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보기만 해도 행복을 주는 사람들

09 2월, 2018

우리의 영혼을 사로잡는 듯 매력적인 사람들이 있다. 이들에게는 은은한 매력이 있는데, 이는 마치 아름다운 마음과 모든 것을 반사하는 듯한 투명한 호수의 표면처럼 느껴진다. 이런 사람들은 바라보기만 해도 행복을 주는 사람들이다.

바라보기만 해도 행복을 주는 사람들

엔리케 로하스(Enrique Rojas) 교수가 주장하듯, 성격은 얼굴에 나타나는데, 왜냐하면 ‘사람의 본질은 얼굴에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인간의 두뇌는 사회적 기능과 정서의 근간에 의해 발달하기 때문에 상대방의 단호한 말투나 따뜻한 미소 등으로 인해 다양한 감정을 느낀다.

네 얼굴은 정색을 표하기도, 불만을 표할 때도 있지만 그런 표정이어도 네 얼굴을, 모습을, 표정을 볼 때마다 나는 행복하다.

가장 순수하고 진실하고 의미 있는 의사소통은 말이 아니라 몸짓이 가미된 소통이다. 우리의 표정은 내면으로부터 나온다. 인간의 표정은 각자의 기분을 반영하고, 이런 표정을 통해 다른 사람과 교감한다. 이 점에 대해서 생각해보길 바란다.

바라보기만 해도 행복을 주는 사람들

몸짓은 감정을 전달한다

얼굴은 영혼의 창문이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이보다 더 흥미롭고 유용한 사실을 구체적으로 알 필요가 있다. 얼굴 표정 심리학을 개척한 폴 에크만(Paul Ekman) 박사는 내면에서 느끼는 흥분이 얼굴로 연결되기 때문에 표정으로는 거짓말을 알 수 없다고 주장한다.

에크만 박사에 따르면 미소에는 총 18가지 종류가 있다고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진정한 미소는 “뒤 케네 미소(Duchenne smile)”이다.

미소는 사회적 관계를 매끄럽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미소가 아무리 매력적이더라도 모든 미소가 진정성을 전달하지는 않는다. 당신도 겪어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본능적으로 불편함, 불신을 야기하는 섬찟한 미소가 있다.

우리는 모두 “행동적 경험”을 갖고 있다. 부모, 친구 혹은 전 애인이 했던 표현 중에서 내가 기쁨을, 혹은 불쾌감을 느낀 기억이다.

이 모든 기억은 거의 본능적으로 특정한 사람을 만나고, 그 사람에 대한 인상을 결정짓는다. 따라서 우리의 얼굴은 사람들이 우리를 파단할 수 있는, 복잡한 표정을 한데 담아놓은 책과도 같다.

가족은 최고의 보물이다

 

커피를 들고가는 남자아이

행복을 주는 긍정적인 관계의 비밀

내가 키우는 아이의 낭랑함과 이빨 없는 미소를 볼 때면 즉각적으로 행복을 느낀다. 나와 함께 다니는 친구는 늘 나를 위로하고 나에게 매우 의롭다. 이런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절로 행복해진다. 우리가 그들과 맺고 있는 유대감이 긍정적이기 때문에 행복을 자아내는 것이다.

솔직한 대답은 진정한 우정의 상징이며, 진실한 표정은 우리의 마음을 여는 열쇠다

비록 사람들의 얼굴이 상대방에게 긍정적인 감정을 전달하기 위해 점차 그런 방향으로 고안되지만, 그 중에서도 소수만이 우리와 가장 친밀한 관계를 유지한다.

긍정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진실된 기둥

이제 이토록 소중한 관계가 어떻게 생겨나고 유지되는지 생각해보자. 첫째로는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개방적인 마음이다. 여기에는 그 사람과의 굳건한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그 사람을 인정하기 위한 감정 표현이 필요하다.

공감력은 상대에 대한 이해와 친밀감에 필요한 태도다. 이를 통해 의사소통이 원활해지고 서로 편안한 관계를 만들 수 있다. 이는 말만으로는 가능하지 않은, 관계 유지에 있어 필수적인 태도다. 상대방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태도는 다른 사람에게 “이해해, 나도 그렇게 생각해”라는 말을 말 없이도 전하는 데에 효과적이다.

신뢰와 존중에 바탕을 둔 애착이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핵심이다. 이는 상대방을 통제하거나, 사생활을 엿보거나, 집착할 필요 없는 관계다.

검정 눈의 소녀

결론적으로, 상대방을 사랑하거나 그 사람을 인정할 때면 표정을 살펴라. 그 사람의 얼굴은 곧 나를 들여다보는 거울이다. 그 사람의 행복한 표정을 보면 나 역시 행복해지기 때문이다.

 

이미지 제공 Claudia Tremblay, Pascal Camp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