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감을 느끼다: 여기에 누가 또 있는걸까?
지금 분명 당신 혼자만 있는 방에서, 어쩌면 누군가가 있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이윽고 우리는 주위를 둘러보고 혼자라는 것을 알게 된다. 누군가가 있는 듯한, 그런 존재감을 느끼는 현상은 생각보다 자주 발생한다. 그리고 그만큼 공포를 느끼기도 쉬워진다.
우리가 지금 말하고 있는 현상은 많은 사람들에게 매우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정말로 존재하는 사람을 볼 수는 없지만, 마치 주변에 누군가가 있는 것처럼 느끼는 사람들.. 사람은 그들 주위에 아무도 없지만, 자신은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을 받게 된다. 그들은 감각을 지탱할 수 있는 자극을 명확하게 식별할 수 없다. 음성, 음악 또는 기타 유사한 기호와 같은 것들을 예로 들 수 있다.
정말로 당신 옆에 유령이 있는 걸까?
과학자들은 이 현상을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설명하려고 노력했다. 이를 위해 일부 사람들이 이 경험을 ‘느낄’ 수 있는가에 관한 실험이 수행되었다. 과학자들은 이전에 이 존재감을 경험한 적이 없는 48명의 자원 봉사자를 모집했다. 그들은 자신의 뇌의 특정 영역에서 특정 연결 신호를 변경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실험 대상자는, 자신의 눈을 가린 채, 수동으로 로봇을 조작해야했다. 동시에 다른 로봇이 자원 봉사자들과 같은 움직임을 보 였다. 이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운동이 동시에 일어 났을 때, 사람들은 평범하지 않은 것을 느끼지 못했다.
그러나, 동체화된 운동이 동시에 일어나지 않으면, 실험자들은 유령이 있다고 느끼게 되었다. 특히, 실험자들 중 3분의 1은 자신들이 아닌 누군가가 방 안에 있다고 느꼈다. 어떤 사람들은 너무 두려워서, 자신의 눈가리개를 제거하고 실험을 끝낼 것을 요구했을 정도였다.
이 같은 팀의 연구원은, 이미 존재감을 경험한 신경학적 변화를 겪은 12명의 실험자의 뇌를 스캔했다. 그 목적은 뇌의 어느 부분이 이 현상과 관련이 있는지를 결정하는 것이었다. 이 실험에서, 이 실험과 현상에 관련된 대뇌의 영역이, 자기 인식, 운동 및 자기 몸의 공간적 위치와 관련된 것들임을 확인했다.
두뇌는 존재 감각을 책임지는 유일한 기관이다
이전 연구의 결과는, 로봇의 움직임이 일시적으로 우리의 뇌 기능을 변화시켰다는 사실을 분명히 하고 있다. 실험자 개인이 유령이 있다는 듯한 감각을 느꼈을 때, 사실 우리에게 실제로 일어난 것은, 우리의 두뇌가 혼란을 겪고 있다는 것이었다. 뇌는 신체의 위치를 오판하고, 그것을 다른 존재에 속하는 것으로 오인했다.
뇌가 어떤 종류의 신경학적 이상을 보이거나, 로봇에 자극을 받으면, 자신의 신체에 대한 두 번째 감각을 생성할 수 있다. 이것은 개인에 의해 이상한 존재로 인식된다. 이 존재는 개인과 같은 움직임을 수행하고 같은 위치를 유지한다.
“인간의 마음은 전체적으로 작동한다. 그것은 단순한 감각이 아니라, 스스로 인식하는 개인과 같다.” -J.L. 피닐로스
상상력과 지각의 정신 병리학은, 모든 정신 병리학 연구의 중심 주제이다. 사실, 심리학 연구는 지각과 상상력에 관한 많은 설명 이론을 이끌어 냈다. 하지만, 이 이론들은 많은 측면에서 각기 다르다.
따라서, 이상한 점은, 우리가 대상을 ‘외부적으로’ 인식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즉각적인 경험 과정은 ‘내부적으로’ 발생하는데 말이다. 그러나, 꿈, 상상 또는 사고와 같은 각기 다른 종류의 경험은 ‘내부적으로’ 경험된다. 판단과 해석이 다음과 같은 행동에 개입한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뭔가를 감지한다는 것이다. 이는 감각의 지각적 부정확함과, 감각의 속임수, 또는 실수가 정확도만큼이나 평범하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적어도 확률적 범위 안에 존재한다.(Slade and Bentall, 1988).
존재감은 지각적인 왜곡이다
지각과 상상 장애는 일반적으로 왜곡과 기만에 대한 두 그룹으로 분류된다. 지각적 왜곡은 감각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이러한 왜곡은 우리 자신의 밖에 존재하는 자극이 예상보다 다르게 감지될 때 발생한다.
게다가 대부분의 경우, 이러한 지각적인 왜곡은 유기적인 장애에 기인한 것이다. 이러한 장애는 일시적이며, 두뇌가 수행하는 해석뿐만 아니라, 감각에 의한 자극의 수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속임수의 경우, 실제적으로 사람의 외부에 존재하는 자극에 근거하지 않는 새로운 지각 경험이 산출된다. 이것은 환각과 같다. 또한 이 지각적인 경험은 사람의 나머지의 ‘정상적인‘ 인식을 동반한다. 마지막으로, 지각은 초기 지각을 일으킨 자극이 더 이상 물리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해도 계속된다.
존재감을 어떻게 분류할 수 있을까? 지난 몇 단락을 살펴보면, 존재감이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분류되는 지각 왜곡으로 인식될 수 있다.
- 지각 과민증 대 지각 저하 증 – 통증의 강도와 같은, 지각의 강도에 대한 이상.
- 품질에 대한 지각의 이상.
- 감각 변형 – 크기 또는/혹은 모양에 대한 변칙적 현상.
- 지각적 통합의 이상.
- 환상 – 우리가 존재 감각과 환각을 자각하는 부분이다. 환각은 이미지, 인물 및 얼굴 등을 보는 심리적 현상이다. 아무 것도 없는데, 우리는 무언가 친근감 있는 존재, 혹은 부정적인 개념으로 인식하게 된다. 이는 아이들 사이에서 매우 일반적인 놀이이다.
유령이 있다고 느껴진다면, 환상을 보고 있는 걸까?
사실, 이전 분류에 기초한 연구자들에 따르면, 그렇다고 말할 수 있다. 환상은 특정한 대상에 대한 그릇된 인식이라는 의미에서 지각적 왜곡이기 때문이다. 일상은 우리에게 환상적인 경험의 사례를 풍부하게 제공하고 있다.
존재감을 경험한 적이 있더라도 걱정하지 마라. ‘누군가’의 존재를 느낀다고 해서 당신이 미쳐가는 것이 아니다. 이 현상은 극심한 피로, 또는 극단적인 외로움과 같은 심각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의 존재적 감각은 특정한 상태와 관련되어 있다. 예를 들어, 불안과 병적인 두려움, 정신 분열병, 히스테리 및 유기적 정신 장애 등을 들 수 있다. 이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구하는 것이 좋다. 그들은 당신의 사건을 자세히 평가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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