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계는 폭력의 일종이다

· 2019-04-10

훈계는 눈에 띄지 않는 심리적 폭력의 한 형태다. 가치나 원칙을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는 것은 대인군자답다고 하고, 공격적이고 남을 굴욕 시키는 태도가 존경받고 옹호된다. 

훈계하는 사람들은 이것이 모두의 이익을 위해 하는 일이라고 말하며 자신을 정당화한다. 비록 공공의 선을 위해 이런 수단을 쓰지만, 사실은 특정한 가치에 적응하기를 원하는 것이다. 피해자가 자신에게 복종하지 않으면 비난하고, 손가락질하고 괴롭힌다.

일반적으로 훈계는 부성애에서 시작된다. 사람들은 누구도 묻지도 않았는데 자신의 판단을 주장하고 남을 평가한다. 이러한 훈계의 치명적인 단점은, 훈계를 놓는 사람이 정확하게 좋은 행동의 본보기는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들은 스스로가 다른 사람들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도덕을 내세우는 사람은 도덕이 없는 편이 낫다.”

Khalil Gibran

훈계와 종속

훈계는 행동지침을 다른 사람들에게 강요하는 행위다. 여기에서 핵심은 ‘강요’다. 이들은 본인 생각에 ‘가치 있는’ 것들이 남에게도 전파되기를 바란다. 이들은 “그것이 사람들이 따라야 하는 행동방침”이기 때문에 그렇게 행동한다.

훈계하는 사람은 보통 아이의 아버지나 어머니, 상사, 심리학자, 또는 신부이기 때문에 도덕적으로 우월하다고 생각하거나, 단순히 다른 사람들보다 언어 능력이 더 뛰어나기 때문에 그렇게 행동한다. 때로는 이런 사람들이 훈계할 자격이 있다고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늘 그렇지는 않다.

진정한 도덕적 원칙은 성찰과 확신을 동시에 반영해야 한다. 이것들은 두려움, 압력, 강요에 의해 실행되지 않는다. 자녀들이 양육하는 동안, 아이들은 훌륭한, 그리고 생산적인 사회의 일부가 되기 위해 부모님의 지도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교육하는 것과 훈계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전자는 의식을 창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후자는 지배를 목표로 한다.

남을 비난함

훈계는 폭력이다

훈계는 심리적 폭력으로 이어진다. 우선 상대방이 도덕적으로 열등하다고 전제되기 때문이다. 또한 훈계는 대부분의 경우 기만적이다. 결국 누구도 다른 사람보다 우월하다고 단정할 수 없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보다 윤리적으로 더 나은 사람이라는 주장은 타당한가? 그들의 행동을 지배하는 동기와 의도는 충분히 명확할까?

종교 지도자, 정치인, 부모, 심지어 교사들까지도 모범적이지 못한 행동을 할 때가 있다. 비록 이들이 충분한 선행을 해왔을지라도, 이들의 도덕적 우월성을 증명하는 첫번째는 다른 사람의 개성과 진실성을 받아들이는 능력일 것이다.

또한 우리는 이런 종류의 행동이 단지 단어와 관련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보통 훈계는 어떤 행위에 대한 옳고 그름의 평가를 수반한다. 이는 곧 다른 사람을 조종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상처를 받는 사람이 발생한다.

훈계는 폭력: 죄책감 느끼는 여자

기타 특성

훈계는 통제적이고 무례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예를 들어, 훈계를 두는 사람들은 보통 사람들을 심문하거나 그럴 자격이 스스로에게 있다고 느낀다. ‘어디로 가느냐’ ‘뭘 할 거냐’ ‘왜 그랬느냐’ ‘나한테 뭘 숨기는 거냐’ 등의 질문을 던지곤 한다.

그들은 또한 요구적인 어조로 말한다. 이는 소위 우월성을 쌓고 재확인하는 방법이다. 또한 자신들이 다른 사람들의 행동을 해석할 권리가 있다고 느낀다. 그래서 그들은 “네가 그로부터 배우는 게 있으니 그렇게 말했다”고 말하는 경향이 있다.

훈계하는 사람들은 아주 끔찍하게도 남의 일을 비웃고, 얕잡아 보고, 자기처럼 생각하거나 행동하지 않는 사람들을 질책하려고 든다. 그들의 목표는 사람들을 부끄럽게 하고 죄책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다른 사람들의 도덕적 가치에 대해 걱정하기 때문이 아니라, 자신이 하는 행동이 세상의 법이 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