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이란 무엇인가?

감정이란 무엇인가?
Valeria Sabater

작성 및 확인 심리학자 Valeria Sabater.

마지막 업데이트: 27 12월, 2022

 

우리는 모두 한 번쯤 감정이 무엇인가에 대해 의문을 가졌던 적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삶에 일부”로 정의할 수 있다. 보이지 않지만, 너무나 강렬해서 우리와 타인을 연결되게 하고, 현실 일부가 될 수 있도록 해준다. 동시에 그로 인해 웃고, 경외심을 가지고, 그 마법 같은 힘에 놀라고, 심장이 아프도록 슬픔을 느낀다. 감정이란 무엇일까?

감정만큼 신비로운 면모를 가진 것은 매우 흔하지 않다. 인간이 문화, 교육, 성별 그리고 태어난 곳의 일부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이것들은 우리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유전적 바탕과 이미 하나로 통합되었다. 더럼 대학과 랭커스터 대학(영국 소재)은 이것을 입증하기 위한 매력적인 연구를 하나 진행했다. 이 연구를 통해, 엄마의 자궁 속에 있는 태아가 다양하지는 않지만,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하나의 감정이 고통을 유발하지는 않는다. 감정에 저항하거나  그것을 억압하는 것이 진정으로 고통과 고난을 유발하는 것이다.”
-프레더릭 도슨-

초음파를 사용해, 태아가 미소 짓고, 심지어 우는 것과 유사한 감정을 보이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이것은 차분하고 고요한 자궁이라는 세상 안에서도 인간은 이미 “활성화”를 시작한다는 것을 입증해 주었다. 태아는 인간을 생존할 수 있게 하는 가장 본능적이고, 중요한 언어를 훈련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미소는 웰빙과 만족감을 표현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울음은 효과적인 “경보 체계”로서의 기능을 수행한다. 이것을 통해, 아기는 가장 기본적인 필요를 표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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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란 ‘인간을 더욱 인간답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우리는 자주 감정을 부정적인 것과 긍정적인 것으로 나누는 실수를 저지른다. 하지만, 모든 감정은 다 필요하고 소중한 것이다. 우리에게 도움이 되도록 “현명하게” 감정을 사용하려면, 그것에 대해서 이해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감정이란 무엇인가? 01

감정이란 무엇인가?

폴은 자신의 가설을 실험하고 있었다. 대학에서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도 일을 계속하기 위해 곧장 침실로 들어갔다. 그는 컴퓨터 앞에 앉아,책상 서랍을 열었다. 살펴봐야 할 서류가 있었기 때문이다. 서랍을 열었을 때, 자신이 찾던 서류 바로 위에 엄청나게 큰 거미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겁에 질려서 즉시 서랍을 닫았다. 그리고 잠시 후, 그는 자신의 체온이 상승하고, 심장이 빠르게 뛰는 것을 느꼈다. 그는 산소가 부족한 것 같은 느낌이었고, 닭살이 돋았다.

몇 분 후, 그는 자신을 바보 같다며 꾸짖었다. 그는 일을 계속해야 했고, 더 이상 낭비할 시간이 없었다. 다시 서랍을 열고, 서류 위의 거미가 처음에 봤던 것처럼 크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사실, 비교적 작은 거미였다. 비이성적 공포를 느꼈던 자신을 부끄러워하면서, 종이로 거미를 집어 들어 집 바깥으로 내놨다. 만족감이 느껴졌고, 그는 혼자 웃음을 터트렸다.

3차원

이 간단한 사건은 우리에게 단 몇 분 안에 인간이 엄청나게 폭넓은 감정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공포, 창피함, 만족, 그리고 즐거움. 이 모든 것들은 매우 확실한 3차원을 혼합하고 있다:

  • 주관적인 느낌: 폴은 거미가 무서웠고, 무서움이란 감정은 그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몸을 피하게 했다.
  • 생리적 반응: 심장 박동이 빨라졌고, 체온이 상승했다.
  • 표현적 또는 행동적 반응: 폴은 자신을 무섭게 하는 자극(거미)을 본 직후 바로 서랍을 닫았다.

