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아벨리안: 결과가 수단을 정당화할 때
이탈리아의 사상가인 마키아벨리 같은 사람들, 즉 마키아벨리안(Machiavellian)을 다루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그들에게 아첨하고 그들이 듣고 싶어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이런 성격은 냉소적인 태도와 카리스마가 결합된 깊은 감정적 분리를 보여주기 때문에 조작과 사기의 달인과도 같은 존재가 된다. 간단히 말하자면 그들은 정서적으로 위험 부담이 큰 인물들이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읽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본문에서 이와 많은 다른 특징들을 인정할 것이다. 16세기의 이 고전 철학자와 정치가는 그 글들을 소생시켰다. 마키아벨리 자신은 권력자의 위치에서 기만이나 배신이 당신의 목표에 이르게 하는 한 정직함과 같은 미덕을 버리는 것은 괜찮다고 말한다.
반사회적 인격 장애자 즉 소시오패스들과 비교해 볼 때 마키아벨리와 같은 사람들은 그들이 항상 하는 모든 일을 완벽하게 통제한다.
그러나 결과가 수단을 정당화한다는 느낌에 대해 알기 위해 마키아벨리의 저서들을 굳이 꼭 읽어야 할 필요는 없다. 사실 이런 종류의 전략을 사용하기 위해 꼭 정치에 참여해야 할 필요조차 없다.
이런 생각들 소위 마키아벨리즘(Machiavellianism)은 상당히 흔한 성격적인 특징이라 할 수 있으며 임상 심리학자들이 ‘다크 트라이어드(어둠의 3요소; the dark triad)’라고 부르는 냉소적인 성격이나 가치관의 일부를 형성한다. 여기서 다크 트라이어드를 구성하는 반사회적 인격장애, 나르시시즘, 그리고 마키아벨리즘은 위험하고 불안한 성격을 형성한다.
하지만 일상 생활에서 이러한 특징들을 각기 따로 보는 것이 더 흔하다.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마키아벨리안: 선천적일까? 후천적일까?
누구나 각자의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누군가를 속이고 조종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보통 일회적일 뿐이고 심지어 좋은 의도에서 나온 것이기도 하다. 아니면 그것은 방어 기제 또는 생존 기제의 일부라고 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나는 그 사람이 나를 혼자 내버려 두고 내가 그들에게 관심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하기 위해, 이런 생각을 생각하게 할 것이다.”라는 표현을 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마키아벨리안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람들을 이용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행동이라고 생각하며,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매우 바보같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마치아벨리즘에 대한 MACH-IV 시험을 만든 심리학자 리차드 크리스티와 플로렌스 가이스는 이런 사람들이 “바보는 몇 분마다 한 명씩 태어나는만큼 그들을 철저하게 이용해야 한다.”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한다.
현명하고 계산된 전략들을 통해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도록 스스로 훈련하는 정치인들이 적지 않지만, 그만큼 일상 생활에서 권력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자신의 전략을 자연스레 사용하고 그리고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들을 자기 이익의 수단으로 보는 사람들. 혹시 그들은 유전적으로 타고나는 걸까? 마키아벨리안들은 선천적인걸까?
전문가들은 작고 고립된 환경에서 자라난 경우 정신 질환에 걸리기 쉬운 유전적 경향이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마키아벨리즘은 대체로 아이들이 그들의 부모를 따라하는 열악한 교육의 결과라고 여겨지고 있다.
마키아벨리안들의 특징은 무엇일까?
자기가 원할 때는 자기 마음대로 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 남들을 철저히 이용하는 상사가 없었던 사람이 있을까? 아마도 당신은 그것을 로맨틱한 관계에서나 아니면 심지어 어린 시절에 그들의 급우들을 흥분시키고 위협하고 학대하는 아이들에게서 보았을지도 모른다.
마키아벨리적인 사고 방식은 풍부하면서도 깊은 상처를 남긴다. 따라서 주요한 특징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 그들은 다른 사람들의 약점을 알아내는 데에 아주 능숙하다.
- 그들은 좋은 기획자들이다. 사람들을 조종하기 위한 정교한 전략을 잘 생각해내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들은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말을 하고 사람들의 신뢰를 얻는 데에 매우 능숙하다.
- 그들은 야망이 많고 최대한의 이익을 얻기 위해 충동을 조절하는 데에 매우 능숙하다. 만약 자신의 목표가 가치가 있다면 그들은 더 큰 장기적인 이득을 선호하고 인내심이 강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 그들은 카리스마가 있고 종종 매력적이고 겸손해 보인다.
- 그들은 토론 협상 등의 측면에서 경쟁적인 작업 환경에서 유용한 사람들이다. 하지만 개인적인 면에서 보면 그들은 종종 견고하거나 지속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마키아벨리즘은 어떻게 다룰 수 있는가?
가장 어려운 부분은 일반적으로 마키아벨리안들은 그들의 방식에 대해 아무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들은 스스로를 높은 기능과 높은 성취 능력을 지닌 사람으로 본다. 그것이 그들에게 중요한 전부이다. 그들의 삶에 대한 접근은 공리주의와 물질주의에 바탕을 두고 있다. 따라서 그들은 남들의 감정을 소중히 여기지 않기 때문에, 자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거의 알지 못한다.
그래서 마키아벨리적인 사람이 드물게 심리학자와 마주하게 된다면 그것은 아마 가족이나 외부의 압력, 더 일반적으로는 법정 명령에 의한 것이라고 봐도 좋을 것이다. 이런 프로파일은 범죄자들이 사람들을 속이는 경향 때문에 흔하고 대중에게도 어느 정도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가장 권장되는 전략은 바로 인지 행동 치료이다. 그것을 통해 환자는(때로는) 자신의 행동을 알아차릴 수 있다. 그런 다음 그들은 혼란스러운 생각과 감정을 확인하고 변화시킬 수 있다. 마지막으로 그들은 화해적이고 존경스러운 태도를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아주 경험이 많은 전문가들만이 마치아벨리안들을 치료해야만 하고 또 할 수 있다. 그들만이 마키아벨리적인 속임수, 암시, 그리고 조작에 대한 그들의 능숙한 속임수를 직관적으로 그리고 효율적으로 무력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