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성 장애는 무엇인가: 증상, 원인, 치료 방법

· 2019-01-28

 

순환성 장애는 만성적으로 기분 상태가 오락가락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극단적으로 기분이 변하는, 슬픔에 빠져 있다가 며칠이 지나면 바로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들을 본 적이 한 번은 있을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어쩌면 순환성 장애를 앓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순환성 장애는 무엇인가

순환성 장애를 앓는 사람의 기분은 극적인 “행복”과 우울한 단계를 오간다. 대부분의 사람이 정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매우 뚜렷한 감정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다. 

여기서, 순환성 장애와 조울증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울증을 앓는 사람들이 좀 더 심각한데, 그 이유는 증상이 좀 더 극심하기 때문이다. 순환성 장애의 경우, 환자들은 주 우울증, 조증 또는 경조증 삽화 (DSM-V) 기준에 부합하는 증상을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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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성 장애의 표준

DSM-V에 따르면, 순환성 장애 증상의 진단적 표준은 다음과 같다:

A. 최소 2년 이상의 기간 동안, 주 우울증 증상의 표준에 맞지 않는 경조증 및 우울증 증상이 수차례의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

주의: 아동 및 청소년의 경우, 기간은 최소 1년.

B. 2년 또는 그 이상의 기간 동안 (아동 또는 청소년의 경우 1년), 한번 증상이 나타나면, 2달 이상 해당 증상이 사라지지 않는 경우.

C. 주 우울증 증상, 조증 증상 또는 혼합 증상이 최초 2년 동안 발생하지 않는 경우.

주의: 순환성 장애의 최초 발병 이후 2년 경과 시, 조증 또는 혼합 증상이 순환성 장애와 중복되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경우, 순환성 장애와 조울증 I으로 진단받게 된다. 또는 주 우울증 증상을 경험하는 경우도 있다 (순환성 장애와 조울증 II로 진단받는 경우).

D. 표준 A의 증상은 분열 정동 장애의 발병으로 설명되지 않는 경우. 또한, 조현병, 정신 분열형 장애, 망상 장애, 명시되지 않은 정신 이상 증상 중 그 무엇과도  겹쳐지지 않는 경우.

E. 증상이 약물 (마약 또는 의약품) 또는 질병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직접적인 생리적 효과로 인한 것이 아닌 경우.

F. 증상이 사회생활, 직장 또는 개인적 활동의 다른 중요한 영역에서 임상적으로 확실한 불편감 또는 장애를 초래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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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적 특징

이 글의 시작에서 언급한 것처럼, 순환성 장애는 만성적으로 기분 상태가 오락가락하는 특성이 있다.

여기에는 서로 다른 여러 번의 경조 증상 기간과 우울 증상 기간이 포함되어 있다. 경조는 경증 수준에는 미치지 않는 너무나 행복한 기분이고, 과민성 또는 가벼운 강박적 태도를 초래한다.

경조의 증상은 대부분의 경우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지나치게 된다. 첫째, 환자 스스로 안정감을 느낀다. 둘째, 직업, 가족 또는 사회 활동에 언제나 눈에 띄는 악영향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다.

진단을 좀 더 어렵게 만드는 부분은, 경조가 단순한 ‘행복’ 또는 다소의 과다 활동으로 보이기 쉽다는 것이다. 반면, 조증은 우울증과 대조되는 증상으로 정의된다. 환자는 병적인 기쁨을 느끼고, 매우 행복해 한다.

또한, 순환성 장애의 경우, 우울증 증상이 그 횟수, 정도, 일반화, 또는 주 우울증 증상 표준에 따른 지속 기간 등에서 부족하다.

주 우울증, 경증, 경조 증상의 표준에 맞지 않을 때만, 순환성 장애로 진단이 가능하다. 이것이 바로 순환성 장애와 조울증의 차이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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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성 장애의 진행 및 과정

순환성 장애는 주로 청소년 시기에, 또는 이제 막 성인이 된 사람들에게 발병한다. 과학자들은 이 질병이 다른 조울증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질적 성향을 보여주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순환성 장애의 발병은 점차 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보통이고, 병의 진행은 계속해서 이어진다. 순환성 장애를 앓는 환자들이 이후 조울증으로 발전하게 될 가능성은 15-50% 가량이다.

경조 또는 우울증 증상이  성인이 된 이후 한참이 지나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 확실하게 순환성 장애로 진단을 하려면, 환자가 명백하게 조울증과 구분되고, 다른 질병 상태로 인한 관련 질병이 아니라는 것이 확실해야 한다 (예를 들어, 다발성 경화증).

순환성 장애로 진단받은 아동의 경우, 발병 평균 연령은 생후 6년 6개월이 지난 이후이다.

정리하자면, 순환성 장애는 조울증의 동생 같은 질병이라고 말할 수 있다. 감정 변화가 확실하고, 그 감정 변화가 정상으로 생각하기에는 너무 극심하다.

그리고 조울증이라고 말하기엔 그 증상이 조금 약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