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적 게으름, 어떻게 맞서 싸울까
뭔가를 확실히 믿는데, 누군가가 그 믿음을 의심하게 만드는 증거를 제시할 때, 두 가지 옵션이 있다. 자신이 틀릴 수 있음을 인지하고 생각이 틀렸음을 인정하고 자신의 믿음을 바꾼다. 이 경우는 되돌릴 수 있는 생각 기법을 이용하고 있다는 뜻이다. 첫 번째는 인지적 게으름, 즉 생각을 되돌리기를 거부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우리 대부분이 취하는 것이다: 첫 번째와 정반대이다. 자신의 믿음을 고수하고 자신의 믿음은 되돌릴 수가 없게 된다.
어떤 가능성에도 눈을 감아버리고 자신의 관점을 확고히 유지한다.
그리고 이것은 뇌의 놀라운 복잡성과 불완전성을 반영하는 것이다.
인지적 게으름: 왜 중요한가
되돌릴 수 있는 생각은 사물을 다른 각도에서 생각해보는 능력이다. 즉, 한 관점에서 보고 또 다른 관점에서도 보는 능력. 이 능력이 복잡한 문제를 풀고 두 양 극단 사이의 스펙트럼에 있는 모든 입장을 볼 수 있게 해준다.
그것은 관점을 넓혀서 개인적이건 전문적이건 문제 해결을 쉽게 해주는 생각의 일종이다. 이런 되돌리는 가능성 덕택에, 문제를 좀 더 논리적이고 직접적인 방법으로 다룰 수가 있다.
반면에, 그 반대 편에는 양극화된 생각도 있다. 실제로 아주 진을 뺀다.
이 경우에는 이것 아니면 저것이다. 중간 옵션은 없고 토론도 없다. 극성이 사람을 오도가도 못하게 한다. 마비시켜 버린다.
그 스펙트럼의 중간 어딘가의 입장을 취하게 되면, 되돌릴 수 있는 생각의 이점을 완전히 이용하는 것이다. 그건 다시 날개를 다는 것과 유사하다.
인지적 게으름: 증거에 눈을 감아버림
숲을 몇 시간 동안 걷다가 정말로 배가 고프게 되었다고 상상을 해보자. 저기 저 멀리 산 꼭대기에는 사과 나무가 보인다. 뛰기 시작한다. 집중하는 유일한 생각은 저 소중한 사과 열매 뿐이다.
꼭대기에 도달하지만, 사과가 썩은 것을 알게 된다. 먹을 수가 없다.
하지만 뛰어 올라 오던 길 가에는 수많은 종류의 사과 나무들이 있었다. 잠깐 멈추어서서 둘러보기만 했어도!
그게 인간의 뇌가 가끔 작동하는 방식이다. 그리고 가끔 우리는 멍청하게 행동할 때가 있다: 똑 바로만 본다. 고개를 돌릴 생각도 없이, 주위의 것에 눈 돌릴 겨를도 없이.
우리는 눈 가리개를 하고 방황을 한다. 그렇다고 고집 센 건 아니다. 오히려 성격 특성과 더 관련이 있다. 그런 사람이 하는 일은 불가역성이 자리를 잡게 해버리는 것이다.
증거가 제시될 때 반응하는 방법 8 가지
구체적으로, 믿음에 반하는 증거가 제시될 때 나타나는 반응에는 8 가지가 있다 (Chinn과 Brewer, 1993). 첫 3 가지는 되돌릴 수 없는 생각 범주에 들어가고 나머지 5 가지는 되돌릴 수 있는 생각 범주에 속한다:
우리는 왜 되돌릴 수 있는 생각 기법을 사용하지 않을까?
우리의 뇌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완벽하지 못하다. 뇌가 정확하고 합리적으로 사물을 분석하는 완벽한 기계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생각을 바꾸려고 할 때는 뇌가 결코 완전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우리는 믿음을 확인해주는 사실, 증거, 이론을 찾아 많은 노력을 한다.
여러 방향으로 가는 일은 흔하지 않다. 생각과 다른 증거를 찾으려고 하면 뇌는 그걸 자기 방해로 보고, 머리에서 그런 생각을 제거하려고 한다.
“생각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은 지능의 가장 분명한 특성이다.”
-Jean Piaget-
그저 자신의 생각을 확인해주는 어떤 자그마한 신호를 발견하고 그에 안주해버리는 것이다.
예를 들어, 담배가 건강에 나쁘지 않다는 걸 확신하는 사람은, “흡연은 더 오래 살게 해준다”는 말 한마디를 찾을 때까지, 수천의 웹사이트를 검색한다.
그게 사실이 아니라 할지라도, 되돌릴 능력이 없으면 그대로 믿게 된다.
수 많은 다른 사이트들이 아니라고 하는데도 자신이 찾은 사이트만, 자신의 믿음을 강화해주는 사이트만 쏙 마음에 들어한다.
인지적 게으름
발견적 지식 (Heuristics, Tversky & D. Kahneman, 1973)이라는 말을 들어보았는가? 이는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서 뇌가 사용하는 일종의 정신적 지름길이다.
즉, 같은 결과를 나타내는 두개의 길이 있으면, 뇌는 최소의 노력이 들어가는 길을 택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말은 뇌가 정신적인 에너지 절약 원칙의 지배를 받는다는 것이다. 통제가 안되고, 눈에 안 보이고, 무의식적이다.
또한 그것은 왜 자신의 이론이 틀렸다는게 분명히 눈에 보이는데도 자신의 이론을 뒷받침 해주는 사실을 찾으려고 하는지를 설명해준다.
되돌릴 수 있는 생각을 원하면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해야한다. 그 말은 뇌가 늘 하고 싶어하지 않는 노력을 함을 뜻한다.
생각을 확인하고 그에 안주하는 것은 힘이 덜 든다. 뇌는 인지적으로 게으름뱅이이다! 뇌에서 모든 근거 없는 믿음을 제거하고, 뇌는 일 덜 하려고 별짓을 다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이런 일은 일상 생활에서 줄곧 일어난다. 이상하게 보일지 모르나 누구도 회피할 수가 없다. 사실이 제시될 때, 두개의 옵션이 있다.
자신의 견해를 고수하고 나머지를 무시하거나, 자신의 관점을 넓혀서 다른 생각들을 보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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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n, C. A., & Brewer, W. F. (1993). The role of anomalous data in knowledge acquisition: A theoretical framework and implications for science instruction. Review of Educational Research, 63(1), 1-49.
A. Tversky & D. Kahneman (1973). Availability: A heuristic for judging frequency and probability. Cognitive Psychology, 5, 2, 207-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