감정 연구에 있어 가장 복잡한 부분은 바로 감정이 측정, 묘사 또는 예측이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모든 사람은 다 각자만의 방식으로 감정을 느낀다. 이것은 매우 특정하고, 독자적이며, 주관적이다. 반면, 과학자들에게 생리학적 반응을 평가하는 것은 훨씬 더 간단한 일이다. 그 이유는, 인간은 모두 동일한 방식의 생리학적 반응을 보이기 때문이다. 연령, 인종, 문화와 관계없이 말이다. 예를 들어, 공포, 공황, 스트레스, 탈출하고 싶은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경험을 하면, 모든 인간은 아드레날린을 분비한다.

감정이란 무엇인가? 02

감정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왜 흥분하는가?

감정에는 매우 뚜렷한 목적이 있다: 환경에 적응하고, 생존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이것은 찰스 다윈이 동물 역시 감정이 있고, 정서를 표현한다는 것을 입증함으로써 명확해졌다. 다윈은 이러한 선물과도 같은 능력으로 인해, 동물과 인간이 사라지지 않고, 진화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또한,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감정이 서로 공동 작업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윈은 감정이 무엇이고, 그 필요성이 무엇인가를 설명하는 데 있어 가장 성공적인 인물 중 하나일 것이다. 하지만, 역사 속에는 이 주제에 대한 더 많은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한 다른 인물, 접근법, 그리고 더 많은 이론이 있다.

 춘추

춘추“는 우리 모두 한 번 정도 살펴봐야 하는 1세기에 만들어진 중국 백과사전이다. 이것은 유교 규범을 다루는 책으로, 의식적 그리고 사회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책은 인간의 본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을 참고해야 하는 이유는 이 책이 감정이 무엇인지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이 책에는 기본적인 감정에 대한 묘사가 있다: 즐거움, 화, 슬픔, 고통, 사랑 그리고 혐오감이다. 

제임스-랑게 이론

19세기, 윌리엄 제임스와 덴마크 과학자 칼 랑게는 감정이 두 가지 요소에 의해 좌우된다고 말했다: 자극과 그 자극에 대한 개인의 해석이 부딪혔을 때, 신체에 일어나는 물리적 변화이다. 

이 연구자들에 의하면, 생리적 반응은 주관적인 생각이나 감정 이전에 유발된다. 질문의 여지도 없이, 여기에는 매우 많은 뉘앙스의 차이가 있고, 당연히 어느 정도의 결정론적 관점을 제공하고 있다.

감정이란 무엇인가? 03

“‘감정 관리’라는 것은 진정으로 괴롭고, 정상적인 생활을 방해하는 감정 만을 의미한 것이다. 감정을 느끼는 것은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어 준다.”
다니엘 골먼-

샥터-싱어 이론

이제, 1960년대로 가보도록 하자. 명망 높은 예일 대학의 두 명의 과학자를 만나보는 것이다: 스탠리 샥터와 제롬 싱어이다. 이들은 모두 감정에 대한 기존 이론을 더욱 갈고 닦는데 한몫을 했다. 또한, 자신들만의 유명하고 흥미로운 이론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샥터와 싱어는 감정이란 실제로 우리의 신체에 나타난 말초적인 생리 반응을 해석할 때 나타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것은 윌리엄 제임스와 칼 랑게의 설명과 일치한다. 하지만, 두 이론의 차이점은 감정이 인지 측정의 결과로 인해 나타날 수도 있다는 부분이다. 이것은 인간의 생각과 인지가 신체적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그런 이후에 신경 전달 물질을 분비하는데, 이것은 특정한 감정과 그에 부합하는 반응을 활성화한다. 

