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정신의학: 정신의학 분야의 새로운 방향

정신의학이 오랜 위기를 겪고 있는 이때, 포스트 정신의학은 매우 흥미로운 개념이다. 현재 약리학만으로 정신 및 정서 문제를 치료하려는 시도는 그 범위와 성과 모두 극도로 제한적이라고 입증되었다.
포스트 정신의학: 정신의학 분야의 새로운 방향

마지막 업데이트: 26 4월, 2022

포스트 정신의학은 정신의학 분야의 새로운 방향이며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정신건강에 접근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포스트모던 사회와 개인의 요구와 관점이 다르다는 사실을 설명한다. 이번 글에서 포스트 정신의학 정의를 자세히 알아보자.

포스트 정신의학 접근법의 개척자는 패트릭 브래큰과 필립 토마스이며 2001년, ‘영국 의학 저널’에 발표된 ‘Postpsychiatry: a new direction for mental health’에서 이 용어를 제안했다.

포스트 정신의학은 전통적으로 권위에 기반을 둔 정신과 의사와 환자 간의 수직적 관계를 어느 정도 벗어나서 사회적 차원을 부여하고자 한다. 즉, 환자의 개별적 경험뿐만 아니라 환자를 둘러싸고 있는 맥락을 고려한다.

“정신 분석가의 욕망은 정신 분석 대상 또는 환자를 치료하면서 분석가가 원하는 것을 발견하려고 애쓰는 과정의 원동력이 된다.”

-자크 라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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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의학 이타주의

생물학적 정신의학

정신 약학이 발명된 이후로 생물학적 정신의학은 다양한 기반을 확보했고 사실상 서양에서 유일한 정신의학적 패러다임이다. 다른 정신의학적 접근도 가능하지만 생물학적 정신의학 진단과 약물 치료를 기본적으로 사용한다.

정신의학 진단과 약물 치료는 생물학적 정신의학 역사를 통틀어 매우 의문시됐다. 실제로 수많은 정신과 환자에 대한 학대와 인권침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반대하는 전체 운동을 일으킨 유일한 과학 분야는 반정신의학이다. 최고의 학자와 정신과 의사가 주도한 반정신의학에서 부정적으로 제한적인 진단과 미비한 치료 결과를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전통적인 ‘광기’ 접근

포스트 정신의학은 전통적인 정신의학이 제시한 ‘광기’의 개념에 의문을 제시한다. 마음을 둘러싼 환경을 개별적인 현상으로 인식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전통적인 광기 접근은 환자를 ‘결함 있는 사람’으로 인식하고 약물을 투여하고 격리한다. ‘정상’으로 간주하는 특정 경계에서 벗어난 개인은 사회적 ‘결함’으로 여기고 ‘정상적으로’ 기능하는 구성원들과 분리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포스트 정신의학 옹호자들은 소위 ‘광기에 대한 기술적 설명’에 의문을 제기한다. 이는 정신의학이 신경학에서 특정 개념을 차용하여 편향된 방식으로 접근했다는 사실과 관련이 있다. 특정 신경 전달 물질의 작용 결과로 모든 정신 현상을 설명한다면 정신의학을 생물학적 영역으로 축소할 뿐이다. 인체의 생물학적 기능은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아서 자칫 위험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정신의학 두뇌

정신의학의 새로운 도전

정신의학계는 새로운 진찰 방식이 가능하다고 믿고 환자와의 관계가 오늘날처럼 ‘진단-약물 치료’만으로 국한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글로벌 네트워크인 ‘히어링 보이스(Hearing Voices)’처럼 환자와 의사의 관계에 새로운 방법을 도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전통적인 정신의학의 강압적 체계에 동의하지 않는다. 환자를 강제하거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사회로부터 고립하는 방식은 범죄자를 갱생시키지 않는 교도소에 가두는 것처럼 무익하다.

포스트 정신의학은 단순한 정신병리학의 관점을 초월하여 환자를 병자로만 보지 않는다. 개인의 고통을 이해하며 불편함을 체념하고 불안정하게 만들지 않을 방법을 찾는다.

포스트 정신의학은 ‘정신의학-반정신의학’ 이중성을 극복하고 다양한 발전을 도모하면서 이제까지의 관행을 비판하는 통합적 접근 방식을 생성한다. 즉, 정신 건강 문제를 민주화하고 좀 더 인도적으로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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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rmona Osorio, M. (2017). Paradigmas en estallido: epistemologías para una ¿post? psiquiatría. Revista de la Asociación Española de Neuropsiquiatría, 37(132), 509-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