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탐구: 존중이란 정확히 무엇이며 어떻게 실천하는가
존중이란 성숙하고 상호 보완적인 대인 관계를 통해 발전하고, 다른 사람의 차이를 받아들이는 삶의 ‘태도’라고 정의될 수 있다. 갈등 없이 다른 사람들과 공존하기 위해서는 존중하는 태도가 꼭 필요하다.
누군가를 존중한다는 것은 상대방과 나 사이의 차이점에 집중하지 않는 것이다. 즉, 누군가를 존중한다는 것은 사람들의 선택과 의견에 따라 그들 을 판단하지 않는 것이다.
존중이란 무엇인가
누군가를 ‘존중’한다는 것은 사람들만의 각기 다른 개성을 받아들이고, 나와는 다른 의견이나 행동을 바꾸도록 요구하지 않는 것이기도 하다.
다른 이를 존중하는 사람들은 모든 사람이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선택할 권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
또한, 모든 사람이 자신이 원하는 사람이 될 자유가 있다면 누구도 판단을 내리거나 다른 사람에 관해 결정할 권리나 책임이 없다는 것도 알고 있다.
누군가의 생활 방식이나 상황에 접근하거나 결정을 내리거나 행동하는 방식에 대해 누군가를 판단하지 않을 때야말로 진정으로 존중을 하게 되는 것이다.
즉, 다른 사람의 모습에 대해 불평하지 않거나 그들이 ‘바뀌어야 한다’고 기대하지 않을 때야 비로소 진정한 ‘존중’이 성립된다고 볼 수 있다.
존중은 ‘사람들이 저마다 가진 개성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것’을 보여주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존중을 표현하는 방법
존중은 ‘공감대 형성’을 통해 전달된다. 즉, 다른 이들의 의견, 행동 또는 결정에 반드시 동의하지는 않더라도 그들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받아들이며 존중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태도’를 통해서 말이다.
‘공감’은 의사소통에 사용하는 일종의 도구이다. 이를 통해 다른 사람들의 말을 경청하고 그들의 의견, 그들이 보인 행동의 이유, 그들의 감정 등을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전달할 수 있다.
즉, 공감이란 누군가에 대한 이해와 자신의 의견을 무례하지 않게 표현하는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항상 옳아야 한다고 느끼거나 자신의 접근 방식이나 의견만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면, 필연적으로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
따라서 타인을 존중하려면 다음 사항에 집중해야 한다.
- 모든 이들의 주장, 의견, 생각을 고려해야 한다.
- 자신의 의견이 모든 이들을 대변하는 의견이라고 짐작하지 않는다.
- 자신의 의견이 아무리 객관적으로 보이더라도 이전 경험, 현재 기분 및 미리 정해진 신념에 기반한 주관적인 해석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 다른 사람과 말할 때, 상대방의 의견을 듣고 고려하며 공감해야 한다. 이런 태도를 보임으로써 그들의 ‘권리’를 존중한다는 것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