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적 고급 심문에 시달린 콴타나모 수감자들

고대부터 모든 전쟁은 적을 상대하며 심리전을 펼치게 된다. 하지만 콴타나모 수용소에서 발생한 일은 정부의 허락하에 심리학을 이용한 잔인무도한 사태가 발생했다.
심리학적 고급 심문에 시달린 콴타나모 수감자들

마지막 업데이트: 18 3월, 2021

콴타나모 군법 재판 심리에서 심리학자인 제임스 미첼의 증언은 충격, 그 자체였다. 미첼은 시간을 되돌려도 심리학을 적용한 고급 심문 기법을 쓰겠다고 말했다.

911 테러 직후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던 미국은 중동 게릴라들에게 선전포고를 던지고 공격을 감행했다.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한 미군은 중동 게릴라들을 체포하여 콴타나모 해군 기지 수용소로 보냈다. 하지만 ‘위키리크스’를 시작으로 여러 매체가 수감자들이 심리학자들이 개발한 고급 심문에 시달린다는 소식을 속속 전해졌다.

“나를 묶고, 고문하고, 이 몸을 부술지언정 내 마음을 가둘 수는 없다 .”

간디

콴타나모 고문

콴타나모 수용소의 두 심리학자

사건은 악명 높은 알카에다의 맨체스터 매뉴얼에서 시작됐다. 심리학자인 브루스 제슨과 미첼은 거짓 자백법 등의 매뉴얼 내용을 분석하여 미국 정부에 제출했다.

제슨과 미첼은 알카에다 심문 기법을 연구하여 미 공군의 고문 저항 훈련(SERE: 생존, 회피, 저항과 탈출)을 개발하고 지도했다.

미국 공군에게 테러리스트들 고문에 저항하는 법을 교육했던 제슨과 미첼은 테러 관련 수감자 심문법 개발자로 돌변했다.

콴타나모 CIA

테러리스트를 고문법으로 활용된 심리학

콴타나모 고문 사건 배후였던 미첼과 제슨은 심리학 이론을 증명하기 위해 야만적인 고대 고문 방법을 사용했다.

수감자 고문에 사용된 학습된 무기력은 1967년, 심리학자인 마틴 셀리그만이 도출한 개념으로 혐오 자극에 계속 노출되면 극복하려는 시도나 노력이 무의미하다고 느끼고 대응을 포기하는 현상을 말한다.

미첼과 제슨은 학습된 무기력 개념을 적용하여 ‘고급 심문 기법‘을 만들어냈다. 체계적인 육체적 학대, 독방 감금, 굶기기와 잠재우지 않기 등 수감자의 의지를 꺾기 위한 비인도적인 방법을 실천했다.

콴타나모 무기력

위험한 선례

두 심리학자는 수감자의 모국어를 할 줄 모르면서 고문에 참여했다. 몇 시간씩 계속된 물고문과 머리 구타 등에도 수감자들은 입도 뻥긋하지 않았다.

고문당한 수감자 5명 앞에 증인으로 출두한 미첼은 처벌받지 않았고 제슨은 고문 기법 개발로 8천 백만 달러 이상을 벌었다. 정식 재판에 회부되면 미국 정부가 5백만 달러 비용을 도와준다는 계약서까지 있던 가해자들은 그냥 풀려났다.

세계 최강국인 미국의 야만적이고 부당한 대우를 조장하는 처사만큼 심리학을 고문 기법으로 활용하는 일도 위험하다고밖에 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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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érez Gónzalez, M., & Rodríguez-Villasante y Prieto, J. L. (2002). El caso de los detenidos de Guantánamo ante el derecho internacional humanitario y de los derechos humanos. Revista Española de Derecho Internacional, 1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