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순간의 마법

25 11월, 2018
첫 순간이란 눈 앞에 펼쳐진 수천개의 비밀의 방과 같다.

그 첫 순간의 마법, 그 설레면서도 두려운 순간… 새로운 일이 일어나는 첫 순간에는 그 다음을 예측할 수 없다. 그것이 바로 처음의 마법이다.

첫 직장, 첫 데이트, 새로운 도시의 첫 풍경, 새로 개봉한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처음’의 상황. 이 모든 상황은 새로운 경험과 어느 정도의 불확실성과 관련이 있다.

우리는 이런 상황에서 두려움과 의심 등 다양한 감정을 느낀다. 이 외에도 긍정적인 감정 또한 느끼는데, 이러한 감정은 동기 부여가 되기도 한다.

우리가 무엇인가 처음으로 직면할 때는 먼저 계획과 목표를 세운다. 그리고 그 경험이 어떨지, 어떻게 전개될지 등을 머릿속에서 상상한다.

그리고 이러한 생각이 ‘엔진’이 되어 우리는 스스로 최선을 다하기 위해 동기를 부여하고 앞으로 나아간다.

첫 순간이란 눈 앞에 펼쳐진 수천 개의 비밀의 방과 같다. 각 문이 어디로 이어지는지 모르지만, 꼭 열어야 한다. 우리가 그 첫 순간의 보호 본능, 두려움만 이겨낼 수 있다면 장애물을 딛고 새로운 지평선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나아가는 첫 순간에는 마법의 기운이 가득하다.

첫 순간의 희망

그럼 그 마법이란 무엇일까?

우리는 할 일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함께 살게 될 누군가를 만나고, 심지어 오늘 회의가 어떻게 될지 알게 된 다음, 우리는 첫 순간을 잃는다.

Rafael Santandreu가 말했듯, 우리가 첫 순간을 대하듯 개방적으로 상황을 대하면 매일 같은 희망으로 새로운 일을 발견하게 된다.

첫 순간의 희망

한 학기를 해외에서 보내게 된 학생을 상상해보자.

학기가 시작되면 학생들은 수업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난다. 새로운 도시에서 탐험하고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재미도 있다.

그래서 앞으로 지내게 될 한 해에 대한 기대도 커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몇 달이 지나고 몰랐던 것들도 점차 알게 된다. 집으로 돌아가는 티켓 날짜도 점점 가까워져 온다.

그러면 우리는 더이상 익숙했던 공간에서의 경험들을 보지 않는다.

오히려 매일 아직도 보지 못한 곳들을 발견한다. 아직 보지 못한 곳, 만나지 못한 사람이 너무나 많다.

그럼에도 우리가 첫 순간의 마법을 기억할 수 있다면, 우리는 매일 첫 순간의 힘을 느끼고 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

첫 순간의 희망, 마법은 상황 그 자체에 있지 않다. 오히려 우리가 가지는 자세, 시각에 있다. 즉 우리 스스로 그 마법을 만드는 것이다.

그렇다면 매일 일어나서 스스로를 첫 순간으로 맞이하는 것이 어떨까?

과거의 경험으로 얻을 수 있는 긍정적인 교훈

매일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그 마법 속으로 숨어보자.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일에 집중하고 싶다면, 매일 더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을 갖지 않는다면 매일 새로운 날의 경이로움은 볼 수 없다.

매일 하루가 시작된다는 것을 알 수 있을지는 몰라도 어떻게 끝날지는 알 수 없지 않은가.

매일 하루를 첫 순간으로

첫 순간은 긴장, 두려움, 의심과 함께하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감정으로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불안함, 두려움을 이겨내는 방법을 찾아내어 하루하루를 보람차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성장하고 발전한다.

자, 이제 매일을 새로운 첫 순간들로 채워나가자. 매 순간을 긍정적인 순간으로 맞이하자.

우리는 이러한 마법을 스스로 만들 수 있다. 마치 첫 순간인 것처럼 살고 마지막 순간인 것처럼 열정을 가지자. 첫 순간의 불안한 미소를 잃지 말자. 세 번째, 네 번째, 심지어 열 번째라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