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설적인 의사소통을 이해하는 6가지 요소

04 2월, 2019

우리는 매일 수많은 인간관계 속에서 살고 있다. 인간 의사소통의 기본과 목표는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간단한 것이 왜 그렇게 힘든 걸까? 이 기사에서는 역설적인 의사소통을 이해하는 요소를 소개하려 한다.

역설적인 의사소통을 이해하는 6가지 요소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 지속하는 관계는 우리의 소통하는 방식에 의해 크게 결정된다. 따라서, 말하지 않는 것, 추정, 거짓말 또는 모호함은 의사소통을 잘하는 것이 아니다.

특히, 역설적인 의사소통은 일관된 전제에서 나온 정확한 결론인 모순이다. 비록 이것이 퍼즐처럼 보일지라도, 아래의 엄마와 딸 사이 대화의 예는 당신이 그것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 “딸, 식사 준비 좀 도와주렴”
  • “엄마, 나 오늘 저녁 먹지 않아도 될 것 같아. 친구랑 영화 보러 갈 생각이야, 알았지?”
  • “그래. 그건 네가 정해…”
역설적인 의사소통을 이해하는 6가지 요소 01

확실히 엄마는 딸이 저녁을 같이 먹기를 원하지만, 그녀는 딸에게 결정을 맡긴다. 엄마는 오직 하나의 원하는 대답이 있으며, 반대로 말하면 딸은 엄마가 그녀가 머물기를 원하는 것을 추론해야 한다. 이것은 객관적인 단어를 고집하는 것보다 엄마의 숨겨진 의도를 인정하는 것에 대한 내부 갈등을 일으킨다. 당신은 무엇을 하든 엄마한테 영향을 주고, 관계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이것은 역설적 의사소통의 예이다.

만약 엄마가 정말로 원하는 것을 말한다면 다음과 같을 것이다:

“아니, 집에서 우리와 함께 식사를 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아. 친구랑 영화 보러 가는 건 다른 날 가도 되잖아”

우리는 매일 이와 같은 상황에 직면한다. 메시지의 내용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은 명백하다. 그 뒤에는 의도가 있다.

역설은 모호함으로 특징지어진다

“말해, 그러면 진정할게”의 진짜 의미는 “네가 무슨 말을 하든 나는 진정하지 못해” 이다.

역설적인 의사소통은 우리가 같은 메시지를 해석할 방법의 다양성에 기초한다. 우리는 상대방이 의도를 의심하고 그들이 말하는 것을 우리에게 맞는 방식으로 해석하거나, 사람들이 의미하는 바를 해석하도록 선택한다.

요점은 우리가 생각한 것이 다른 사람이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것과 일치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혹은 일치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이것은 불확실성, 혼란, 착오로 나타난다.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더 구체적일수록, 모호한 부분을 남겨두지 않는다. 이것은 다른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을 더 원활하게 한다.

와츠라비크의 오해 이론 이면의 논리

폴 와츠라비크는 오스트리아의 이론가이자 심리학자로서 심리치료 분야의 큰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그의 연구는 가끔 왜 메타 커뮤니케이션이 그렇게 어려운지 설명하려 노력했는데, 숨겨진 의도를 가진 의사소통을 피하기 위해서였다. 그것을 이해하려면, 다섯 가지 의사소통 원리를 아는 것이 좋다.

  • “혼자서는 의사소통을 할 수 없다”. 의사소통은 항상 일어나는 것이다. 우리는  때로 의사소통하고 싶지 않다는 메시지를 보낸다. 침묵 또한 의사소통이다.
  • 모든 의사소통에는 내용 수준 (당신이 말하고 있는 것) 및 관계 수준 (의사소통의 맥락)이 있다.
  • 관계의 본질은 각 개인이 서로 간의 의사소통을 정리하는 방법에 달려있다. 의사소통 과정은 피드백 시스템이고, 방출기와 수신기가 있다.
  • 인간의 의사소통에는 디지털과 아날로그라는 두 가지 형태가 있다. 우리는 아래 두 가지에 대해 더 많이 이야기할 것이다.
  • 의사소통을 한다는 것은 대칭적이거나 상호 보완적일 수 있다. 이것은 관계가 동등한지 아닌지에 달려있다.
역설적인 의사소통을 이해하는 6가지 요소 02

인간의 의사소통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와츠라비크는 같은 내용을 표현하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두 가지 유형의 언어가 있다고 했다.

  • 디지털: 말하는 것. 이것은 컴퓨터를 의미하지 않는다. 메시지 자체의 내용을 말한다. 이해할 수 있고, 직접적이며 번역할 필요가 없다. “나는 더 많은 사랑을 원해.”, “난 너무 행복해.”, “나는 네가 나를 소중히 여겨줬으면 해.”. 누군가가 말하면, 당신은 그것을 해석하지 않아도 된다. 의미와 단어는 중간에서 만난다.
  • 아날로그: 진짜로 의미하는 것. 어떤 의도나 배경이 단어 뒤에 감춰져 있다. 이런 유형의 의사소통은 우리가 숨겨진 의미를 읽도록 요구한다.

이전 예시에서, 엄마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유형의 의사소통을 딸에게 전달한다.

  • 디지털: “집에서 밥을 먹거나 영화를 보러 가는 것은 네가 결정할 일이야.”
  • 아날로그: “가지마, 엄마는 네가 가지 않기를 바라는 것을 알잖아.”

