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폭력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
최근에는 다행히도 가정 폭력이 초래하는 피해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늘날 수많은 여성이 신체적 손해를 입고 심지어 죽음의 위험에까지 처해 있다고 분석한다. 하지만 육체적 폭력이 다는 아니다.
가정 폭력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
심리적 폭력 역시 학대의 결과물이다. 이는 희생자뿐 아니라 아이들도 이런 가정 폭력으로 고통받는다.
아이들은 아주 폭력적이고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놓인 침묵의 목격자다. 게다가 아이들은 이 상황에 대해서 자신을 탓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이 아이들의 심리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칠까?
“학대는 두려움, 치욕감, 언어 및 육체적 폭력으로 타인을 지배하고 통제하는 모든 행위를 일컫는다.”
-Susan Forward-
애착으로 인한 가정 폭력이 낳는 결과
아이가 태어나면 한 두 가지가 필요한 것이 아니다. 그 중 적절한 보호, 부모의 사랑, 안정감, 사회화 등이 중요하다. 그리고 이러한 욕구가 충족되면 아이는 부모의 사랑을 더욱 신뢰하게 된다. 그리고 그러한 부모의 사랑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게 된다.
부모 중 한 명이 다른 한 명을 학대하는 경우, 아이들은 매우 취약하고 아이들의 욕구도 충족되기 쉽지 않다. 그래서 이런 환경에서는 아이가 안전하다고 느끼기 어렵다. 또한 아이들은 부모가 자신을 보호해줄 것이라고 믿게 된다. 하지만 부모는 감정적으로 아이에게 사랑을 주는 역할을 하기에 부족하고 오히려 부정적인 감정의 근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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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아이들에게 안전한 공간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그야말로 아이들이 필요하면 언제든 안식처가 되어야 한다. 자식들이 부모를 안전한 출발점으로 보아야 세계로 나가 탐험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위와 같은 가정 폭력의 상황에서 부모는 오히려 아이들에게 자신의 두려움을 전달한다. 그리고 아이들은 자신의 부모가 집을 무서워하는 그 모습도 그대로 보게 된다.
이런 분석을 종합해보면 아이들이 학대의 현장에 대해 가지는 애착은 부모가 불안정하거나 회피형으로 애착이 있는 경우 형성된다. 또한, 학대를 당한 엄마는 아이들의 이런 모습을 보고 자신이 또 나쁜 엄마라고 자책하기 시작한다. 일부 경우 산후 우울증까지 겪기도 한다.
학대와 가정 폭력이 아이의 발달에 미치는 영향
가정 폭력이 아이의 웰빙에 매우 중요한 안전한 신뢰 형성에 방해가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가? 이는 아이의 정상적인 심리 발달에도 부정적인 결과를 낳기도 한다. 어린 나이에 학대에 노출된 사람들은 사회적, 감정적 웰빙을 이루기 어렵다.
또 이런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관리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는다. 아이들은 보통 특정 상황에서 종종 자신의 탓을 한다. 그래서 불안함을 느끼면서도 그것이 어떤 감정인지 왜 이런 감정을 느끼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심각한 경우 이런 부정적인 감정을 억누르려고만 하기에, 후에 만성적인 문제로 악화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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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학대를 경험한 아이들에게 자존감, 자아상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을 밝혀냈다. 행동 및 사회화에도 문제를 보일 수도 있다. 즉 어른이 되어서도 또래와 어울리기 힘들다.
“폭력은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또 다른 문제를 낳는다.”
-Isaac Asimov-
가정폭력에 노출된 아이들이 겪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학대의 현장에 노출되었던 아이들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을 수 있다. 이런 상황에 노출된 아이들은 간접 피해자이기 때문이다. 이쯤 되면 아이들에게 PTSD란 어떻게 나타나는지 궁금할 것이다.
이 장애는 다른 신체 및 정신 건강 질환과 증상이 매우 상이하다. 또한, 성인과 아이들에게서 병세가 다르게 나타난다.
사실 심리학자들은 가정 폭력에 노출된 아이들은 충격적인 사건을 회상한다고 한다. 무언가가 어떤 계기가 되어 과거에 경험했던 사건을 계속 기억해내는 것이다. 그래서 악몽이나 회상, 분열 등을 겪기도 한다.
이런 가정의 아이들은 책임지는 것을 어려워한다. 즉, 자신을 사회적으로 고립시키려고 한다. 이미 배웠던 사회적인 기술도 잊어버리거나 아예 사회성이 없어지기도 한다.
가정 폭력을 목격한 아이의 경우 극심한 불안감에 시달린다. 그래서 잠이 들거나 집중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평소에도 항상 긴장 상태에 작은 자극에도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기도 한다.
결론적으로 아이들의 웰빙을 위해서 전문 심리학자의 도움을 받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간접적으로 학대를 겪으며 살아온 아이들의 심리적 피해는 어마어마하다. 이런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세상을 만들자.
“자, 이제 편을 들어야 한다. 중립은 피해자가 아니라 억압하는 사람을 돕는다. 침묵은 괴롭힘을 당하는 사람이 아니라 괴롭히는 사람을 지지한다. 우리는 필요하다면 행동해야 한다.”
-Elie Wiesel-
이미지 제공: Peter Forster, Elijah Henderson, Elijah Hend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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