폴 에크먼, 감정 연구의 선구자

감정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폴 에크먼의 연구를 살펴보는 것은 거의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 대학 출신의 이 심리학자는 이 주제에 대한 연구를 시작할 때, 감정이 문화적 근원을 가지고 있다고 믿었다. 이 믿음은 대부분의 과학계가 의견을 일치한 부분이었다.

하지만, 세계 문화의 많은 부분을 포함한 연구와 분석을 40년 이상 진행한 이후, 그는 다윈이 이미 그의 시대에 정의했던 것과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 기본적인 감정은 타고난 것이고, 인간 진화의 결과이다. 에크먼은 자신의 이론에서 인간은 기본적이고, 보편적인 감정으로 정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즐거움
  • 공포
  • 혐오감
  • 놀라움
  • 슬픔

이후, 1990년대 말, 그는 사람의 표정을 좀 더 깊이 있게 연구한 이후, 리스트에 몇 개의 감정을 추가했다:

  • 죄책감
  • 부끄러움
  • 경멸
  • 현 상태에 대한 안주
  • 열정
  • 자존심
  • 쾌락
  • 공포
  • 혐오 또는 역겨움
  • 만족
  • 놀라움
  • 창피함

로버트 플루칙의 감정의 바퀴

로버트 플루칙의 이론은 감정에 대해 좀 더 진화론적 관점에서 설명하고 있다. 이 의사 겸 심리학자는 확실하게 구분되고, 서로 다른 8가지 기본 감정에 관한 흥미로운 이론을 제시한다. 이 모든 감정은 진화 과정에서 우리의 생존을 가능하게 해주었다. 우리는 이것들을 다른 2차, 심지어 3차 감정에 추가해야 할 수도 있다. 이 2차, 3차 감정들은 우리가 환경에 더욱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시간의 흐름과 함께 발전시켜 온 것들이다.

이 흥미로운 접근법은 이미 “플루칙의 감정의 바퀴”로 알려져 있다. 이 이론은 감정이 강렬함은 물론, 그 정도에 있어서도 다를 수 있다고 말한다. 하나의 예시로써, 화를 내는 것이 분노라는 감정보다 그 강렬함에서 덜하다고 말하는 것이다. 이 부분을 이해한다면, 우리는 우리의 행동을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조절할 수 있을 것이다. 

감정이란 무엇인가: 감정적 웰빙을 이루는 방법

이 순간, 한 가지 고려해야 할 부분이 있다. 감정이란 무엇인지 아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각각의 감정 상태, 생리적 반응 또는 감각의 배경에 어떤 신경 전달 물질이 작용하고 있는지 아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이것은 새로 산 기계의 사용 설명서를 가지고 있지만, 내 필요에 따라, 내가 편한 대로 사용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사용법은 아직 모르는 것과 같다.

우리의 이론적 지식을 실용적인 것으로 바꾸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우리의 감정 세계를 관리하는 것은 우리의 웰빙, 관계의 질, 생산성, 창의력을 향상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우리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것이다.

다윈이 말한 것처럼, 우리 감정의 궁극적 목적이 적응, 생존 그리고 공존을 돕기 위한 것이라면,  그것을 두려워하거나, 감추고, 위장하지 않고 감정 그 자체를 우리의 것으로 만드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이 가장 중요한 학습을 성취하기 위한 좋은 방법은 감성 지능이라고 불리는 부분과 연관이 있다. 감성 지능이라는 것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다니엘 골먼의 책을 비롯해 이 주제와 관련한 많은 연구 자료들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의 주요 전략을 실제로 활용하고 있는가? 공감, 자신의 감정에 대한 자각, 관심, 올바른 의사소통, 자기주장, 좌절감에 대한 저항, 긍정성, 의욕 등은 절대로 방치해서는 안 되는 것들이다. 이제 감정이 무엇인지 배웠으니, 그 감정을 진정한 웰빙, 행복을 만들기 위한 최상의 도구로써 활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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