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속 독 같은 사랑
우리는 연인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일은, 서로 사랑하고 있음에도 진전이 더딘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사실이 아니다. 사랑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데도 좀 더 관계가 진전되면, 관계가 부정적으로 변하고 마치 독처럼 해롭게 한다.
독이란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는 그것이 해로움을 알 수 있다. 이제 그 관계는 더 이상 연인에게 행복을 불러와주지 않고, 오히려 행복을 앗아가기 시작한다. 마치 염산처럼, 큰 피해를 불러온다.
관계 속의 독 같은 사랑
독 같은 사랑은, 마치 감정적인 아픔과도 같다. 처음 시작한 그 순간부터, 서로 이어진 순간부터 독이 되어버린 아픔. 독이 되어버린 관계는 마치 기생충처럼, 다른 사람에게 빌붙어 양분을 빨아먹고 살아남아간다. 이런 ‘사랑’은, 사람을 파멸시키고 허무만을 남길 수 있는 감정적인 고통을 만들어낸다.
독같은 사랑은 연인이 스스로를 상대방이 ‘나쁜 사람은 아니다’라며, 긍정적인 방향을 찾으려 애쓸 때, 장막 뒤에 숨은 흑막과도 같이 몰래 숨어있다. 예를 들어: 그/그녀는 보호 본능이 강하고, 다른 사람을 그 무엇보다 사랑하며, 자상하게 대해주는 사람이야, 라고 생각할 지 모른다. 하지만, 사실은, 그 사랑은 불안감, 분노, 욕망, 그리고 의심으로 얼룩진 관계일 뿐이다.
이 해로운 사랑을 너무 오래 이어간 사람들은, 건전한 관계가 무엇인지 분별하는 능력을 이미 잃어버렸다. 그들은 일반적인 관계에 대해서는 완전히 잊고, 지금의 관계가 오히려 일반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미 진실과는 동떨어진 관계이다. 사랑이란 건, 서로를 존중하고, 서로의 길을 열정적으로 같이 나아가는 것이며, 서로를 항상 행복하게 하는 것이다.
“감정을 흐뜨러트리는 것, 그리고 독 같은의 사랑은, 병의 위험인자와도 같다고 밝혀져 있다.”
– 다니엘 골먼
만일 연인이 자신들의 정신 건강에 대해 전혀 고려하지 않게 되면, 그 관계는 언제든지 독으로 변해버릴 수 있다. 해로운 사람과 함께 있으면, 그 낭만스럽던 관계는 파멸로 치닫을 수도 있다. 당신이 도저히 참을 수 없는 것들도 있기 마련이고, 설령 낭만적인 관계건 어디에서건 예외는 없다. 사랑은 무조건적인 것만은 절대 아니다. 만일 당신의 연인이 당신을 불합리하게 대한다면, 당신은 즉시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당신을 경시하거나 무례하게 대한다
유명한 관계 심리학의 권위자, 존 고트맨은, 그가 연인들을 관찰할 때, 그 관계가 삐걱거리기 시작하는 첫 징후로서, 연인 중 한 명이 다른 사람을 경시하거나, 관계 중에 존중을 보이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다. 고트맨은, 다른 사람을 경시하거나 비하하는 것은, 그 관계의 결말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피할 수 없는 신호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다른 사람을 경시하고 비하하는 것에는, 빈정거림, 냉소, 모욕, 자발적인 무시, 적대적인 유머 등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이것은 상대에 대한 존중이 결여되었을 때 일반적으로 발생한다.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고 연인 관계가 파괴되었을 때, 자신의 자존감도 그만큼 추락하게 될 것이다.
당신을 가장 낮은 우선순위에 둔다
건강, 자신의 아이들, 그리고 직장… 이것들은 인간이 일상 속에서 우선시하는 대상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관계를 경시해선 안된다. 만일 연인이 상대방을 더 이상 존중하지 않거나 오히려 무시한다면, 그 관계가 더 이상 진전되지 못하는 방해물이 될 것이다. 연인에 대한 무시인 셈이다. 이 연인관계에 대한 흥미를 잃게 되면, 당신의 관계를 서서히 죽이는 독극물이나 암살자와도 같게 된다. 두 연인은 서로를 사랑하고, 서로의 감정적인 욕구를 충족시켜 주어야 한다.
“어떤 관계에서건, 만일 상대방이 아무것도 당신을 위해 헌신하지 않는다면, 그 말인즉, 당신에 대한 존중을 잃었다는 뜻이다.”
– 셰리 아고브
바람을 피운다
연인의 바람은 참아서는 안되는 것이며, 관계가 매일 벼랑 끝에 있을 때는 더욱 그렇다.
신이란, 반드시 견뎌야 하고, 그 때문에 관계를 서서히 파탄으로 몰고 가야하는 존재가 아니다. 건강한 연인 관계에는 완전한 믿음이 필요하며, 연인의 허락 없이 다른 사람의 품에서 감정 및 경험을 구해서는 안된다.
바람이나 불륜을 저지르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유혹의 말을 흘리거나, 연인에 대한 악담을 하거나, 상대방을 유혹할 의도로 이성과 둘이서만 시간을 보낼 때도 해당될 수 있다. 바람을 피우는 것은 연인과 그 관계에 대한 존중심이 전혀 없는 것이다.
신체적 혹은 언어적으로 학대할 경우
모욕적인 말은, 물리적인 공격 만큼이나 상당한 피해를 남길 수 있다. 신체적으로도, 언어적으로도, 감정적으로도 학대를 당한다는 것은, 그 어떤 관계 속에서도 용납될 수 없고, 되어서도 안되는 존재이다. 만일 당신의 연인이 당신에게 폭력을 가한다면, 모욕을 한다면, 의지에 반하는 관계를 요구한다면, 혹은 기타 다른 피해를 가한다면, 즉시 도움을 구해야 한다.
어떤 부류의 학대이건, 이를 목격하거나 마주하게 되면, 숨기만 하거나 침묵해서는 안된다. 당신은 내면의 행복을 누릴 가치가 있는 사람이고, 당신에게 피해를 주는 쇠사슬을 과감히 끊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