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팬 증후군: 절대 성장하지 않는 사람들

피터팬 증후군: 절대 성장하지 않는 사람들

마지막 업데이트: 26 4월, 2018

피터팬 증후군이란 무엇일까? “피터팬”의 작가, 제임스 매슈 배리는, 어린 시절에 새겨진 기억은, 평생을 가며, 그렇기에 모두들 어린 시절에 남아있길 원한다는 뉘앙스의 말을, 그의 동화 속 등장 인물의 말을 빌려서 한 적이 있다.

흥미롭게도,  ‘영원히 어린 시절의 모습으로’ 남아 있고자 하는 사람들이 정말로 존재한다. 이 모습은, ‘피터팬 증후군’으로 알려져 있다.

피터팬 증후군은 실로 복잡하다. 성숙하지 않거나, 적어도 성숙해지려 하지 않으려는 사람들은 병들게 된다. 어린 시절의 동심을 상징하는 존재인, ‘피터 팬’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지만, 그 실상은 그렇게 아름답지 않다. 한번 확인해보자.

“아마 이 세상에서 가장 큰 모험은, 인간이 잠자리에 들 시간을 그리워했던, 그 시간들일 것이다.” – 제임스 매슈 배리

피터팬 증후군이란 무엇일까?

아직 아이인 것처럼 행동하는 어른을 보면, 처음에는 약간 재미를 느낄 지도 모른다. 그러나, 누구나 결국에는 나이를 먹어간다. 이것은 결코 농담이 아니다. ‘피터팬 증후군’을 앓는 사람은, 결코 자신이 자라기를 바라지 않고, 성숙하길 바라지도 않는다. 이들은 어린 시절의 미성숙하고, 이기적이고, 괴상한 이성을 결코 벗어나지 못한다.

피터팬 증후군: 절대 성장하지 않는 사람들

그러나 더 많은 것이 존재한다. 이 ‘피터팬’들은, 자신의 성인으로서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애를 쓴다. 그들은 전염병과 같은 헌신을 두려워한다. 그들은 책임감이나 헌신을 수반하는 모든 일이, 자신에게 결코 좋지 않고, 자신의 자유에 대해 반대한다고 생각한다.

이 철부지와 같은 사람은, 오늘날 세계 여기저기에서 늘어나기 시작하고 있다. 상업적인 광고는 영원한 젊음과 쾌락주의를 매우 영화롭게 여기지만, 정작 세계의 일자리는 부족하며, 사람들은 부모에게 더더욱 오래 의존하는 사회적 문제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더 많은 피터 팬 증후군을 겪는 사람들이 생겨나게 된다. 일반적으로, 여성보다는 남성에게서 더 많이 나타난다.

피터팬 증후군: 어떻게 식별할 수 있을까?

잠재적 피터팬을 나타내는 측면을 알아보자.

헌신에 대한 두려움

위에서 언급했듯이,이 유형의 사람은 ‘헌신’에 대한 끔찍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그 때문에, 남에게 헌신하는 관계를 원하지는 않는다. 물론 그렇다고 완전히 인간관계를 모조리 거부하는 것은 아니다. 그 사람의 인간 관계는 가능하긴 하지만, 더 이상 인간관계의 진전을 원하지 않는 시기가 반드시 생겨나게 된다.

헌신에 대한 두려움은, 결혼 생활을 회피하고, 상대방과 집을 함께 구입하거나, 인간 관계를 강화하되, 자신의 ‘자유’를 앗아가지 않는 방향으로 발전시키길 원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피터팬 증후군: 절대 성장하지 않는 사람들


남을 조종하려 한다

처음에는 이 아이같은 유형의 사람이 매력적으로 보인다. 아직 동심이 남아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실상은 외향적인 재미와 지성의 ‘고군분투’ 아래에서, 그저 자신이 변화하는 것을 두려워한 채, 남을 조종하려는 사람일 뿐이다.

‘피터팬’이 자신이 직업을 유지하거나 승진할 수 없다는 것을 정당화하려고 노력하면서, “난 워커홀릭이 아닌걸.”라고 말하는 것을 듣는 것은 흔한 일이다.

사려깊다…자신에게만

피터팬들은, 또 다른 면모가 존재한다사실이다, 그들은 사려 깊은 사람들이다. 하지만 오직 자기 자신에게만 사려깊다. 예를 들어, 피터팬이 누군가에게 선물을 주었다고 하자. 하지만 그것은 그들 자신이 좋아하고, 이로부터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눈가리고 아웅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그 선물을 받는 사람의 심정은 전혀 고려하지도 않는다. 결국 그 선물 아닌 선물은, 자기 자신에게 돌아오게 될 뿐이다.

논쟁


변덕쟁이이다

이 사람들의 또 다른 특징은, 대개 변덕스럽다는 것이다. 그들은 잠시 자신의 소유물에 집착하면서도, 더 나은 것을 발견하면, 처음 물건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곧바로 사버린다.

예를 들어, 언젠가 그들이 어렸을 때 꿈꿔왔던, 스포츠카를 살 기회가 다가왔다고 하자. 그러나, 다음날 이들은 그 자동차를 오토바이로 쉽게 바꿔버린다.  오토바이도 어린 시절의 꿈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하면서 말이다.

혹시, 주변에 이런 ‘피터팬’이 존재하는가? 아마 의외로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들을 위한, 어느 정도의 전문가의 도움은, 결코 나쁜 선택이 아니다.

“그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인, 자기 자신의 채워진 느낌의 즐거움을 위해 행동하지만, 정작 자신을 채울 수는 없었다.” – 제임스 매슈 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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