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커져가는 사회적 고독 문제

2018-04-16

모든 국가에서 국민의 외로움과 고립에 대한 통계를 만들어 발행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사회적 고독 문제는 생각보다 심각하다. 미국은 그런 나라 중에서도 대표적인 국가인데, 최근에는 놀랍게도 외롭다고 보고한 사람이 지난 30년 동안에 20%에서 40%로, 두 배 가량이나 증가했다.

이정도의 증가율은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독신을 택하고 있다. 친척들의 무관심 등의 이유로 6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 증가하고 있다. 이웃들은 점점 낯선이가 되고, 아이들도 예전 세대보다 혼자 시간 보내는 일이 많다.

고독, 통제, 불안감, 진부한 일상, 정서적 조종 모두 뇌세척 기술의 일부다. -Eduardo Punset-

전반적으로 이런 현상은 개인주의적인 사회의 산물이다. 이제는 독립성, 자립성, 개성을 과대 평가하는 사회다. 많은 사람들은 서로 공통점을 발견하는 것보다 타인과의 차별점을 두는 데에 중점을 둔다.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서 노력한다.

사회적 고립의 영향

이처럼 사회적 고립이 삶의 방식이 되었다는 것을 그래도 받아들여서는 안된다. 전 세계적으로 공통적인 결론에 도달한 연구가 있는데, 이에 따르면 혼자 있거나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은 병에 걸리고 요절할 가능성이 높다고한다.

점점 커져가는 사회적 고독 문제

특히 시카고 대학의 한 연구에 따르면 고독하게 자란 아이들이 20년 후에 심각한 건강 문제로 고통 받을 위험이 더 높다는 것을 보여 준다.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혼자 사는 사람들이 다음 7년 동안 사망할 확률이 30퍼센트나 더 높다고 한다.

또한 혼자 사는 사람들이 수면 부족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 그들은 면역 체계 기능이 현저히 낮아 심장 마비에 걸릴 위험성이 더 높고, 더 높은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지닌다고 한다.

가장 고독한 사람들

사회적 고립은 남성에게 약간 더 흔하긴 하지만 남녀 모두에게 나타난다. 가장 우려되는 점은, 모든 연령대와 사회 계층을 막론하고 발견된다는 것이다. 그나마 대학 졸업자들이 고립되는 경향이 더 적다.

꽃

어떤 면에서 열등감을 가진 사람들의 집단에서 특히 더 도드라지는 현상이다. 외동,  65세 이상의 노인, 일종의 질병이나 신체적 한계로 고통 받는 사람들일수록 고독한 삶을 할 확률이 높다.

가장 심각한 것은 거의 모든 경우 그들이 자신의 외로움에 대해 이야기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런 그들이 도움을 청하는 일은 훨씬 더 어렵다. 그들은 고립을 인정하게 되면 자신의 이미지를 망칠 것이라고 느끼고 타인의 시선을 두려워한다.

사회적 고독 문제를 극복하는 방법

개인주의가 최근에 장려되고 있지만, 협력을 장려하는 움직임 또한 존재한다. 이러한 현상이 경제에서 처음 나타났다. 동사 중 “have(가지다)”와 같은 단어는 점점 “share(나누다)”, “rent(빌리다)”, “borrow(빌리다)” 등으로 대체되었다. 그 중 하나의 예시는 카 쉐어링(ride-sharing) 서비스의 시작이다.

사람들은 집, 도구, 음식, 심지어 경험까지 공유하기 시작했다. 생산적인 일을 할 때도 협력과 연대의 정신 또한 꾸준히 증가하기 시작했다. Palo Alto Medical Foundation은 세대 간 서비스 교환을 제공하는 linkAges라는 플랫폼을 만들었다.

손 바다

이 플랫폼에 가입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각자 필요한 것에 대한 글을 올린다. 예를 들면 과외 선생님, 대신 개를 산책시킬 사람, 또는 함께 의사를 찾아갈 사람들을 말이다. 이러한 필요 사항을 대신 들어줄 사람은 자발적으로 메시지를 보내면 된다. 그 후에, 그들 역시 자신이 필요한 것에 대해 도움을 받을 수도 있고, 혹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만족감을 얻기도한다.

이는 현대 사회의 연대가 어느 정도 작용하는 것처럼 보인다: 바로 인터넷을 통해서 말이다. 인터넷이 사회적 고립의 큰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반대로 고립을 없애는 데 쓰일 수도 있다. 이런 식으로 전세계적으로 단절된 유대감을 다시 만들어낼 수 있다. 이와 같은 활동을 통해 현대인은 현대 사회 속의 고립을 해결하는 데에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간다. 이는 누구도 해결하려고 들지 않는 어둠 속의 한 줄기 빛과 같은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