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감정의 관계

· 2017-07-19

음악을 사전적 의미로 정의하자면, “인간의 음성이나 악기의 소리의 조합, 혹은 그 중 하나에 의한 소리의 아름다움, 즐거움, 흥분, 감성, 행복감, 슬픔 등의 감정을 만들어낸다”라고 정의내릴 수 있다. 그러므로, 노래, 혹은 기타나 바이올린의 음악, 오케스트라, 락 밴드의 음악…. 이 모든 것이 “음악”이라 할 수 있다.

선사시대부터, 인간은 음악을 예술이자 아름다움으로 대했다. 음악은 코드이자, 범세계적인 언어이자, 인류의 모든 문화권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고, 지금도 하고 있는 것이 음악이다. 흥미롭게도, 음악을 뜻하는 히에로글리프문자는 “즐거움”이나 “행복”을 뜻하는 문자랑 비슷하게 생겼다. 그리고 중국의 한자에서, 음악을 뜻하는 한자어는, “소리를 즐긴다”(소리 음, 즐길 락)을 뜻한다. 음악은 인간을 기분좋게 하기 때문에, 옛날부터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것이다.

음악을 활용한 치료법

아마도, 소리나 음악을 활용한 치료법의 근원은, 인류의 탄생 시점에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도 이미 “운동이 신체를 위한 것이라면, 음악은 영혼을 위한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플라톤은 음악이 정서적, 혹은 영적 측면에 영향을 미치는 특정한 성질, 특성을 갖고 있다고 인식했다.

미국의 음악 치료 협회(AMTA)에서는 음악 치료법을 “음악과 그에 관한 활동으로 모든 인간의 신체적/심리적/사회적인 욕구를 충족하는 건강의 전문적인 분야”라고 설명하고 있다. 음악 치료법은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며, 신체적 장애나 질병을 가진 아이와 어른 모두의 욕망을 충족한다. 음악은 인간의 행복, 스트레스 해소, 감정 표현, 기억력 증가, 그리고 의사소통 능력 향상 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존재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질병을 일종의 방해, 불균형, 그리고 의사소통의 부재라고 인식한다면, 우리는 음악이 그 가로막힌 인간 관계를 위한 다리를 만들어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회복이나 건강 증진에 헌신하는 것이다.

오늘날, 음악 치료법은 모든 나이대의 인간에게 포괄적으로, 매우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교육적으로(자폐증, 다운증후군 등), 정신 건강적으로(우울증, 불안감, 스트레스 등), 약물적으로(약물 중독 등) 그리고 건망증 등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음악의 놀라운 능력 덕분에, 음악 치료법은 이하와 같은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 인간의 감정이나 행동의 수준을 향상시킨다.
  •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고, 감정 표현이 증가한다.
  • 에너지를 촉진시킨다.
  • 감정에 의한 영향을 인식하게 된다.
  • 음악적 경험이 생겨나고, 스스로에 대한 의욕이 생겨난다.
  • 자아 존중감과 인격을 좋게 한다.
  • 사회화하고, 교육을 받고, 재활에 도움이 된다.

음악이 감정적으로도 인간에게 영향을 주는 걸까?

음악을 들으면서, 감정에 빠져보지 않은 인간이 어디 있을까? 음악과 소리는, 우리의 감정을 흔들며, 우리의 호르몬과 생리를 재조절한다. 우리의 심장 박동에도 영향을 주기도 한다. 우리는 이를 알 수도 있지만, 대개 알지 못한다.

음악은 고대에서부터, 부족의 전사들과 사냥꾼을 북돋우기 위해 사용된 존재이다. 영화에서도 음악은 어떤 장면의 감정을 더더욱 강조하며, 영화의 각본이나 상황에서도 매우 중요하고 버릴 수 없는 역할을 한다(Cohen,2011)

우리의 감정은 우리가 듣는 음악이나 노래에 자주 영향을 받는다. 슬픈 노래는 우리를 우울하게 만들고, 흥겨운 노래는 우리를 잠시나마 행복에 젖게 한다. 부드럽고 조화로운 노래는 우리에게 잠시 동안 차분함과 안정감을 가져오며, 리듬 있는 음악은 우리의 운동에 박자를 맞춰준다.

음악은 우리의 중요한 기억에도 큰 영향을 준다. 노래와 한번도 엮여보지 않은 사람이 세상에 있을까?

우리의 뇌의 영역은 우리의 감정과 음악에 의해, 거의 동일하게 영향을 받으며 작동한다. 뇌가 우리의 음파를 인식할 때, 어떤 정신적이고 생리적인 반응을 보인다. 이 반응은 우리의 감정이나 생리적 변화, 예를 들면 신경 전달 물질의 분비의 증가, 호르몬의 분비 증가 등을 보여준다. 이것은 우리의 긴장이나 신경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음악은 우리의 생리적 리듬을 재조정하거나, 우리의 감정 상태도 조절할 수 있다. 우리의 마음에, 우리의 영혼에 평화와 조화를 가져온다. 음악은 어떤 면에서건, 우리 인간에 큰 영향을 준다.

“음악의 아름다움은, 우리의 가장 가까운 눈물이자, 기억이다.”

– 오스카 와일드

음악 없이, 우리는 살아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