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테러의 그림자로 인해 희망을 잃을 때

테러: 테러의 그림자로 인해 희망을 잃을 때

마지막 업데이트: 11 6월, 2018

흔히 두려움으로 인한 불안보다 더 자유를 막는 것은 없다고들 말한다. 테러 및 공격에 대한  희생자들에게만 피해가 가고 끝나는 일이 아니다. 이 어둠의 그림자는 주변 사람들에게도 감정적, 심리적 충격을 전파한다.

테러리즘은 우리 사회에서 살과 피가 와닿을만큼 가까이 자리를 잡았다. 뉴스에 나오는 희생자들은 더 이상 ‘서방 세계의 시각으로 봤을 때’ 가끔, 이기적인 중동 국가에게만 찾아오는 고통이 아니다. 이 고통은 요즘 들어서 점점 더 개인화되고 있다. 왜냐하면, 불행하게도, 그러한 얼굴들과 삶은 우리의 먼 곳만 생각 나게 하기 때문이다.

테러는 인류의 가장 큰 절대적 실패다. 이것은 증오, 오해, 그리고 악의 근원으로, 국가와 사회를 분열시키는 결과를 낳는다.

테러는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는 새롭게 세계적인 위협이다. 테러에는 그것만의 독특한 효과가 있다. 이 중에서는 향후 공격에 대한 보안과 불안감이다. 또한, 이러한 공격들의 예측 불가능성과 두려움 속에서 살게 만든다. 많은 경우에 이는 심지어 우리 스스로에 대한 신뢰의 부족을 야기한다. 우리는 새로운 감정적, 심리적 요구에 직면해 있고, 그들과 맞서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한 번 곰곰히 생각하기를 바란다.

테러 및 이것이 지닌 심리적 영향

흔히 9/11 테러 이전과 이후 세계는 완전히 달라졌다고 말한다.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던 이 사건을 사회에서는 전적으로 공포의 그림자로 묘사한다. 이러한 두려움 때문에 보안도 철저해졌다. 특정 전력 구조가 강화되고 모두가 매우 구체적인 목표인 보안을 염두에 두고 작업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안전은 기본적으로 두려움의 부재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게다가, 이를 위해서는 모든 사람의 신체적, 정신적 성실성이 보호되어야 하고, 유엔에서도 명시하듯 모든 사람의 안전과 보호가 도모되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인류는 통제력을 잃고 사회적, 개인적 발전이 제한된다.

테러: 테러의 그림자로 인해 희망을 잃을 때

공포와 무력감의 결과

발렌시아 국제 대학에서 수행된 연구에 따르면, 테러리스트의 행동은 크게 두가지 방식으로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

  • 우선, 파급 효과가 있다. 이것은 공격이나 재난 후에 몇 가지의 “광범위한 영역”을 만들어 내는 메커니즘이다. 첫번째 여파는 피해자와 그의 가족들에게 찾아온다. 두번째 여파는 해당 공동체, 도시 또는 전체 지역에 영향을 미친다. 여기에 더해져 감정적인 충격은 너무 크기 때문에 미래에 또 찾아올 공격에 대해 엄청난 두려움이나 무력감을 느끼게 된다.
  • 전염 효과. 이러한 효과는 테러의 직접적인 희생자와의 접촉뿐만 아니라 미디어나 다른 기관들이 두려움을 유발하고 불안감을 더 증폭시킬 때도 나타난다.

이처럼 무의식적으로 도미노 효과가 발생한다. 첫째, 우리는 그 사건에 의한 충격을 받는다. 훗날, 텔레비전 채널, 사회적 네트워크,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로부터 무력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이것은 우리의 생활 방식이나 행동을 제한할 정도로 방해가 된다. 이후 우리는 특정 문화 단체들을 불신하기 시작한다.

꽃과 양초

우리는 공포의 포로가 되어서는 안 된다

“심리학 오늘(Psychology Today)”이라는 잡지에 흥미로운 기사가 실렸다. 이 기사에서는, 테러리즘의 성공으로 인해 우리는 각자 다음과 같은 네가지 행동을 한다는 것이다.

  • 휴가를 취소한다.
  • 매 순간 두려움을 느끼고 주변의 공격을 두려워한다
  • 스스로에 대한 불신 심화
  • 가족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킬 필요성을 느낀다

사회 연구 저널에 실린 기사에서, 심리학자 Ordognez는 우리에게 테러리스트 공격의 목표는 무엇보다도 커다란 사회적 영향을 끼치는 심리적 효과를 발생시키는 것이라고 말한다. 무엇보다도, 그들은 두려움과 불안감과 야기하는 일종의 힘을 발휘하고자 하는 것이다.

브뤼셀 테러 공격

이런 유형의 재난을 완전히 박멸할 수는 없을지도 모른다. 지리학, 정치, 무장의 무대에서 일어나는 정치적 복잡성과 어두운 동기는 우리를 주인공들보다는 꼭두각시처럼 느끼게 한다.

하지만, 무력함이나 고통의 감정에 직면하기 위해서는, 공포의 포로가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우리가 정상적인 삶을 살도록 하고 서로 관계를 맺고 존중할 수 있다면, 차분하고 균형 잡힌 상태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을 고귀하게 만드는 가치를 칭찬하는 것도 이런 점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자기 성찰이 필요하다. 철학자 Fernando Savater의 말을 기억해라. “가장 중요한 것은 테러리스트의 동기를 이해하는 것이 아닌, 그들의 무기를 사용하지 않고 저항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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