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낭만을 추구할까? 우리는 왜 그렇게 사랑에 매혹될까?

2017-11-02

우리는 왜 낭만을 추구할까? 우리는 왜 그렇게 사랑에 매혹될까? 인간이란 본능적으로 낭만이란 것을 추구하는 걸까? 우리에게 사랑을 알리는 것은 대체 무엇이길래, 사랑 때문에 다치기도 하는 걸까? 레너드 코헨 같은 유명한 사람들도, “사랑에는 치료제가 없지만, 사랑은 모든 병의 치료제이다.“라고 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실을 말하자면, 사랑이란 말은 쉽게 설명할 수는 있지만, 우리가 사랑을 기다릴 때, 그리고 사랑과 함께 살 때, 사랑을 멀리하게 될 때의 사랑은, 설명하기 매우 복잡해지는 개념이다. 결국에는, 연구자들이 사랑에 대한 인식적인 면과, 역사적인 설명을 하고자, 연구를 진행하게 되었다. 그 중 한 사람이 바로 헬렌 피셔이다. 그녀는 인류학자이자, 생물학자로, 사랑의 수수께끼 풀고자 30여년 간 노력한 사람이다.

우리는 왜 낭만적일까? – 피셔의 설명

인류학자이자 생물학자인 그녀는, 우리가 사랑과 낭만이란 것을 마주했을 때, 우리가 보이는 반응과 정신적인 진전에 대해 탐구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이 논의를 통해, 우리는 낭만이란 것을 집단적 감정이나, 아니면 사랑에 빠질 때의 부속적 감정으로 정의할 수 있다.

피셔는 사랑에 미쳤었다고 고백한 사람들을 실험 대상으로 사용했다. 이 실험 대상들은 사랑에 빠졌을 때 뇌의 어느 부위가 기동했는지, 스캐너로 탐색되었다.

우리는 왜 낭만을 추구할까

피셔의 실험들은 사랑에 빠진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의 사진을 보았을 때, 그/그녀의 뇌의 피의 흐름에 대한 연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들이 약간의 반응을 보인 개인의 일반 사진을 보았을 때, 마침내 7명의 대상으로 추려낼 수 있었다. 그 결과를 확실히 알기 위해, 여러번 반복된 실험도 이루어졌다.

피셔가 전하는 결과 – 왜 인간은 낭만적일까?

사랑에 대한 인간의 반응은 매우 다양하며, 의 부위에 따라서도 각기 달랐다. 그러나, 일부 뇌의 부위의 반응이 다른 부위보다 격렬한 곳이 있었다. 그곳은 바로 미상핵이다. 우리가 아직 파충류에서 진화하던 때에서부터 이미 존재하던 원시적인 기관이다.  포유류라는 종이 출현하기도 전에 이미 존재하던 기관인 것이다.

피셔는 또한, 뇌의 보상 시스템은 매우 본질적인 것이라고 추론했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의 사진을 볼 때, 우리는 도파민을 분비한다. 도파민은 미상핵이 작동할 때, 그곳에서 분비하는 신경전달물질이다.  도파민은 우리의 감정에 동기부여와 만족감을 부여한다. 무엇보다, 보상 시스템은 뇌의 다른 부위들도 작동시키며, VTA(복측피개구)나 격막에서도 그 사례를 볼 수 있다. 모두 극한의 행복인 유포리아와 연관되어 있다.

낭만적인 사랑을 상상하며

그러므로, 인간은 사랑을 하기 때문에 낭만적인 생물임은 이제 명백한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에 우리가 사랑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것이 합리적이라고도 생각한다. 어떤 것이 완전히 합리화될 수 있는건, 보상 시스템과 동기 시스템이, 이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피셔에 의하면, 사랑에 빠지는 것은, 사랑이라는 감정이나 기분에 대한 개념을 넘어서는 충동과 같은 것이다. 이것은, 사랑에 빠지는 것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과 시간을 들여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일단 발생하면, 사라지게 하기 매우 어렵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감정은 일단 좀 더 일시적인 성향이 있다.

우리는 왜 낭만을 추구할까

피셔는 이에, 낭만적인 사랑은 보상 시스템이 제공하는 완전한 만족감에 의한 것이라는 결론을 내게 되었다. 한편, 감정, 예를 들어 두려움이나 공포는 다른 사람이나 물건에 옮겨붙곤 한다.

이것은, 기본적인 감정이 어떤 특정한 얼굴의 표정과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연구자들에 의해 밝혀진 것이다. 낭만적인 사랑이 이어질 때, 그 얼굴에서 나타나는 표정들이 너무나도 다양하기 때문에, 연관성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요약하자면, 낭만적인 사랑은 인간의 필요에 의해 생겨나는 것이다. 우리는 사랑하고자 하는 충동, 사랑받고자 하는 충동을 느낀다. 그것은 우리를 행복하게 하고, 우리를 기분좋게 하며, 좀 더 만족시키고 동기부여를 해주기 때문이다.

“사랑 속에는 반드시 광기가 함께한다. 하지만 그 광기에도, 반드시 이유가 있다.” – 프리드리히 니체

우리는 낭만적인 존재

헬렌 피셔에게 있어서, 낭만적인 사랑은 뇌의 내부에서 진화한 개념과도 같다. 오늘날에는, 어떤 특정한 사람에게 그 사랑의 원인이 쏟아지곤 한다.피셔는 또한, 사랑은 성적 욕망과 깊고 고유한 관계가 존재한다고도 말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과의 유대관계를 맺기 위한 욕구나 필요와도 연관이 깊다고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일부 흔히 사용되는 표현은 맞지 않는 것이다. “난 낭만적인 사람이 결코 아니야.”와 같은 말이다. 우리는 모두 피셔의 연구대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낭만적인 것, 은 결코 개인적인 선택이 아니라, 우리의 본성의 일부인 것이다.

“나와 함께 자자: 우리는 사랑을 만들지는 않지만, 사랑이 우리를 만들겠지.”  – 율리오 코르타자르

결국에는, 사랑이란 것이 충동이건, 감정이건, 기분이건, 아니면 다른 무언가이건, 낭만이랑 사랑은 매우 깊은 연관이 있으며, 우리의 삶의 본질적인 부분 중 하나임은 확실하다. 우리의 뇌는 진화와 본성을 통해 이를 터득했다. 그렇기에 사랑의 달콤함을 즐겨야 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