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성(Motherhood): 영혼을 흔드는 지진

22 6월, 2018

우리는 모성(Motherhood)이라는 말의 의미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엄마가 된 여성에게 따르는 어려움을 현실적으로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다. 로라 구트맨은 자신의 책 “모성, 우리 자신의 그림자와 마주하다(Maternity, coming face to face with our own shadow)”에서 이 주제에 대해 다루었다. 이 정신 요법 의사는 여성이 엄마가 되었을 때 자신의 “그림자”와 만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우리는 무엇을 “그림자”라고 부르는가?

“그림자”라는 말은 칼 융에 의해 사용되었고 널리 알려졌다. 이 개념은 유명한 프로이트의 “무의식”보다 더 많은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이것은 우리의 정신 및 영적인 세계의 알려지지 않은 부분을 일컫는다.

세상은 반대되는 것으로 이루어졌다: 낮과 밤, 남성성과 여성성, 긍정과 부정, 빛과 어둠. 우리의 정신 세계 역시 밝음과 어둠으로 이루어졌다. 우리는 어둠 속에 있는 것을 보지 못하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모성(Motherhood): 영혼을 흔드는 지진

우리의 “그림자”는 어린 시절부터 발달하기 시작한다. 우리는 어릴 때, 성격과 자아를 만들기 시작한다. 때로 고통스러운 감정이나 일들이 있고, 그것을 감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경우, 우리는 잊어버리는 방법을 택한다. 우리는 인생을 이어가기 위해 “등을 돌리는” 방법을 택한다. 이러한 해결되지 않은 부분과 무의식의 부분들이 우리의 “그림자”이다.

“우리는 모두 우리 자신의 어두운 면을 볼 필요가 있다 – 거기에 바로 에너지와 열정이 있다. 사람들은 그것을 두려워한다, 그것은 우리가 거부하느라 바쁜 우리의 일부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슈 그래프톤-

모성: 엄마가 되면 여성에게는 어떤 일이 벌어지나?

나이에 관계없이, 아이인 우리는 여전히 우리 안에 살아있다. 때로 우리의 내면에 살고 있는 어린 우리는 우리가 스스로 즐겁고, 재미있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어느 때는 우리 자신의 가장 약한 부분, 우리의 가장 원초적인 공포, 기억 그리고 어쩌면 우리에게 부족한 어떤 것과 우리를 연결 시키기도 한다.

엄마가 되는 것은 우리를 뒤흔들고, 우리의 모든 감정적 결핍과 상처를 드러나게 한다. 엄마가 되는 것은 우리가 자신의 엄마와 아빠, 그리고 우리를 성장 시키고 정서적으로 풍요롭게 해준 사람들과 겪은 경험을 떠오르게 한다. 우리의 어린 시절에 가장 감성적인 기억들을 떠올리게 한다. 이러한 기억들, 어쩌면 고통스러운 이 기억들은 묻혀있었다.. 지금까지.

자신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는 동안, 자신의 어린 시절의 기억들이 깨어난다. 오래된 갈등이 떠오르고, 상처가 벌어진다. 그리고 이 모든 감정의 폭발은 임신으로 인한 생리적 그리고 호르몬 변화와 함께 일어난다.

이런 경우, 여성이 혼란을 느끼고 슬픈 감정을 느끼는 것은 정상이다... 그리고 그로 인해 의사를 찾게 된다. 대부분 의사들은 “우울증” 또는 “산후 우울증“이라고 진단하는데, 이것은 맞는 것일 수도, 아닐 수도 있다.

이것은 주로 생각과 감정을 차단하는 약 처방을 포함한다. 우리는 약물이 순간적인 안정을 줄 수는 있지만, 심리 치료를 병행하지 않는 한, 그 문제는 그저 잠시 덮어지는 것일 뿐, 고쳐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치유를 위한 길을 찾는 방법은?

사실 여성의 심리에 숨겨진 많은 부분들이 엄마가 되면서 활성화되고 겉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이것은 대부분 폭로의, 위기의 시간이다… 실제로 치료와 기타 종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무의식적인 의식은 우리를 성장하고 성숙하게 만든다. 고통을 자각하고, 그것을 밝은 곳으로 이끌어내는 것이, 고통을 치유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우리가 약해졌을 때, 그 고통이 다시 우리를 괴롭히는 일이 없도록 해준다.

손을 잡고 있는 엄마와 딸 그림

자기애를 가지는 것 또한 어린 시절부터 그 자리에서, 치유되지 못하고, 고통 받고 있었던 감정적 상처를 치유하는데 필요한 부분이다. 우리는 우리 내면에 살고 있는 어린 아이를 찾아내서 치유해야 한다.

이것이 우리가 하고 있는 해로운 보상 행위를 멈추고, 우리 자신을 다시 온전하게 만드는 방법이다. 치유는 가능하다. 더 건강하고, 균형 잡힌 그리고 더 행복한 삶 – 그리고 엄마로서의 삶- 이 가능하다.

“이것은 모든 인간의 임무이다: 자신의 그림자를 찾기 위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그 어둠에 빛을 비추고, 진정한 치유의 길을 걷는 것이다.”

-로라 구트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