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 없이 승낙하고, 죄책감 없이 거절하라
두려움 없이 승낙하고, 죄책감 없이 거절하라. 나는 해냈다. 나는 더 이상 두려움이나 부끄러움 없이 살고 있고, 이제는 나만의 개인적인 공간에서 자유롭게 원하는 것을 하고 있다고 밝혀도 두렵지 않다. 하지만 개인적인 공간에서도 존중받고 싶다.
나는 거리낌없이 불쾌한 사람들에게 ‘싫다’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내 삶, 소망, 내 존엄성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주는 사람에게는 ‘좋다’고 말할 수 있다.
두려움 없이 승낙하고, 죄책감 없이 거절하라
다른 사람을 비난하지 않으면서 자기주장이 강한 성격은 생각보다 만들어내기 쉽지 않다. 자부심이 많으면 이기심이 많아지기도 하고, 혹은 자신의 가치관을 남에게 강요하는 실수를 저지르기도한다. 하지만, 두려움 없이 승낙하고 죄책감 없이 거절할 수 있는 태도는 스스로의 정신 건강과 생존에 필요한 성격이다.
나는 내가 원하는 옷을 입고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상대방을 존중하면서 내 의견을 말한다. 오래 전 나는 두려움 없이 승낙하고 죄책감 없이 거절하는 방법을 배웠다. 내 마음에 들어오고 싶은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들은 언제든지 내 마음에서 나가도 나는 개의치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매일 비슷한 부류의 사람들과 마주친다. 모든 사람과 거리낌없이 잘 지내고 싶은 사람도 있고, 언제나 모든 부탁을 들어주는 사람이 되고 싶은 자들도 있다. 반면 더 뻔뻔한 사람들도 있다. “아무도 나에게 무엇을 하라고 말할 권리가 없다”, 또는 “나는 누구에게도 빚을 지지 않았다. 그러니 꺼져라”고 말하는 사람들말이다.
극단적인 것은 결코 좋지 않다. 왜냐하면 현명하고 존경 받는 사람은 타인을 공격하지 않고도 자기 주장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동시에 상대방에게 아첨하지 말아야한다.
자신을 위해서라도 두려움 없이 거절하기
어린 아이에게 누구도 자존감에 대해서 교육하지 않는다. 각자 받은 교육과 처한 가족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인간은 저마다의 생존 방식으로 살아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자존감을 시험에 들게하는 상황들을 맞닥뜨린다. 우리는 아무것도 준비하지 못한 채, 두려움, 약점이 들춰지며, 마치 우리의 대담함을 시험이라도 하는듯, 오늘처럼 엄청나게 복잡한 세상에 적응할 수 있는지를 본다. 이런 시험에 드는 상황 속에서는 아무리 자존감이 높아봐야 도움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려움 없이 승낙할 수 있는 태도는 극히 중요하다. 예를 들어 많은 사람들이 살다보면 저절로 인간이 타인으로부터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가 있음을 깨닫는다. 이 경우 인간의 존엄성은 공포와 우유부단함에 갇혀있는 것이다.
또한 주변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싶지 않아서 본인이 지닌 욕망과 희망사항을 억누르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없다면 마치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 되어, 그저 살아만가는 사람이 된다. 기회가 찾아올 때에만 받아들이는, 수동적인 사람인 것이다.
죄책감 없이 거절하는 조화로운 삶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지 않겠지만, 생각보다 자기주장을 키우는 것은 오래 걸리지 않는다. 다만 어린 시절부터 자존감을 높이는 노력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신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스스로가 지닌 상처를 치유하고, 종교에 의지할 필요 없이 스스로에게 의지하고, 스스로와 타인을 존중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한다.
두려움 없이 승낙하고 죄책감 없이 거절하는 태도를 고수할 수 있다면 삶이 조화로워지고, 생존하기가 더 쉬워지며 스스로와 타인을 완벽하게, 진실하게 존중할 수 있게된다.
이처럼 필요할 때 거절할 수 있는 태도를 기르기 위해서는 다음 사항을 기억하자.
죄책감 없이 자기 주장을 펼치는 법
공격적이지 않으면서도 자기 주장이 강한 성격은 우아하면서도 정확하게 수행된다. 우선 오해가 생기면 안 된다. 내뱉는 단어 하나하나가 명확해야하며, 우리의 필요사항, 권리, 선을 개략적으로 제시해야한다.
- 다른 사람들이 당신의 승낙을 기대할 때 거절한다고해서 배신행위는 아니다. 이는 대상자들에게 당신의 성격을 잘 알릴 수 있는, 신조를 지켜나가는 수단이다.
- 시기 적절한 타이밍의 거절은 특히 자기 자신의 목숨을 구할 수도 있다. 이는 불행과 다른 사람들의 이기적인 요구와 구속으로부터 우리를 구할 것이다.
- 두려워하지 말고 거절해라. 우리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상대방은 우리의 소신을 존중할 것이며, 시간이 지나면 그런 거절에도 놀라워하지 않을 것이다. 거절이 불쾌한 사람들은 그냥 받아들이거나, 싫으면 떠나면 된다.
결국 숨거나 부끄러워하지 않고 진심을 말하는 일일 뿐이다. 우리가 이처럼 고개를 빳빳이 들고 눈을 크게 뜨고 두려움을 넘어설 때, 행복이 찾아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