을 채우면서 양심의 가책 없이 범죄까지 저지른다.
• ‘파라메딕 앙헬’은 최근 넷플릭스에서 인기리에 방영됐다. 칼레스 토라스 감독은 심각한 사고로 휠체어를 타는 나르시시스트, 앙헬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앙헬은 강박적으로 남의 관심을 갈망하면서 옛 연인의 삶을 지옥으로 만들며 자신의 감정적 욕구를 충족한다.

우디 앨런의 나르시시즘

우디 앨런 감독은 인물의 정밀한 심리적 구성으로 유명하다. 드라마와 코미디를 섞어서 악한과 나르시시즘을 소재로 한 우디 앨런의 작품 중 ‘미드나잇 인 파리’는 자기중심성과 오만이 무엇인지 확실히 보여준다.

우디 앨런은 낭만주의가 이상화되는 쾌락주의적이고 매혹적인 도시, 파리를 배경으로 자기애성 관점에서 사랑을 고찰한다. 풍자와 강렬한 감정 묘사가 담긴 우디 앨런의 작품을 보면 영화와 심리학의 밀접성을 이해할 수 있다.

자기애성 성격 장애가 있는 영화 속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