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대신 힌트를 주는 나쁜 연애방식

· 2019-04-10

사람들은 보통 진짜 생각을 말하는 대신 힌트를 준다. 하지만 진심을 말하지 않고 힌트를 주는 행동은 주변 사람들을 피곤하게 만든다. 겉과 속이 다른 사람들의 행동은 의사소통을 망치고 이는 어떻게 보면 경미한 폭력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특히 누군가에게 비난을 돌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사람들은 종종 말의 힘을 간과하고 대신 매우 위험한 습관을 들이곤 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때때로 직설적인 사람들, 그리고 간접적인 방식으로 상대방을 단번에 이해시키는 사람들을 부러워한다.

물론 이런 것들은 문맥과 상황, 맥락 등에 달라진다. 그러나 이토록 비효율적이고 유해하고 교활한 방법으로 의사소통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문제는 왜 사람들이 그렇게 해로운 의사소통 방식을 고집하는지다. 두 가지 주요 이유가 있다. 첫번째로 ‘독특’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이 대화 방식은 자신을 숨기고 보호하는 방법이 되기 때문이다. 이들은 “아, 나는 그런 의미로 말한게 아니야”와 같은 말로 곤혹스러운 상황을 피할 수 있다.

이런 조작의 ‘언어 게임’을 통해 사람들은 생각지도 못한 의미를 우리에게 전달하곤 한다. 누군가를 유혹하고 싶을 때 효율적일 수는 있으나, 그렇지 않을 경우가 더 많다.

“폭력성은 인간의 선천적이고 독립적이며 본능적인 기질이다.”

지그문트 프로이트

힌트를 주는 아내

힌트를 주는 잘못된 커뮤니케이션

힌트를 주는 행동은 소극적으로 폭력적인 사람들이 하는 행동이다.

이들은 미묘하게 남에게 모욕감을 주고, 비난의 손가락을 뒤집어씌우고,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마다 거리낌없이 그렇게 행동한다.

사람들은 보통 농담할 때 힌트를 툭툭 던진다. 그러나 이런 식의 행동이 늘 적절한 것은 아니다.

플로리다 대학의 심리학과 Jim K.McNulty 교수는 이러한 행위를 “간접 적개심(indirect hostility)”이라고 부른다. 이는 사람이 실제로 하는 말과 그 사람의 속이 다를 때를 가리킨다.

또한 사람들이 힌트를 줄 때는 보통 비언어적 방식으로 하는데, 이는 사실 매우 폭로적일 수 있다. 이러한 비언어적 의사소통 방식 속에서 우리는 분노, 갈등, 경멸 등 다른 감정을 전달하는 몸짓과 태도를 볼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사람들의 비언어적 표현이 더 진심에 가깝다. 따라서 상대방은 그 사람의 말보다는 말투, 태도 등을 더 확인하려고 한다.

조롱이나 굴욕을 목적으로 하는 힌트 주기가 보편적인 현상이 된다면 이는 심리적인 학대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힌트를 주는 것은 곧 비뚤어진 의사소통으로, 상대방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것이다.

두통을 앓는 여자

끊임없이 힌트주는 사람에게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가?

앞서 언급했던 McNulty교수는 감정적 관계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전문가다. 2016년 그가 수행한 연구를 통해 가장 적절한 의사소통 전략, 즉 갈등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전략을 설명했다.

그 중 하나는 이중 구속(double binds)을 피하는 것이다. 인류학자 Gregory Bateson이 만든 만든 이 용어는 애정을 파괴하고 존중을 없애는 힌트나 모호한 메시지의 사용을 의미한다.

이제 우리는 힌트를 줘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렇다면 내가 아닌 상대방이 이렇게 힌트를 주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 사람들에게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

여기 도움이 될 수 있는 몇 가지 전략들이 있다.

힌트를 주는 나무

힌트를 주는 사람을 다루는 데에 필요한 방법

  • 수요 효과적인 의사소통: 누군가 우리에게 힌트를 주고 있다면 그들에게 명확하게 의사소통을 하도록 요구해야 한다. 만약 그 사람이 우리가 ‘똑똑’하지 못해서 그런거라면 차라리 그 사람에게 똑똑한 사람을 만나라고 되려 말해줘라.
  • 수동적 공격성을 파악하라: 진실을 말하지 않고 끊임없이 힌트를 주는 많은 사람들은 수동적 공격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이런 경우에는 최대한 빨리 선을 긋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가 그들의 태도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임을 명백하게 이해시키고 더 나은 태도로 우리를 대하도록 요구하라.
  • 또한 그 사람으로부터 받고 싶은 대우 방식이 있다면 먼저 실천해라. 진실된 의사소통을 원한다면, 스스로 진실된 의사소통을 하라.
  • 통제되는 것을 피하라: 힌트 주기란 남을 통제하려는 수단의 하나임을 기억하라. 힌트주기, 빈정거림, 조롱은 다른 사람의 자존심을 파괴하는 방법이며, 따라서 그들을 통제하기 쉽게 한다.
  • 그 해로운 의사소통은 또 다른 해로운 습관 및 행동을 의미한다. 그러니 그런 사람과는 관계를 정리하는 것이 최선이다.

결론적으로 비록 힌트 주기가 특정한 상황에서 용인될 수 있고 심지어 감사할 때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결국 잘못된 의사소통이다. 건강한 의사소통은 정직하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라.

  • McNulty, J. K. (2016) What Type of Communication during Conflict is Beneficial for Intimate Relationships? Journal of Experimental Psychology https://doi.org/10.1016/j.copsyc.2016.03.002
  • McNulty, J. K. (2010). When positive processes hurt relationships. Current Directions in Psychological Science19(3), 167–171. https://doi.org/10.1177/0963721410370298
  • Baker, L. R., McNulty, J. K., & VanderDrift, L. E. (2017). Expectations for future relationship satisfaction: Unique sources and critical implications for commitment. Journal of Experimental Psychology: General146(5), 700–721. https://doi.org/10.1037/xge0000299
  • Long, N., Long, J., and Whitson, S. (2017). The Angry Smile: The New Psychological Study of Passive-Aggressive Behavior at Home, at School, in Marriage and Close Relationships, in the Workplace and Online. Hagerstown, MD: The LSCI Institu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