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손실을 되돌릴 수 있을까?

2020-03-03
네이쳐 매거진에 발표된 한 새로운 연구는 기억 손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신경 과학자 라켈 마린(Raquel Marin)은 이에 관해 우리에게 더 많은 것을 말해준다.

인간의 삶에 관하여 잘 알려진 사실 중 하나는 나이가 들면서 기억력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의 연구들은 어쩌면 기억 손실을 되돌릴 방법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기억 손실을 되돌릴 수 있을까?

경두개 자기자극법과 같은 새로운 기술들은 노화로 인한 기억 손실의 영향을 되돌릴 수 있다. 로버트 MG 라인하르트(Robert MG Reinhart)와 존 A. 응우옌(John A. Nguyen)의 연구에 따르면 이 기술은 노인의 기억을 훨씬 더 젊은 사람의 기억처럼 회복시킬 수 있었다. 그렇다면 이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그 기억, 뇌의 수비대원.”

-윌리엄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

기억 손실을 되돌릴 수 있을까?

노화로 인한 기억 손실

사람들이 특정 연령에 도달하면 종종 사람들의 이름, 날짜 또는 간단한 일상 정보를 기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곤 한다.

가장 일반적인 증상 중 하나는 작업 기억 상실(작동 기억이라고도 함)이다. 이는 전화번호 기억하기, 계산하기, 결정하기 및 일상적인 상황 처리하기와 같은 일과에 도움이 되는 기억의 유형이다. 작업 기억을 사용하면 정보를 임시로 저장하고 조종할 수 있다.

하지만 수년에 걸쳐 작업 기억이 저하되면 온종일 어려움을 겪게 될 가능성이 크다.

뉴런은 서로와의 접촉을 멈춘다

신경 퇴행성 질환이 없는데도 이처럼 작업 기억이 악화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과학자들은 여전히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모른다.

최근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자극을 받을 때 뉴런 간의 동시 작동이 기억이 잘 작동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뉴런은 자극에 반응하여 정보를 다른 뉴런으로 전송하는 세포다. 그러나 동기화되지 않은 경우 이들은 개별 음악가가 모두 자신만의 리듬에 맞춰 연주하는 오케스트라와 유사하다. 그렇게 되면 결과적으로 혼란이 생기게 될 것이다. 뉴런에서도 마찬가지로 비슷한 일이 발생한다. 동기화가 되지 않으면 기억이 작동하지 않는다.

단 25분 만에 기억 손실을 되돌려 보자

네이쳐지에 발표된 한 연구에서, 연구원들은 두개강의 자기 자극을 사용하여 뉴런을 자극하고 기억 손실을 되돌리려고 했다. 거기에는 두 그룹의 연구 참가자들이 있었다. 첫 번째 그룹은 60세에서 70세 사이였고 두 번째 그룹은 약 30세였다.

연구원들은 25분 동안 기억과 관련된 참가자의 뇌 여러 부분을 자극했다. 그리고 그들은 뇌를 자극하는 동안 뉴런이 그 영역에서 동기화를 회복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놀랍게도, 자극을 준 후 60에서 70세 사이의 참가자들은 훨씬 더 어린 자원봉사자와 비슷한 수준으로 정신적 민첩성을 회복했다.

불행히도, 이 놀라운 기억 손실 회복은 자극 후 약 50분 동안 지속했다. 그 후, 그들의 기억은 원래대로 돌아왔다.

희망 요법

비록 그 효과는 일시적이었지만, 과학자들은 이 실험을 통해 기억 손실은 회복 불가능한 것이 아님을 믿게 되었다.

경두개 자기자극법은 또한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인지 기능 저하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유망한 대체 요법이 될 수 있다.

단 25분만에 기억 손실을 되돌려 보자 

기억을 넘어서

기억을 향상하기 위해 뉴런을 자극하는 것 외에도, 이 요법은 다른 건강 문제에 적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일부 의사들은 부상 후 연하곤란장애(삼키는 데 어려움을 겪음)를 교정하기 위해 이를 사용하고 있다. 그들은 뇌의 그 영역을 자극하여 식도 근육을 자극하고 또 삼키는 능력을 향상한다.

마지막으로, 과학자들이 경두개 자기자극법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으로, 이 혁신적인 기술에 대한 새로운 응용 분야를 분명 발견하게 될 것이다.

또 그리 머지않은 미래에, 그들은 모든 종류의 건강 문제를 치료하기 위해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장치를 발명하고 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