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의절하는 자녀가 많아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점점 더 많은 자녀가 부모와 의절하고 좀 더 평화로운 삶을 살아간다. 하지만 의절은 차이점, 충돌 또는 불일치를 처리하는 데 항상 제일 나은 선택은 아니다.
부모와 의절하는 자녀가 많아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마지막 업데이트: 12 5월, 2022

최근 많은 자녀가 부모와 의절하는 선택을 한다. 공식적인 자료나 통계는 없지만 각종 포럼, 클리닉, 언론 기사 등을 보면 이러한 현상이 증가한다고 이해할 수 있다.

자녀가 부모와 의절하는 선택은 특히 서구권에서 더 흔하며 고소득 국가에서 그 현상이 두드러진다.

이와 관련하여 칼 A. 필레머 교수가 진행한 연구가 있다. 미국 코넬대 인간 생태학과 학장인 필레머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많은 사람이 부모 및 다른 가족과의 관계를 끊고 있다고 한다. 성인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거리가 멀어지는 것이 아니라 여러 극단적인 이유로 완전히 인연을 끊는 사람들이 많다.

화해를 원하는 사람과 완전히 소원해진 사람을 대하는 데 더 나은 해결책을 발견해 줄 연구원이 필요하다 .”

-칼 A. 필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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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의절하는 화해

자녀가 부모와 의절하는 이유는 뭘까?

필레머 교수는 자녀가 부모와의 관계를 끊고 가족끼리 소원해지는 것에 관한 연구가 시대에 뒤처져 있다고 믿고 2020년 미국에서 관련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필레머 교수는 저서인 ‘Fault Lines: Fractured Families and How to Mend’에서 미국인 4명 중 1명은 가족과 의절했다는 결과를 밝혔다.

영국에서도 유사한 설문조사가 수행됐으며 영국인 5명 중 1명이 가족과 의절했다는 비슷한 결과를 확인했다.

비슷한 조사가 나중에 캐나다와 호주에서 수행됐다. 역시 비슷한 결과를 확인했는데 당시 호주와 캐나다는 가정 붕괴 사태가 발생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또한 가족과 거리를 둔 사람들을 위한 온라인 지원 그룹도 확산되고 있다. 대개 부모와 의절 후 회복할 생각이 없는 아이들이 이러한 지원 그룹에 속해 있으며 영어권 국가 외에는 유사한 연구를 진행한 적이 없다.

이러한 현상은 왜 발생할까?

조슈아 콜먼 박사도 최근 부모와 절연하는 자녀의 증가 추세를 연구하며 자녀가 부모가 의절하는 가장 결정적인 요소는 폭력 행위라고 주장했다.

과거의 폭력적인 상황이 때때로 현재에 재현되어 가족 관계의 단절을 초래한다. 이러한 상황은 신체적, 언어적, 정서적 또는 성적 폭력을 포함한다.

성인이 된 자녀는 어렸을 때처럼 동일한 학대 상황을 용인하지 않는다. 동시에 스스로 공격자가 되어서 부모와 인연을 끊는 사태가 촉진된다.

또 부모의 이혼으로 새 가족이 생기는 상황도 부모와의 의절에 큰 영향을 미친다. 대다수가 새로운 가족 구성원과의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한쪽 또는 양쪽 부모와의 관계를 끊었다.

부모와 의절하는 가치관

핵심이 되는 가치

가치관 역시 자녀와 부모의 의절에 영향을 미친다. 콜먼 박사는 자녀를 멀리하는 어머니 3명 중 1명이 가치관을 이유로 들었다고 말했다.

필레머 교수 역시 같은 결론에 도달했고 부모와 자녀 사이의 거리감은 성적 다양성, 종교적 신념, 대안적 생활 방식과 정치적 양극화에 원인을 둔다고 주장했다.

부모와 의절한 자녀들은 충돌을 줄여서 모두에게 좋은 결정이었다고 믿는다. 하지만 가족과 이해에 도달하지 못한 상황에 상실감과 아쉬움을 느끼게도 한다.

부모와 자녀의 의절은 서로의 차이점이 아니라 갈등을 처리하는 능력 부족 때문이다. 대화와 애정 표현은 항상 불화와 상처를 치유하는 좋은 방법이다. 이별은 항상 제일 나은 선택은 아니지만 슬프게도 어쩔 수 없는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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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za Flores, J. P. (2008). Los sistemas de acuerdos como un parámetro de referencia diagnóstica para comprender las relaciones entre padres e hijos, un enfoque desde el análisis transaccional (Doctoral dissertation, Universidad de San Carlos de Guatema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