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망상에 이별을 고하다

피해망상에 이별을 고하다

마지막 업데이트: 01 11월, 2018

피해망상을 겪었거나 현재 피해망상에 빠진 사람들은 피해망상을 떨쳐버려야 행복하고 활기찬 삶에 대한 지름길로 들어설 수 있다. 마음 아픈 일을 겪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지만 피해자 행세를 하면서 어떤 이익을 취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예를 들어, 피해자로서 서러움에 울게 된다면, 그렇지 않은 경우에 얻을 수 없는 다른 사람에게서 관심과 걱정, 도움 등을 받을 수 있다.

삶은 어렵고 힘들 때가 많다. 세상 사람들 누구에게나 그렇다. 각자 삶의 어떤 시점에서 역경을 넘어서야 하는 때가 있다. 어떤 역경은 매우 힘겹고 또 어떤 역경은 상대적으로 견딜만 하지만, 어쨌든 이런 장애물들은 삶에서 축복이 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부처님 말씀처럼, 고통은 피할 수 없지만 고통을 어떻게 겪어낼 것인지는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을 확실히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삶에서 외부적으로 주어지는 요소들을 모두 선택할 수는 없다. 물론 때로는 더 옳거나, 반대로 더 잘못된 선택을 할 수는 있지만, 그 어떤 쪽이든 고통에서 인간을 자유롭게 해주지는 못한다. 우리는 문제를 마주해야 하며, 문제를 마주하는 방식만을 선택할 수 있다. 

피해망상에 사로잡히다

우리는 삶의 모든 것에 대하여 불평만 하는 사람들을 몇 명 알고 있다. 그 상처입은 사람들은 이 세상이나 다른 여러 가지에 대해 불평을 하지만, 스스로가 자신들의 고난의 심연에서 빠져나오려고 하진 않는다.

피해망상에 이별을 고하다

이들은 피해망상에 사로잡혀서 자신들은 불행한 사람들이며, 불행의 희생양이 되어버렸고, 다른 사람은 자신들에게 호감을 보이지 않고, 자신들을 고통받게 한다며 한탄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현실은 막상 다르다. 이들은 왜곡된 시각을 가졌거나 자신들이 연기를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피해망상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그저 나아가는 것만으로는 그 슬럼프를 빠져나올 수 없다. 오히려 더 깊게 빠져들 뿐이다.”

주변 사람들은 이들을 도우려 하지만, 무의미할 뿐이다. 격려를 해봤자 부정적인 생각만 더 강하게 할 뿐이기 때문이다. 피해망상에 빠진 사람의 내면 깊은 곳에는 스스로에 대한 좌절감이 자리잡고 있을 것이다. 주로 자존감이 낮고, 피해자로 행동하면 동정심과 애정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피해망상에 잡힌 사람의 특징

1. 자신들의 고통을 알아봐주길 바란다

주변 사람들이 도와주려고 해도 오히려 자신의 영역이 침범당했다는 생각을 한다. 만일 피해망상에 빠진 사람의 삶을 동정하려 하며, 이들의 삶을 위해 무언가 해결책을 찾아주려 하면, 이들은 오히려 불쾌해하고, 자신을 이해해주지 않거나, 자신의 입장에서 이해하지 않으려 한다고 단정한다.

2. 다른 사람이나 삶을 탓한다

설령 정말로 삶이 고난으로 가득하다 하더라도, 우리는 이 고난이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피해망상에 이별을 고하다

다른 사람이나 세상을 탓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이 태도는 문제를 오히려 흐릿하게 만들고, 그 피해망상을 아무런 근거 없이 더 깊어지게 만들 뿐이다. 피해망상에 잡힌 사람들은 해결책을 찾으려 하지 않고, 오히려 세상의 불합리함을 자신들이 지칠 때까지 탓할 뿐이다.

3. 감정적으로 남을 조종하려 한다

그들은 ‘슬픔’이란 감정을 일으키는 전술을 이용하여, 어떤 이익을 취하려 한다. “나는 너를 어린 시절부터 키워왔고, 이제 너는 너의 연인만 신경쓰고, 나는 외톨이로 두는구나.” “만일 성적을 잘 받는다면, 엄마는 나을 수 있어.” 이런 식의 방법으로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넘기려고 한다.

피해망상에 빠진 사람들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들의 전략에 놀아나지 말아야 한다. 만일 피해망상에 빠진 사람에게 휘둘리게 된다면, 우리는 이들에게 힘을 주고, 도와주지는 못하며, 오히려 해를 끼치는 결과를 낳을 것이다. 물론 완전히 무시해버리기도 어려울 것이다. 우리는 어린 시절부터, 남을 공감하고 돕도록 배워왔기 때문이다.

피해망상에 이별을 고하다

우리가 가족에게서 이와 같은 일을 겪게 된다면, 일은 더 복잡해질 것이다. 아프다고 말하는 우리의 부모를 어떻게 내치고, 그 부모가 불행에서 벗어나지 못하는데 공감할 수 없는 자식이 있을리가 없으니 말이다.

부모의 불평에는 누구든지 굴복하고, 변호를 위해 도우려 할 것이다. 하지만 피해망상에 빠진 사람들이 그 불행에서 나오지 못하고, 그에 불평만 하는 것은 아무런 해결책이 되지 못하는데도 이를 부추기는 결과만 부를 뿐이다. 물론 힘겹고 어려운 일이겠지만 그것은 바로 피해망상이라고 지적할 수 있어야 한다. 포기하지 말고, 그들의 피해망상을 없애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

우리가 피해망상에서 벗어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이야기하자. 그러나,  상대의 부정적인 감정에 같이 붙잡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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