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쟁은 어떤 긍정적 효과를 가지고 있을까
모든 사람은 끊임없이 논쟁을 하는 문화에서 자란다. 그리고 모든 것에 대해 종종 심술을 부리며, 의견의 차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태도를 보이게 된다. 거의 매일 무언가에 대해 논쟁을 하며, 한 번 이상 하기도 한다. 아침부터 차고 앞에 주차한 배달부와 다툰다. 정오에는 점심 식사 중 자신의 휴대폰에 정신이 팔려 있는 아들과 다툰다. 그다음, 자신에게 전화하는 것을 잊어버린 친구와 다투고, 이 때문에 그날 밤 잠들기 전 파트너에게 소리치게 된다. 논쟁은 실제로도 도움이 되는 ‘의사소통’인가? 많은 의견 충돌이 있는 것은 좋은 것일까 나쁜 것일까? 논쟁이 진짜 싸움으로 번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능할까?
논쟁은 다른 사람들과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논쟁이 다른 사람과 싸우게 하며, 말에 동의하지 않고, 소리치고, 무례하게 굴고, 서로의 의견을 무시하는 것을 넘는 정도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메리엄 웹스터에 정의된 단어의 뜻을 고려하면, 정확히 어떤 것인지 생각해볼 수 있다.
- 무언가에 대한 혹은 반대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것
- 무언가의 장점과 단점을 설명하는 것
- 이유를 대며 증명하거나 증명해보려고 하는 것
이런 방식으로 논쟁은 두 명 이상의 사람들이 문제 해결하고, 각자의 입장을 들어보고, 그에 따라 반대의 견해를 생각해보는 것을 포함한다. 이것처럼, 논쟁의 개념은 적대적인 대립과는 관련이 없다. 단어의 정의의 핵심으로 돌아가서, 논쟁하는 것은 특정한 주제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그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다. 논쟁은 여러 사람과 소통을 하는 방법이다.
“많은 사람들은 상대방이 조용해질 때까지 소리치며 자기 의견을 주장한다. 그들은 상대방을 설득했다고 믿는다. 이것은 그들의 착각이다.”
-노엘 클라라소-
논쟁은 차이점을 다루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논쟁은 인간 관계에 유익한 것일까? 일반적으로 모든 이가 다른 사람들과의 대립을 피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관계는 상호 작용이 있어야 하며, 이것은 각자 자신만의 생각과 그에 따른 행동을 한다는 것을 이해해야만 한다는 의미다. 상대방도 자신과 같은 방식으로 생각하고 행동할 것이라 예상하기 때문에 종종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의 행동에 대한 기대와 옳고 그름에 대한 가치 판단은 상황을 쓸데없는 대립으로 이끌 수 있다. 다른 사람이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행동하기를 기대하거나 단순히 그들의 관점을 바꾸는 것을 기다리는 것은 그저 관계를 더 복잡하게 만드는 무례한 소통 환경을 만들 뿐이다. 누군가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대신, 자신의 믿음에 따라 행동하도록 요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의견 차이는 당연하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타당한 논쟁의 장점들
주어진 정의에 따라 논쟁에서 오는 두 가지 중요한 장점들을 강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은 다음과 같다:
- 사회적 고립 방지: 논쟁은 의사소통을 확립하며, 모든 유형의 소통은 관계를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은 사회적 존재이며, 정서적으로 건강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야 한다. 또한 모든 이는 그들의 의견을 표현하고 그것을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
- 다양한 관점을 가지는 것: 논쟁은 사람이 오픈 마인드를 가질 수 있게 하는 방법이다. 다른 의견들을 나누는 것은 서로를 멀어지게 하는 것이 아닌, 서로를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게 한다. 이것은 의견을 바꾼다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의견을 나눔으로써 서로가 가까워지고 합의점을 찾는 것이 쉬워진다는 뜻이다. 단순히 상대방의 입장과 수반되는 그들의 감정과 태도를 이해하는 것은, 상당한 수준의 개인적인 성장이 필요하다.
“언제나 고집스럽지 않게 반박할 수 있어야 하고, 자극 없이 반박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마르쿠스 툴리우스 시세로-
논쟁은 어떻게 다뤄야 하는걸까
관계에서 나타나는 문제들은 대부분 서로의 방식을 이해하지 못하는 데에서 비롯된다. 논쟁은 다른 의견과 관점들을 받아들일 수 있게 만들어준다.
자신의 생각과 태도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을 상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우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갈등을 통해 나타나는 감정을 제대로 관리하는 것이다.
논쟁할 때, 수동적이거나 공격적인 반응을 피하는 것과 존중하는 것, 그리고 존중받는 것은 필수적이다. 이것은 관계하고 있는 상대방과 끊임없이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려는 노력을 의미하기도 한다. 하지만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것과 동시에 어떻게 ‘나;의 관점을 표현할 수 있을까? 여기 논쟁을 더 쉽게 다룰 수 있는 세 가지 방법들이 있다:
적극적이고 상호적인 듣기
대화를 유지하기 위해서, 듣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상대방의 말을 방해, 판단, 무시, 혹은 거부하는 것은 그들을 이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완전히 없애버린다. 이 때문에, 감정적 메시지가 상대방의 제스처를 통해서 나타나므로, 그들의 동작을 눈여겨보는 것이 중요하다. 언어적 표현이나 비언어적 표현의 불일치는 많은 정보를 주기도 한다. 그들이 말을 끝낼 때까지 무슨 대답을 해야 할지 생각하는 것을 하지 않아야 한다. 그 생각들이 그들의 의견을 완전히 듣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자기주장
자기주장은 상대방을 불쾌하게 하거나 그들의 뜻에 무조건 복종하지 않으며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방법이다. 이것은 자기 신뢰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에 대한 직접적이고 균형 있는 표현을 하는 것이며, 다른 감정 상태들(불안, 화, 혹은 죄책감)에 방해받지 않는다. 자기주장은 수동적이고 공격적이거나 내세우는 듯한 태도 없이, 권리를 지키며 대답하는 것을 필요로 한다.
공감
공감은 다른 사람이 생각하거나 느끼는 것을 인식하고 공유하고, 이해하는 능력이다. 공감은 더 깊은 대화를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논쟁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더 가깝게 연결해준다. 결과적으로, 이기적이거나 양극화된 의견을 막을 수 있는데, 이것은 다른 사람의 감정을 가치있게 여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의심할 여지없이, 관계 충돌에 대한 해결책은 논쟁을 피하는 것이 아닌, 성숙한 대립을 통해 차이점들을 관리하는 것이다. 첫 번째 단계는 ‘내’가 절대적인 진리를 가지고 있지 않고, 어떠한 사실이나 상황에 대해 정확한 대답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이다.
“논쟁의 목적이나 토론의 목적은 승리가 아니라 진전을 보이는 것이다.”
-조섭 앙투안 르네 주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