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우정의 유형 3가지

· 2018-08-13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우정의 유형 3가지에 대해 알고 있는가? 아리스토텔레스는 항상 우정이 얼마나 특별하고 중요한지 강조했으며, 우정을 삶에 있어서 아주 귀중한 부분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리고 우정에는 세 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 중이 오직 한 종류의 우정만이 이타적이고 유의미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다고 했다.

대개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아리스토텔레스는 박식한 인물이었다. 지식뿐만 아니라 그 근원이 되는 왕성한 호기심은 그가 다양한 분야에 전문가가 될 수 있게 만들었다. 논리학과 과학 그리고 철학까지 말이다.

그의 저서인 『니코마코스 윤리학』을 읽어보면 이를 더 확실히 느낄 수 있다. 이 책에서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이 상당한 사회적 동물이라고 표현한다. 그래서 우정이야말로 함께 살아가는 데에 기쁨을 주는 요인이라고 본 것이다.

“친구가 없다면 아무도 더 이상 살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다. 아무리 속세에서 진귀한 금은보화도 우정이 없다면 무의미하다.”

-아리스토텔레스-

삶이 가진 시간의 한계로 인해 미처 뇌의 신비에 대해 배울 기회가 없었지만, 현대 과학은 두뇌가 발달하고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려면 사회적 상호 작용이 필요하다는 것을 밝혀냈다.

우리는 절대적으로 사회적 존재이지만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는 탄탄한 기반이 있어야 한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우정의 유형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우정의 유형 3가지

종종 우리는 철학자를 존경할 만하지만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 지혜의 샘 정도로 생각한다.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뭔가를 가르치기 위해 때때로 과거에 그들이 한 말을 인용하곤 한다. 그러나 그들이 현대 생활과 많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진실에서 더 멀어질 수는 없다. 실제로 거의 모든 현대인이 겪는 실존​​적 불안을 치유하기 위해 고대의 지혜를 재발견하기에 완벽한 시기이다.

『니코마코스 윤리학』은 아주 훌륭한 고대의 자기계발서이다. 어떻게 행복한 관계와 일상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지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무언가 주고 받는 방법을 우정으로 배울 수 있다고 보았다.

그렇다고 그가 우정을 거래 개념으로 생각한 것은 아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한 바 있다.

“대가를 기대하고 베푸는 호의는 아름답지 못하다. 얼굴이 두꺼운 사람만 공로를 인정받으려 티를 낸다. 그러나 우정은 모든 자유 위에 있다. 고로 존재의 가장 고결한 상태이다. ”

여기서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3가지 우정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지금부터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자.

자기 이익을 위한 우정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을 이용하는 사람이 있다. 어떤 이는 이런 방식으로 매사를 처리하는 반면에 어떤 이는 이런 생각조차 하지 못한다. 그리고 심지어 친구와의 우정도 이익을 기대하여 유지하는 사람도 있다.

사실 우리 모두 어떤 종류로든 대가를 기대한다. 정신적 지지나 신뢰 같은 것 말이다. 하지만 좀 더 세속적인 이익을 위해 우리에게 다가오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이를테면 높은 사회적 지위나 인정을 얻기 위해서 말이다.

우정의 세 가지 종류

순전한 즐거움을 위한 우정

이 유형은 우리가 이미 잘 알고 있는 3가지 유형의 우정 중 하나이다. 어린이나 십대일 때 대개 많이 등장하는 관계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인간관계에 더 신중함이 생겼을 때 이런 형태의 우정은 양날의 검이라는 것을 깨닫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익을 추구하는 우정과 즐거움에 기반을 둔 우정은 어떻게 다른가?

첫 번째 경우는 누군가 이익을 얻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반면에 두 번째 우정은 오로지 즐거운 시간을 갖는 게 목적이다.

그들은 공허하고 무의미한 쾌락주의 삶을 사는 사람들이다. 다른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는 유일한 이유는 편안하고 즐겁게 지내는 것이다. 따라서 어떤 문제가 발생하고 이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되면 이런 친구는 허공으로 증발한다.

완벽한 우정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3가지 유형의 우정 중에서 가장 마지막 우정이 진정으로 이상적인 형태이다. 아주 견고하고 절대 흔하지 않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실용성과 즐거움을 뛰어 넘는 우정이다. 그리고 이런 친구가 내 삶에 있어준다는 사실 자체를 매우 감사하게 느낀다.

함께 삶을 공유하며 좋은 시간을 보내고 힘든 때에는 의지할 수 있는 관계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런 우정을 로맨틱한 관계에 비유하기도 했다. 결국에는 완벽하고 진정한 친구가 삶에서 그리 쉽게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흔하지 않지만 깊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나에게 등을 돌리지 않으리란 믿음이 있는 우정이다. 이런 친구와는 경험과 추억 그리고 약속을 함께 한다. 시간이나 거리는 장애물이 되지 않는다.

진정한 우정

지금 우리는 세 종류의 우정을 모두 갖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나에게서 이득을 취하려는 사람, 같이 재밌게 놀려고만 하는 사람,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함께 있어 주는 진정한 친구 말이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친구가 있음에 감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