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은 뇌에 좋다

친절은 뇌에 좋다

마지막 업데이트: 29 12월, 2017

친절은 정의하기 쉽지 않다. 이 단어는 인간의 공감 능력과 연대와 관련이 있지만, 그렇다고 굳이 그 설명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친절함 은 단지 인간의 특성이 아니라, 인간의 가치이다. 인간의 윤리적 결정에 의해 알려지고, 이를 풍부하게 한다는 것은, 친절이 단순히 인간의 능력 이상의 개념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사전에서도, 친절은 선을 행하는 성향으로 정의된다. 문제는 “좋은”것이란, 상당히 상대적인 개념이라는 것이다. 더 정확한 의미로 표현하자면, 친절은 연민을 느끼는 인간의 능력이라 할 수 있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다른 사람의 고난을 마치 당신 자신의 것처럼 느끼고 그것을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마음인 것이다.

 “다른 사람들의 행복을 돌보며, 우리는 우리 자신의 행복을 찾는다.”- 플라톤

이 아름다운 미덕은 다른 인간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인간이 아닌 다른 생명에도, 우리의 친절을 표현한다. 살아 있지 않은 것에도 적용될 수 있으며, 우리가 그것을 있는 그대로 보존하려는 욕구로 해석할 수도 있다. 즉, 우리는 그림에 친절을 베풀거나 도로에 있는 돌에게도 친절을 보여줄 수 있다.

친절은 우수한 미덕이다. 왜냐하면 친절에는 다른 많은 장점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친절의 내면에는 그 대상에 대한 사랑과 존경, 단결, 관대함, 그리고 다른 많은 긍정적인 감정이 있다. 그것은 주목할 만한 인간의 영적/정신적 진화를 의미한다. 또한 과학자들의 많은 연구 덕분에, 친절이란 두뇌에서 추적 가능한 능력임을 증명할 수 있었다. 과학자들은 친절이 의미있는 삶의 질을 위한 토대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뇌의 친절함의 영역

옥스포드 대학과 런던 대학의 과학자들은, 친절과 관련이 있거나, 담당하는 것으로 보이는, 인간의 뇌의 영역을 확인했다.패트리시아 록우드 박사가 이끄는 이 그룹은, 자원봉사자와 함께 실험을 했다. 연구진들은 어떤 상징이 유익하고, 어떤 상징이 다른 사람들에게 유익한지를 찾아달라고 요청했다.

친절은 뇌에 좋다

자원 봉사자들이 작업을 수행하는 동안, 그들의 뇌는 MRI로 관찰되었다. 이 실험을 통해, 연구 대상자는 기호가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지, 여러 방법을 고려하고 그 상징에 가치를 부여하게 되었다. 각 상징이 자신들에게만 도움이 되었는지, 아니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었는지를 판단해야 했다.

자원 봉사자가 기호가 다른 사람을 도왔다는 것을 인지하고, 그 방법을 발견했을 때, 그 사람의 뇌의 한 영역이 특히 활성화되어 있었다. 이 영역은 “전치부 대뇌피질“이다. 물론 인간의 친절은 단지 뇌 기능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는 이 훌륭한 기관이 놀라운 유연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대뇌피질의 기능은, 그 인간의 경험과 행동에 의해 형성된다.

친절은 두뇌를 치유한다

신경 심리학자인 리처드 데이빈슨은 인도 여행을 한 후, 위스콘신 대학교에서 연구를 했다. 1992년, 그는 달라이 라마를 만났다. 그는 달라이 라마에게 “나는 당신의 업적에 감탄하지만, 당신의 업적은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생각한다; 당신은  친절, 부드러움, 연민이란 개념에, 신경 과학적  연구를 해야겠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는가?”.라고 물었다. 

고슴도치와 아이

리처드 박사는 자신의 이 질문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를 수행했다. 예를 들어, 그는 뇌의 일부 구조가 단 2시간 만에 변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인간의 차분한 마음은 전반적인 행복감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진정으로 차분한 뇌를 얻기 위해서, 단 몇 시간의 명상이면 충분하다. 리처드 박사의 연구를 통해, 과학적으로 측정되었다.

같은 방식으로, 그는 뇌의 공감의 연결 회로가, 연민의 회로와 동일하지 않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민(친절의 다른 모습)에 도달하려면, 인간은 감성, 동정, 공감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동정심은 일반적인 다른 사람의 고통을 인식하고 느끼며, 이를 이해하는 능력을 초월한 단계라 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의 고통을 목격 할 때, 우리가 직접 나서서 행동하는 것이 그 예라 할 수 있다.

또한 리처드 박사는, 인간의 친절과 부드러움이 삶의 다른 영역에서 행복에 관한 감정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발견했다. 어린이와 청소년에 대한 한 연구에서, 과학자들이 실험 대상자에게 더 친절하고 부드러운 방법으로 가르쳤을 때, 그들의 대뇌에서 몇 가지 변화가 나타났다. 그들은 학교에서의 태도와 성적의 개선과, 건강의 발전을 보여주었다. 동정심을 나타내는 능력은 충분히 배울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친절은 우리의 내면의 자아를 개선하려는, 진화이자 의도적인 노력의 결과일 것이다.

이슬에 맺힌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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