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간의 우정이란 가능한 일인 것일까?

진정한 '우정'의 의미가 사라지고 있는 지금, 오늘의 글을 통하여 우정에 관한 몇 가지 사실을 살펴보도록 하자.
남녀 간의 우정이란 가능한 일인 것일까?

마지막 업데이트: 10 8월, 2021

우정이란 무엇일까? 남자와 여자 사이에도 진정한 우정이 존재할 수 있을까?

소셜 미디어에 수백 명의 친구를 보유하고 있지만, 현실 속에서는 진정한 친구 없이 지내는 젊은이들이 많은 현대 사회를 ‘외로움이 전염되는 시대’라고 칭하는 이들도 있다.

진정한 ‘우정’의 의미가 사라지고 있는 지금, 오늘의 글을 통하여 우정에 관한 몇 가지 사실을 살펴보도록 하자.

우정이란?

진정한 친구는 온라인에 게시하는 사진에 ‘좋아요’를 누르는 사람이 아니다.

영국 셰필드 할럼 대학교의 윌 리더 (Dr. Will Reader, Ph.D.) 심리학 박사는 흥미로운 ‘이론’을 발표했다. 리더 박사에 따르면 진정한 우정은 일반적으로 소셜 미디어 외부에서 구축된다고 한다.

리더 박사는 소셜 네트워크가 해당 환경 밖에서 서로를 아는 사람들과의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이를 통해 진정한 우정을 쌓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그는 대부분의 성인은 일반적으로 ‘가장 친한 친구’를 최대 두 명까지만 가지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아래에서 우정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들에 관해 더 자세히 살펴보자.

“사랑의 부족이 아닌 우정의 부족이 결혼 생활을 불행하게 만든다.”

-프리드리히 니체-

몇 친구 이야기.

남녀 간의 우정이란 가능한 일인 것일까?

전문가들은 남녀 간의 진정한 우정의 가능성에 대해 많이 이야기한다. 사실, 이러한 끝없은 ‘의구심’은 20세기 후반까지만 하더라도 남자와 여자가 친구가 되는 것은 드문 일이었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다.

이 두 성별 사이에는 우정이란 존재하지 않았고, 오히려 배우자, 직장 동료, 사재 지간 등의 관계만이 존재했다.

확실한 것은 남녀 간의 우정이 점차 일반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말 이들 사이에 ‘우정’이 존재할까?

과학계는 남녀 간의 우정이란 존재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위스콘신-오 클레어 대학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남성과 여성은 서로에게 ‘이성적인 매력’을 느끼므로 친구가 될 수 없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여성은 남성 친구가 매력적이라고, 또 남성은 여성 친구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우정의 큰 이점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은 모든 조사 자료가 우정이 여러면에서 삶을 풍요롭게 한다는 사실을 가리킨다는 것이다.

친구가 있는 사람들은 더 높은 수준의 도파민, 옥시토신 및 엔돌핀, 즉 웰빙과 행복의 호르몬을 분비한다. 또한, 심혈관 문제를 가능성도 낮다.

과학자들은 연구에서 친구가 있는 사람들은 특정 유형의 치매 또는 기타 정신 장애에 걸릴 확률이 70 % 낮으며, 더 강력한 면역 체계를 가지고 있어 감기 및 기타 감염 가능성이 적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친구가 있는 사람들은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경험할 가능성이 적고, 질병으로부터 더 빨리 회복된다.

유타의 브리검 영 대학교 심리학 교수인 줄리안 홀트-룬스타드 (Julianne Holt-Lunstad)는 강력한 ‘사회적 관계 네트워크’를 가진 사람들이 더 오래 살 가능성은 최대 50% 더 높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남녀 간의 우정이란 가능한 일인 것일까?: 커피숍에있는 사람들.

우정에 대한 기타 흥미로운 사실

버지니아 대학에서 실시한 연구에서 우정에 관한 다른 흥미로운 사실이 밝혀졌다. 과학자들은 22명의 지원자와 함께 자신, 친구 그리고 낯선 사람 중 한 명이 약한 전기 충격을 받는 실험을 진행했다.

지원자들의 뇌 활동을 모니터링한 결과, 지원자들은 전기 충격을 받았을 때와 자신의 친구가 전기 충격을 받았을 때와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연구자들은 사람들의 자아에는 자신과 가까운 사람들을 포함되기 때문에 공감력이 증가하는 것이라는 결과를 내놓았다.

다른 연구 결과에서는 사람들이 회사에서 한 명 이상의 친구와 함께 있을 때 더 생산적이 된다는 것이 밝혀지기도 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경쟁 상황에서 친구와 함께 주어진 특권을 희생하는 것을 결정을 택한다.

그러나 우정에도 질투란 존재한다. 친구를 ‘재산’으로 여기고, 소유욕을 느낄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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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rcía Peñalvo, F. J. (2015). Espirales de conocimiento, espirales de reconocimiento, espirales de amist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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