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에 기인하는 당뇨병이 실제로 존재할까?

제2형 당뇨병 발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다양하다. 그렇다면 감정도 그 요인 중 하나일까? 감정에 기인하는 당뇨병이 실제로 존재할까?
감정에 기인하는 당뇨병이 실제로 존재할까?

마지막 업데이트: 28 5월, 2021

“내가 감정에 기인하는 당뇨병에 걸린 건 아닐까?” 주치의에게 스트레스, 걱정, 부정적인 생각이 당뇨병 발발의 이유인지 묻는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이 상당히 많다. 그렇다면 이것이 정말 가능한 일일까? 함께 확인해 보도록 하자!

감정에 기인하는 당뇨병이 실제로 존재할까?

제2형 당뇨병은 신체가 인슐린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인슐린은 췌장이 생성하는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호르몬이며, 우리가 먹는 음식을 에너지로 바꾸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인슐린 저항, 또는 제한된 인슐린 생성은 인체의 혈당이 천천히 올라가게 만드는데 이 상태는 많은 합병증을 유발한다.

스트레스와 다른 감정적 요인도 신진대사 과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 예로, 우리가 느끼는 강렬한 감정은 코르티솔 수치를 높이며 차례로 신체가 더 많은 포도당을 생성하게 한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감정과 당뇨병 사이에는 복잡한 관련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전적으로 당뇨병을 발발시키는 것은 아니다. 만약 스트레스로 인해 자동으로 당뇨병에 걸리게 된다면 인구의 90% 또는 그 이상이 당뇨병 환자일 것이다.

당뇨병의 발발이 전적으로 감정적 요인에 기인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물론 스트레스와 걱정이 생활 양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그것이 당뇨병과 같은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지만 말이다.

감정에 기인하는 당뇨병이 실제로 존재할까?

감정에 기인하는 당뇨병이란 없다

당뇨병은 치료가 힘들다. 이 질병은 현재 주요한 공중 건강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점점 더 많은 사람이 당뇨병 진단을 받고 있다. 맨체스터 대학교의 줄리아나 마이나 완지루(Juliana Maina Wanjiru) 박사가 수행한 이 연구와 비슷한 다른 연구들은 그 어느 때보다 제2형 당뇨병의 원인에 대해 사람들을 교육하는 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이 질병의 증가율과 그것이 평균 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이 상황은 무시할 수 없다. 제2형 당뇨병은 환자가 어떠한 증상을 경험하게 되기 전까지 수년간 감지되지 않은 상태로 있기도 하며, 때로는 55~60세가 되어서야 발견된다. 불행히도 이 만성 질환은 어린이들 사이에서도 흔해지는 추세다.

이러한 현상의 몇몇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다.

당뇨병의 원인

이미 도입부에서 말했듯이, 사람들은 신체가 충분한 인슐린을 생성하지 못하거나, 아니면 효과적으로 이 호르몬을 처리하지 못할 때 당뇨병에 걸리게 된다.

그리고 일련의 요인들이 인슐린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 식단 다양성은 많은 사람에게 부족한 경향이 있으며 그들은 설탕과 가공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한다. 식습관은 당뇨병 발발에 있어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원인이다.
  • BIM의 증가와 비만.
  • 고혈압.
  • 좌식 생활 습관.
  • 유전적인 소인.

당뇨병의 유형

이미 말했지만, 감정에 기인하는 당뇨병은 존재하지 않는다. 존재하는 당뇨병 유형은 제1형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 두 가지뿐이다.

  • 만성 스트레스와 혈당 상승 사이에는 연관성이 있다.
  • 우리 뇌는 높은 수준의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솔을 에너지가 더 많이 필요하다는 신호로 해석한다. 그래서 몸이 더 많은 포도당을 혈류로 방출하도록 명령한다.
  •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당뇨병 환자가 되는 건 아니다. 그 수치가 떨어지면 당뇨병 환자가 아닌 사람들은 빠르게 정상 혈당 수준을 회복하고 신진대사도 정상화된다.
  • 그러나 췌장이 충분한 인슐린을 생성하지 못하거나 인슐린 저항성으로 고통받는 경우라면 이 혈당 스파이크를 제대로 처리하기가 힘들 것이다.

당뇨와 감정에 관한 과학의 입장

이제 당뇨병이 스트레스라는 한 가지 요인에 의해서만 유발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게 되었을 것이다. 한편, 연구는 이 주제에 관해 논의할 만한 가치가 있는 흥미로운 데이터를 산출해 냈다.

텔아비브 대학교가 2006년 수행한 한 연구는 회사에서의 극심한 피로와 당뇨병의 관계에 대해 탐구했다. 그리고 이 연구를 통해 산출된 데이터는 매우 흥미로웠다. 노르웨이 과학 기술 대학교의 대규모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론이 도출되었다. 감정에 기인하는 당뇨병이 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러한 감정적인 부분들이 다른 요인들과 결합하면 그것은 당뇨병의 발발에 엄청난 역할을 할 수 있다.

우울증과 만성 피로는 생활 양식을 바꾸고 당뇨병의 임상 예측 변수가 된다

수년간 직장에서 극심한 피로와 소진을 경험하고 있는 한 사람이 있다고 상상해 보자. 그 사람은 수년에 걸쳐 우울증을 개발해 왔고 삶 전체가 완전히 바뀌었다. 그 사람은 먹는 방식을 바꾸었고, 더 좌식 생활을 선호하게 되었으며, 불면증을 겪는 날도 많아졌다. 이 경우 이러한 모든 변화는 당뇨병의 유발 요인이 될 수 있다.

결론을 내리자면, 부정적인 감정과 당뇨병 사이에는 직접적인 연결 고리가 없다. 따라서 간단히 말해 감정에 기인하는 당뇨병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우울증과 같은 요인들은 자주 특정 행동의 변화나 먹는 습관의 변화를 가져오며, 이는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처럼 정신 건강과 신체 건강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을 잘 돌보는 게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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