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시간을 보내고 있는 당신에게 쓰는 편지

슬픈 시간을 보내고 있는 당신에게 쓰는 편지
Gema Sánchez Cuevas

검토 및 승인: 심리학자 Gema Sánchez Cuevas.

마지막 업데이트: 27 12월, 2022

이 편지를 읽고 있을 때이면, 당신은 아마 슬픈 시간을 보내고 있을 있을 것이다. 어쩌면 그 슬픔이 당신을 이기고 있는지도 모른다. 당신은 모든 희망을 잃거나, 그 실망감에 압도당하거나,  마음이 수천 개의 조각으로 조각나버린 듯한 기분을 느낄 수도 있다. 당신의 슬픔의 이유가 무엇이건 간에, 이 슬픔이 지금 당신이 느끼는 감정일 것이다.

슬픈 시간을 보내고 있는 당신에게 쓰는 편지

이 글을 이어나가기 전에, 이 단어를 읽을 수 있는 편안하고 조용한 장소를 찾아보도록 하자. 당신이 혼자 있을 수 있고, 당신 자신만이 알고 있는 안전한 피난처를 말이다. 그런 다음, 몇 초 동안 눈을 감고 심호흡을 해보자. 준비가 되면, 이 편지를 천천히 차분하게 읽고, 이 글의 단어 하나하나에 반응해나가야 할 것이다. 준비는 되었는가?

당신에게는 슬퍼할 권리가 있다

인생이란 것이 항상 쉬운 것은 아니다. 당신은 당신이 울고 싶은데도, 지금까지 싸워나온 과정에, 그리고 거짓 미소를 짓는 것에 지쳐버렸을 것이다. 사람들을 마주하는 과정에서, 지쳐버린 것이다.

당신의 슬픔을 덮어 두는 것은, 당신의 일상이  되어버렸고, 당신은 지금까지 그 슬픔을 무시해왔다. 하지만, 당신은 더 이상 무시할 수는 없다. 당신은 삶에 관심을 잃어버렸고, 더 이상 숨길 수만은 없다.

괜찮다. 당신은 무너지고 싶을 때는, 무너질 권리가 있다. 자기 자신을 믿어보자. 한번 과감히 울어버리자. 당신이 기분이 좋지 않을 때, 아픔의 비명을 지르고, 애써서 웃으려고 하지 말자. 누구이건, 인생이 매우 어려울 때가 있다.

당신이 언제나 항상 기분이 좋아야 한다거나, 당신 자신의 모습을, 남들이 원하는 방식대로 맞출 필요는 없다. 당신의 가면을 쓴 모습 또한, 당신을 아프게 할 수 있음을 기억하자. 왜냐하면 당신의 가면은, 진짜 당신의 모습을 가려버리고, 당신의 모습을 거부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슬픈 날에, 당신이 울어야만 한다면, 과감히 울어버리자. 당신이 더 이상 아무것도 가질 수 없고, 감당할 수 없다면 , 비명을 지르는 것을 주저하지 말자. 감정의 바다에서 익사하는 것보다, 감정이 가라앉아 우울해지는 것보다는, 당신 자신을 표현하는 편이 낫다.

슬픈 시간을 보내고 있는 당신에게 쓰는 편지

왜 이런 기분이 들건, 상관없다. 단지 지금 당신이 안고 있는 모든 감정적인 고통을 풀어 내기 위해, 과감히 슬픔을 느끼게 하자. 이를 받아들이는 것이, 유일하게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이며, 행복을 향한 최선의 방법이다.

자신이 느끼는 감정에 대해 책임을 질 수는 없지만,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책임은 오로지 자기 자신에게만 존재한다.

자신을 꽉 껴안아라, 아주 꽉

이제부터는 두려움을 잊어 버리고, 자신에게  정직하며, 자신이 있는 곳을 바라볼 수 있을 정도의 용감함을 품고 나아가보자. 거울을 한번 보고, 당신이 지금까지 간과해 온, 당신 자신에게의 사랑을 주어보자.

