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냅스 가소성: 고통스러운 기억을 지울 수 있을까?

뇌 가소성은 신경계에 남은 충격의 흔적을 지운다. 신경과학에서 제안하는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을 극복하는 효율적인 방법이 궁금하다면 이 글을 계속 읽어보자.
시냅스 가소성: 고통스러운 기억을 지울 수 있을까?
Gema Sánchez Cuevas

검토 및 승인: 심리학자 Gema Sánchez Cuevas.

작성자: Edith Sánchez

마지막 업데이트: 19 5월, 2023

정신적 외상은 다양한 정신 및 정서적 문제의 원인이다. 살다 보면 정신적 외상의 그늘에 갇히며 정신적 외상으로 인한 행동은 대물림되기도 한다. 하지만 희망은 있다. 이번 글에서는 시냅스 가소성과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의 관계를 알아보겠다.

정신적 외상은 아직 정확하게 이해되지 못하고 있어서 별거 아니라고 여기거나 남용될 때도 많다. 외상 후 스트레스는 정신적 외상을 명확히 밝히는 데 도움이 되며 알려진 것과 달리 극단적이고 절망적인 경험에서만 유발되는 것이 아니다.

개인, 특히 부적응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사건을 정신적 외상이라고 한다. 정신적 외상은 사랑하는 이의 죽음과 같은 고통스러운 경험의 결과일 수 있지만, 타인이 보기에 사소한 사건으로도 유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머니가 다른 남자와 키스하는 모습은 특히 어린 자녀에게 정신적 외상을 남긴다.

“불안, 악몽과 신경 쇠약은 사람들이 밖으로 드러내며 비명을 지르기 전까지 속으로 견뎌내는 정신적 외상 일부일 뿐이에요.”

-‘블루 재스민’ 속 케이트 블란쳇의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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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냅스 트라우마

트라우마

심각성이나 사건의 내용만으로 정신적 외상을 정의할 수는 없다. 정신적 외상은 어떤 사건이 개인의 정서에 미치는 영향력을 말한다. 특정 사건이 정신적 외상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일련의 사건이 모두 원인이 되는 사례도 있다.

중요한 사실은 정신적 외상을 유발하는 상황이 정서적 충격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정신적 외상을 입은 개인은 그 상황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인지적 또는 정서적 수단이 없어서 그저 불안에 떨게 된다.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며 정신적 외상을 입게 될 때가 많은데 신경계가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 부닥치며 제대로 된 반응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외상 후 스트레스성 장애

모든 정신적 외상은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 증상은 경험의 심각성, 당시 심리 상태, 양태와 재발성이 좌우한다.

외상 후 스트레스성 장애의 일반적 증상은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 침습 증상 : 외상적 사건에 대한 기억을 자꾸 떠올리거나 꿈을 꾸고 같은 사건이 다시 일어날 것처럼 느끼며 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단서를 접하면 고통스러워한다
  • 회피 증상: 외상과 연관된 생각, 느낌, 대화, 활동, 장소와 사람들을 피하려고 한다
  • 인지와 기분의 부정적 변화: 현실과 단절되려고 하거나 외상에 관해 잊어버린다. 공감력을 상실하며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기 어렵다
  • 지나친 각성 증상: 불면증, 분노 조절 장애, 집중력 저하, 신경과민, 지속적 공포로 힘들어하며 항상 조마조마하고 경계한다

시냅스 가소성과 외상 후 스트레스

정신적 외상은 심리 건강과 신경계에 영향을 미친다. 외상 후 뇌는 경계 상태로 변해서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예민해지며 일부는 아예 무반응을 보인다.

외상 후 스트레스는 뇌에 자국을 남기지만 신경과학이 발전하면서 뇌의 엄청난 가소성이 증명됐다. 즉, 뇌는 특정 자극에 반응하며 변화하므로 정신적 외상처럼 다른 경험도 뇌를 바꿀 수 있다.

시냅스 가소성은 경험에 반응하여 변하는 뇌의 능력을 말한다. 최근에는 중추신경계의 변화를 일으켜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치료하는 방법들도 있다.

시냅스 연결 치료

시냅스 가소성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

네덜란드의 베셀 판 데르 콜크는 외상 전문가로 요가, 드라마 치료, 뉴로피드백, 경험 심리극과 마사지가 외상 후 스트레스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한다.

임상 심리학자이면서 정신적 외상 전문가인 알랭 브루넷은 외상 후 스트레스성 장애 치료를 제안했다.

환자는 대개 진정제를 투여한 후 사건을 기억한다. 환자는 사건을 글로 적고 자신이 쓴 글을 크게 읽는다. 5주간 매주 1번씩 이 과정을 반복한다.

외상 환자는 대부분 외상을 입은 줄 모르거나 원인이 무엇인지 모르고 어쩔 줄 모르는 상태여서 타인이 병을 인지할 때가 많다.

이제 환자들은 평생 정신적 외상을 안고 살 필요가 없다. 신경과학의 발달로 어두운 미로에서 벗어날 방법이 생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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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rvajal, C. (2002). Trastorno por estrés postraumático: aspectos clínicos. Revista chilena de neuro-psiquiatría, 40,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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