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의 걸림돌이 되는 불균형적인 호혜

2019-04-25

균형은 대부분 인간관계의 기본이다. 하지만 한편으로 우리는 완전한 균형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사람들이 주고받는 것 사이에서 완벽한 균형을 이루기란 절대 불가능하다. 우리가 결정을 내릴 때, 가장 많은 호혜를 받는 사람은 대개 가장 그럴만한 가치가 있거나 그것이 가장 필요한 사람이다. 그러나 인간관계에서 명확하게 불균형적인 호혜가 있는 경우 일반적으로 이러한 관계는 악화한다.

우리는 모든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고 공유하는 사람을 한 명 이상은 알고 있다. 그런데 때로는 그들에게 같은 방식으로 대응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또한, 각 개인이 관계에서 베푸는 모든 것을 완벽하게 균형 잡기란 불가능하다. 이러한 완벽한 균형이 바람직하다고 볼 수도 없다. 이는 자발성보다는 계산에 기초한 관계를 만들기 때문이다.

다른 한편으로, “준다”는 개념은 매우 광범위하다. 이는 다른 사람에게 물질적으로 또는 영적으로 무언가를 주는 것을 의미한다. 애정, 시간, 경청 등이 여기에 포함될 수 있다.

이것이 관계 또는 우정의 불균형적인 호혜라면, 한쪽은 편안하게 받기만 하고 되돌려주려는 노력은 하지 않게 된다. 이러한 태도는 당연히 관계를 파괴한다.

“불공정을 허용한다는 것은 따르는 사람들 모두에게 길을 열어줌을 의미한다.”

빌리 브란트

인간관계의 걸림돌이 되는 불균형적인 호혜 01

불균형적인 호혜의 원인

때로 인간관계에 있어 불균형적인 호혜가 발생하는 원인이 무엇인지 스스로 물을 필요가 있다.

이 현상의 가장 일반적인 원인은 2가지 유형으로 나타나는 상황의 결과이다. 두 경우 모두, 관계에 있는 한 사람이 상대방보다 포용력이 더 크거나 더 큰 의무를 지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첫 번째 상황은 한 사람이 어떤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을 때 발생한다. 예를 들어 어쩌면 그 사람은 더 나은 문제 해결 능력을 갖췄거나 다른 사람보다 지식이 뛰어날 수 있다. 아니면 그 사람은 주변 사람들보다 감정적으로 더 강인할 것이다.

그래서 다른 사람은 이 사람이 자신의 공헌에 대한 보상 없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주거나 도와주기를 원한다.

이러한 유형의 상황은 때로 정부로까지 확대된다. 그렇다, 우리는 복지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는 어떤 유형으로든 취약한 부분이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그들에게 주는 만큼 베풀어야 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 기반한다.

어떤 상황에서는 이 불균형적인 호혜를 정당화할 수 있지만, 이는 매우 특정한 상황에서 그리고 일시적으로만 적용된다.

가장 취약한 사람이 베풀도록 강요받을 때

불균형적인 호혜가 발생하는 두 번째 상황은 첫 번째와는 정 반대다. 이는 당사자 중 한 명이 존엄성을 잃을 때 발생한다. 여기에는 자신이 받는 것은 매우 적지만 그들은 가진 전부를 베풀어야 한다는 생각이 깔려 있는데, 어떻게든 자신의 필요가 상대방의 필요보다 덜 중요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이는 역사를 통틀어 노예가 되었던 사람들에게 일어났던 일이다. 사람들은 어떤 이는 피부색 때문에 또는 특정 문화에 속해있기 때문에 아무 권리도 없다는 생각을 만들어 냈다. 이 경우 박해의 대상은 어떤 기대도 하지 않은 채 가능한 한 모든 것을 베풀어야 한다.

이 상황은 또한 많은 관계, 특히 가족 관계 또는 부부 관계에서 발생한다. 가장 약하고 취약한 쪽이 상대방 또는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은 의무를 져야 한다는 생각이 있는데, 예를 들어 전문적인 공부를 하지 않은 사람은 공부한 사람에게 복종하거나 또는 가장 불안정한 사람이 허락을 받기 위해 다른 사람들에게 굴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간관계의 걸림돌이 되는 불균형적인 호혜 02

불균형적인 호혜의 유해한 영향

인간관계에는 항상 불균형적인 호혜가 존재하지만, 이 호혜 관계가 불균형할 때 관련된 사람들에게 매우 유해한 영향이 간다. 결국 이는 불공정하고 건강하지 못한 조건을 만든다. 한 사람이 결국 다른 사람의 도구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 관계는 매우 불공평해질 수밖에 없다. 또한, 불균형적인 호혜는 폭력의 한 형태이므로 건전하지 못하며 폭력을 낳기도 한다.

모든 경우에, 받지는 않지만 베풀기를 강요받는 사람이 착취를 당한다. 관계는 비교적 안정적일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불만이 커진다. 그래서 종종 거짓 평형을 깨뜨리는 결과를 낳는다.

불균형적인 호혜의 유해한 영향

우세한 사람들의 경우에도 불균형적인 호혜는 많은 기여를 하지 못한다. 이 사람들은 권력을 가지고 있고 다른 사람들에게 의존할 수 있지만, 이는 또한 자신의 일을 저하하며 때로는 자신을 쓸모없게 만들 수도 있다.

그래서 무언가가 있어야 하는 상태에 빠지게 되고,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게 만든다.

노예가 없는 주인에게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더는 약한 사람이 없을 때 우세한 사람에게 남는 것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