두려워하지 말아라. 지금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은, 지금 당신을 향해 뒤돌아 보는, 낯선 사람을 발견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낯선 이를 포옹하자. 그 사람을 받아 들이자. 자신에게 다시 익숙해지기 위해서, 사랑을 하는 느낌, 그 따뜻함보다 좋은 비결은 없다. 너무나도 오래된 방법이다.

죄책감을 느끼지 말고,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그 사랑으로 자기 자신을 대해보자. 그러면 당신의 부서진 마음을 조각들을 모아서, 자기 자신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서, 나는 나 자신의 깊은 내면에서부터, 진심으로 나 자신에게 부탁하고자 한다: 자신을 나쁘게 대하는 것을, 제발 그만 두자. 무슨 일이 있었건, 자신을 비난하고 자신을 때리는 것은, 더 많은 자신의 피를 흘릴 뿐이다.

당신이 저지른 실수를 용서해야 한다. 그 땐 당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을 뿐이다. 아무도 모든 것을 아는, 만물박사로 태어나지는 않는다. 당신의 실수도, 당신의 학습 솨정의 일부이다. 그것은 당신의 인생이다.

그러니 나 자신을 믿자. 당신은 지금까지의 실수에서 배워왔다. 최소한 당신은 하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배웠다. 자기 자신의 이상적인 모습을 향해, 한 발짝 더 나아가는 과정인 것이다.

자기 자신을 끌어안은 여자

그리고 이런 말을 하는 것도 그만두자: “왜 내가 이런 일을 겪어야만 하는 걸까?”,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기는 거지?”, “왜 저들이 이런 짓을 한 거지?”… 저 말들이 당신에게 하는 일은, 고작 당신을 내리막으로 떨어뜨리려 하는 것 뿐이다.

당신 자신의 감정과 책임에 대한 설명, 정당화, 책임 회피로 가득차 있기 때문에, 당신은 이 부정적인 말들을 인식할 수 있다. 당신이 이 부정적인 말들을 내버려두면, 결국 그 슬픔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게 될 것이다.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싶다면, 어떻게, 무엇을, 언제, 왜, 육하원칙에 맞춰서 물어보도록 하자. 스스로를 믿어라. 분명히 이 자기 질문들은, 당신에게 치유의 힘이 되어주고, 건설적인 힘이 되어줄 것이다.

자, 이제는 자신을 포용하고 성찰을 한 후에, 다시 거울 속의 자신을 보고, 자신이 누구인지를 보아야 할 때이다. 너 자신을 자신의 눈으로 바라보고, 자신과 연결하고,그 과정에서 이하의 간단하면서도, 강한 힘을 지닌, 한 마디를 되뇌어 보자: 난 나 자신을 사랑해 !”.

어쩌면 당신은, 당신이 자기애가 가능한, 유일한 사람임을 잊었을지도 모르고, 누군가가 당신에게 이렇게 말해주기를 오랫동안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을, 어느새 깨달았는지도 모른다.

슬픈 날이 지나도,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뜰 것이다

당신의 슬픈 날들은, 당신이 슬픔을 알아갈 수 있도록, 그들에게 주목해주길 바라고 있다. 그래야 당신의 상처가 조금씩 치유될 것이며, 고통이 사라지게 될 것이다.

이 상처를 이해하는 것이, 자기 자신을 이해하기 위한 열쇠이며, 자기 사랑에 도달하기 위한 가장 강한 수단이다.

슬픈 나날은, 외부에서의 연결을 끊고, 잠시 자기 자신과 연결하기 위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사랑

왜냐하면, 슬픈 나날이 지나면, 내일의 태양이 뜰 것이고, 당신은 다시 이에 익숙해 질 수 있으니까. 당신이, 내일의 태양을 쟁취할 지, 혹은 여전히 이불 안에 숨어서 울 것인지는, 오직 당신에게 달린 일이다.

과감하게 밖으로 나가보자. 다시 한 번 스스로를 용감하게 대해보자. 자신의 슬픔을 이해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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