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통해 상대방의 감정을 읽는 방법

눈을 통해 상대방의 감정을 읽는 방법
Gema Sánchez Cuevas

검토 및 승인: 심리학자 Gema Sánchez Cuevas.

작성자: Valeria Sabater

마지막 업데이트: 17 3월, 2023

우리는 상대방의 눈을 통해 어느 정도 감정을 읽을 수 있다. 인간은 서로의 눈을 응시하면서 다양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눈을 통해 인간은 가장 많은 정보를 전달하고 상대방과 더 강하게 연결될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의 눈에 비치는 비언어적인 단서를 모두 이해하면 허위, 진정성 또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마술 같은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베케르(Becquer)는 눈으로 말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의 눈으로 키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때로 인간은 눈이란 매혹적인 기관이 숨기고 있는 모든 비밀을 완전히 인식하지 못한다.

따라서 의사소통 전문가들은 우리의 행동이나 단어 대부분은 사회적 조건과 의지에 의해 필터링 될 수 있지만, 시선은 항상 통제할 수 없는 언어 유형을 표현한다고 말한다.

“눈은 육체와 영혼이 만나는 지점이다.”

-프리드리히 헤벨

자신이 매력을 느끼는 사람을 발견하면 사람의 동공이 팽창되며, 깜짝 놀랐을 때 자연스럽게 두 눈을 크게 뜬다.

무언가를 기억해내기 위해 안간힘을 쓸 때는 어느 한 곳을 응시한다. 또 자기 내면의 소리에 집중해야 할 때는 시선을 아래로 둔다.

우리 눈은 상당히 미묘한 움직임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한다.

그래서 눈이 제공하는 정보를 알면 알수록 흥미로운 사실들을 발견할 수 있다. 이는 다른 사람들의 마음에 깊이 들어가서 그들의 감정을 효과적인 방식으로 읽는 방법이다.

상대방의 눈을 통해 감정을 읽는 방법

상대방의 눈을 통해 감정을 읽기

우리는 삶의 상당 부분을 다른 사람들과 대화하는 데 할애한다.

우리는 종종 다른 사람들과 직접 만나서 대화하며 눈을 마주친다. 그러나 시선에 집중하기보다는 주로 상대방이 어떻게 말하는지, 무슨 단어를 사용하는지, 또는 대화의 질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

최근 몇 년 동안 새로운 기술의 발달로 즉각적인 메시지 전송이 상당히 쉬워졌고, 이는 우리의 의사소통 방식에 많은 변화를 일으켰다.

굳이 상대방을 직접 만나지 않더라도 충분히 대화할 수 있다. 심지어 이모티콘을 통해서 기쁨, 애정, 분노 등의 다양한 감정을 전송할 수도 있다. 이를 긍정적, 또는 부정적이라고 판단할 수는 없다. 다만, 이전의 직접적이었던 의사소통 방식과 다른 방법일 뿐이다.

그러나 이렇게 즉각적이고 빠른 대화 방식에서 상대의 눈을 바라보며 감정을 읽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 미묘하고 섬세한 즐거움을 빼앗긴 것이다.

작은 움직임과 미묘한 감정 전달을 통해 관계의 질과 복잡함을 풀어낼 수 있는 그 신비로운 방법에 관하여 지금부터 알아보자.

깜빡거리는 눈

우리가 눈의 언어를 말할 때, 안구와 눈동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특히 눈썹, 눈꺼풀, 관자놀이 등의 복잡한 네트워크를 따르는 근육 움직임이 시선의 위대한 표현력을 조율한다.

  • 눈을 깜박거릴 때마다 팔랑거리는 속눈썹도 매 순간 변화하는 정서적 활성화를 반영한다. 예를 들어, 무언가 우리를 놀라게 할 때, 분노하게 하거나 심지어 괴롭히는 경우 두 눈을 더 많이 깜박거리게 된다.
  • 마찬가지로 우리가 호감을 느끼고 있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때나, 동시에 많은 것을 생각해야 할 때도 많이 깜박인다.

이는 모순되는 것처럼 들릴 수도 있다. 하지만 평소보다 더 강렬하게 깜박 거리는 이 행동은 우리가 긴장할 때 뇌에서 시작하는 자연스러운 메커니즘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누군가의 눈을 통해 감정을 읽을 때, 동시에 진행되는 대화나 그 맥락에 중점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

동공-확대-사진

눈동자가 전달하는 언어

우리의 눈동자에 어떤 자극이 주어지면, 동공의 확장과 축소로 인해 희미하게 빛난다.

어떤 물건이나 사람에 대해 매력을 느끼면, 동공은 보름달처럼 커지고, 넘치는 감정에 의해 조명을 받은 것처럼 빛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우리가 불쾌감을 느끼고, 분노하거나 모순되는 것을 볼 때, 동공은 수축한다.

시각적 행동의 일치

우리 모두 호감이 있는 상대의 마음을 읽고 싶어한다. 그러나 주어진 순간에 친구, 애정의 대상 또는 심지어 가족 구성원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비언어적 언어의 전문가가 될 필요는 없다.

이 주제에서 흥미로운 사실은 두 사람이 마음이 통한다면, 시각적으로 드러나는 행동이 서로 일치하게 된다는 점이다. 즉, 서로의 미묘한 움직임을 알게 모르게 따라 하게 된다는 것이다.

시선을 마주치지 못하는 사람: 소심함 또는 거짓말

우리 모두 다음과 같은 경험을 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어린아이에게 말하거나 내면이 불안한 사람과 대화할 때 정면으로 두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시선을 피하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상대의 시선을 피해서 다른 구석을 바라보는 이들은 자신의 수줍음이나 소심한 감정을 숨기고 있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 역시 똑바로 상대의 눈을 쳐다보지 못한다. 이는 사회적인 활동에 긴장하거나 부끄럼을 잘 타는 사람이 시선을 피하는 것보다 확실하게 드러나는 행동은 아니다. 따라서 상대가 하는 말이 의심스럽다면 그의 감정과 의도를 읽기 위해 최대한 집중해야 한다.

속임수를 쓰는 사람은 대게 상대방에게 시선을 오랫동안 유지하지 못한다. 조만간 당신의 눈이 아닌 옆에 어딘가로 눈을 돌릴 것이다.

무언가 기억하려 한다면 오른쪽으로, 창의성을 발휘해야 한다면 왼쪽으로 시선을 튼다.

시선을-공유하는-연인

결론적으로, 우리의 두 눈과 시선은 다양한 사회적, 정서적 정보를 전달한다.

눈을 통해 감정을 읽는 이런 방식이 항상 정확하게 맞아 떨어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연습을 통해 올바른 방법을 터득하고 나면, 상대의 마음을 읽기 가장 쉬운 방법이기도 하다.

이 주제에 대해 더 깊은 이해를 도와줄 수 있는 다음과 같은 연구 결과도 있다.

  • 「응시하거나 피하는 시선이 직접적인 의사소통의 감각에 미치는 영향」레지날드 B. 아담스 (원제: Effects of Direct and Averted Gaze on the Perception of Facially Communicated Emotion by Reginald B. Adams)
  • 「인간의 눈의 형태학 및 심리학」-히사시 고바야시 (원제: Morphology and Psychology of the Human Eye by Hisashi Kobayashi)

한번 해볼 만한 가치가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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