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파괴적인 사람이라는 신호 7가지

이론에 따르면, 인간은 모두 행복을 추구하고, 행복해지기 위해 행동한다. 하지만, 현실 속에는 이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도리어, 그 반대에 가깝다. 이런 사람들은 이유도 모른 채, 스스로를 상처 입히는 행동을 한다. 자기 파괴적인 사람이라는 신호에는 무엇이 있을까?

우리는 자기 파괴적인 사람들은 그들 자신이 원해서 그런 행동을 한다고 생각한다.

사실 그들은 기분이 좋지 않지만, 그 이유를 정확히 알지 못한다. 그래서, 스스로에게 상처를 입히는 행동을 하는 것이다.

자기 파괴적인 사람이라는 신호 7가지

우리는 모두 어느 정도 이런 측면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이런 부분이 그 사람이 가진 성격의 일부가 되기도 한다. 자기 파괴적인 사람들이 보이는 가장 큰 7가지 특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1. 무언가 중요한 것을 이루었을 때, 슬픔 또는 흥분으로 반응한다

이상해 보일 수 있지만, 자기 파괴적 사람들은 중요한 목표를 성취했을 때, 일반 사람들은 쉽게 이해할 수 없는 공허감을 느낀다. 해당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지만, 결국 그 목표를 이루고 나면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이러한 승리를 맞이하게 되었을 때, 그들이 느끼는 감정은 슬픔, 그리고 때로는 분노이다. 이들은 대부분 자신의 성취를 하찮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들은 그런 사소한 일로 행복감을 느끼면 안 된다고 말한다. 이것은 그들이 자기 파괴적인 사람이라는 명백한 신호이다.

2. 타인을 도발하고, 죄책감을 느낀다

자기 파괴적인 사람은 대부분 꽤 전투적이다. 스스로도 그 이유를 모른다. 그리고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을 고치려고 하지도 않는다. 극단적인 경우, 누군가 “예스”라고 말하면, 이들은 “노”라고 말한다. 다른 사람들이 “흰색”이라고 말하면, 이들은 “검정”이라고 우긴다.

다른 사람과 논쟁을 하는 경우, 공격적이거나 무례한 말을 하는 것 또한 그다지 놀라운 일은 아니다. 그 순간의 폭풍이 지나면, 이들은 분쟁을 일으켰다는 생각에 매우 큰 죄책감을 느낀다. 또한, 자신이 한 말과 그 말을 한 방식에 대해서도 죄책감을 느낀다.

3. 기분이 좋아도, 그 기분을 자각하지 못한다

자기 파괴적인 사람들에게 충분한 것이란 없다. 이들의 가장 큰 문제는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특히 자신을 위해 이루어낸 어떤 성취에 대해서 더욱더 그러하다. 이들은 커다란 성공을 해도 그 안에 가려진 아주 사소한 실수에만 초점을 맞춘다.

이들은 기분이 좋거나 또는 자신의 좋은 기분을 타인이 눈치채면, 무시당한 듯한 기분을 느낀다. 이들은 자신의 기분이 좋은 것이 사실이 아니고, 타인이 잘못 생각한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심지어 경계심을 가지기도 한다. 이들은 좋은 기분을 사라지게 만들기 위한 자기만의 이유를 찾아내고, 자신의 기분이 불편하다는 주관적인 입장을 다시 견고하게 한다.

4. 자신의 목표 성취에 매우 중요한 맹세를 지키지 않는다

자기 파괴적인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거부한다. 무의식적인 행위이다. 이들은 매우 중요한 회의 스케줄을 잊어버리고, 늦잠을 자거나, 중요한 약속 시간에 지각하는 등의 실수를 한다.

자신들에게 가능한 모든 성공을 절대로 용인할 수 없는 것처럼 행동한다. 명백한 망각이나 방해로 인해 좋은 기회를 놓친 경우, 이들은 스스로를 꾸짖기 위한 새로운 이유를 찾아낸다.

5. 타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경향

타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것은 단순히 좋은 일일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매우 건설적인 일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자기 파괴적인 사람들의 경우, 이런 종류의 이타주의적 행동은 다른 의미를 지닌다. 이들은 타인의 삶을 위해 자신의 이해를 양보하는 것처럼 보인다. 

꽤 쉽게, 이들은 자신의 웰빙을 타인을 위해 희생시킨다. 타인을 돕기 위해 자신이 가진 전 재산을 기부하거나, 꽤 비싼 비용을 들여 타인의 기분을 좋아지게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이타적 행위 속 깊숙이 숨겨진 진정한 의미는 이들이 무언가, 주로 상상에 의한 무언가에 죄책감을 느끼는 것이다. 그리고 이 과도한 관대함은 자신에 대한 꾸짖음, 그리고 구원의 한 방식이다. 

6. 학대를 당했을 때 저항하지 않는다

자기 파괴적인 사람들은 스스로를 방어하는 방법을 알지 못한다. 사실, 이들은 자신의 권리 또는 자신의 이해를 지킬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들은 스스로를 매우 낮게 평가하고, 자신이 상처받지 않기 위해 그 어떤 노력도 할 가치가 없다고 느낀다.

어떤 방식으로든, 이런 사람들은 타인이 자신들을 학대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자기 파괴적 행동이 매우 어린 나이에 학대의 형태로 시작된다. 따라서, 이들은 학대가 “정상”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7. 기능적인 관계를 거부한다

자기 파괴적인 사람들의 경우, 타인과 효율적인 관계를 맺는 것이 어렵다. 마음속 깊숙이, 이들은 자신이 사랑받거나 타인의 관심을 받을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우정조차 과분하다고 생각한다. 이들이 그렇게 느끼는 이유는, 이들이 스스로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예외적으로 이들이 상대와 좋은 관계를 맺는 경우, 이들은 어색함을 느낀다. 내면에서 누군가가 계속해서 “이것은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말한다. 그래서 관계를 끝내거나, 집착 또는 학대자가 되어 좋은 관계를 해친다.

자기 파괴적인 사람들은 스스로 매우 힘들어하고, 타인을 힘들게 만든다. 이 문제가 다룰 수 없을 정도로 극단적으로 되는 경우가 있다. 그로 인해 이들은 그저 고독 속에 살아가게 된다. 이들의 성장 가능성은 언제나 제한되어 있다. 이들에게는 전문 심리 치료사의 도움이 필요하다. 이 글을 읽고 무엇이 자기 파괴적인 사람이라는 신호인지 잘 익혀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