이중구속이론

이전의 의사소통 유형이 일치할 수 있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또한 서로 모순될 수 있다. 언어와 단어는 그 자체로 이중의 의미를 지니지는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이중적 의미를 만들어낸다.

베이트슨, 잭슨, 헤일리, 와츠라비크와 같은 작가들은 이런 현상을 조사했다. 이 작가들은 모순을 만드는 이중구속의 존재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들은 조현병 진단을 받은 환자들의 역설적 의사소통을 연구하였다.

연구 결과를 통해 가족의 상황과 의사소통이 어떻게 이 병의 발생과 유지에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하려고 노력했다. 그들은 이중 구속을 다음과 같은 성질과 특징을 가진 병든 관계로 정의했다.

  • 그것은 매우 격렬하거나 감정적으로 부담되는 상황이 발생할 때 생겨난다.
  • 모순된 두 가지의 메시지가 동시에 발생하는 역설적 의사소통이 있다. 대부분은, 한 명은 말로 다른 한 명은 말로 하지 않는다. 이전에 논의된 의사소통 유형 (아날로그 및 디지털)이 일치하지 않는다.
  • 메시지를 보내는 사람과 메시지를 받는 사람 사이의 관계에는 불평등한 힘이 있다. 메시지를 보내는 사람은 상대방이 역설적 의사소통을 해석하고 이야기하는 것을 막는다. 마찬가지로, 그들은 당신에게 행동할 여지를 남기지 않는다. 무엇을 하든지, 당신은 곤경에 처해있다.

이중구속이론의 실체

베이트슨은 매우 명백한 예로 이중 구속을 보여주었다. 그는 형이 끊임없이 동생을 괴롭히는 가족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그 동생은 설상가상으로 수줍음을 많이 타는 아이였다.

동생은 괴롭힘을 당할 때 불만과 무력함으로 비명을 지르는 수준에 이르게 된다. 그 결과 형은 그를 괴롭히는 것을 멈췄고, 부모는 동생이 소리 지는 것에 대해 벌을 주었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는 두 가지의 완전히 상반된 메시지를 받고 있다. 한편으로는, 동생은 괴롭힘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야 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그는 감정을 표현해서는 안 된다 (만약 감정을 표현하게 되면, 체벌이라는 결과가 있다).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할까?

작가들은, 이중구속은 사람들을 갈피를 못 잡게 하고 혼란스럽게 하는 기능장애와 불균형한 형태의 의사소통이라고 결론지었다. 수신자는 무엇을 기대해야 할지 모르고, 이것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 일련의 장애와 어려움으로 이어진다.

이중 구속

우리가 볼 수 있듯이, 우리는 역설적 의사소통과 이중구속에 둘러싸여 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이것을 읽지 마시오”라는 표지를 발견했을 때, 당신에게 “좀 더 자발적으로 하시오” 혹은 “그렇게 순종하지 마시오”라고 경고하는 누군가가 있다. 그들 모두는 자신을 알리는 것에 관하여 모순된 답을 찾는다.

우리는 이 유튜브 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OxIWC40Tbl0)을 발췌했다. 이 영상은 가정에서의 역설적 의사소통과 이중 구속의 예를 보여준다.

역설적 의사소통이 어떻게 부부간의 갈등을 일으킬 수 있을까

로맨틱한 관계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보통 그 문제는 상호 간의 의사소통 부족 때문이다. 아래의 가족처럼, 우리는 또한 우리가 느끼는 방식이나 우리의 파트너에게 원하는 것에 모순된 메시지를 전달한다.

  • 아내: “오늘 나 회사에서 피곤했어. 게다가 아이들이 놀고 있는 거실은 엉망진창이야!“.
  • 남편 (생각): ‘원하는 게 뭐지? 나는 방금 집에 도착했고 나도 피곤해. 나한테 치우라는 건 아니지? 그렇지?’
  • 남편 (말하기): “글쎄, 치우는 게 어때?”

남편이 아내에게 반응하는 방식이 드러나고 있다. 남편은 아내가 방을 치우라고 간접적으로 부탁하고 있다고 추측했을 뿐만 아니라, 그의 대답은 전혀 문맥을 벗어나 있고, 무례함에 가깝다.

가장 좋은 선택은 남편이 아내에게 물어보는 거였을 것이다. “내가 치울까? 어떻게 도와줄까? 뭐가 필요해?”. 그러나 남편은 자신의 확신과 뿌리 깊은 추정으로 아내의 의도가 ‘치우지 않는 것’이라고 결정내린다.

관계

관계가 의미하는 것

이것은 둘 다 그들의 의도를 충분히 명확하게 전달하지 못한다는 것을 반영한다. 게다가, 역설적 의사소통은 보통 일회성이 아니라, 눈덩이 효과도 있다. 그것은 보통 대화에서 다른 대화로 이어지며, 관계에서 만성적으로 될 수 있다.

부부 치료에서, 치료사는 애정 어린 또는 그 반대인 것처럼 보이는 언어로 적대감을 숨기는 동안 부부는 몸짓으로 어떻게 흔들리고 공격적인 비판을 하는지 볼 수 있다.

역설적인 의사소통을 아는 것은, 때때로 그들이 침묵을 지켰을지라도 그 의도나 마음을 읽고 그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아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우리가 역설적인 의사소통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을 때는 관계와 큰 갈등에 매우 해로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적절한 의사소통을 위해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우리 자신을 이해하는 것이다.

“당신이 추정하는 것은 당신 세상의 창이다. 가끔 씻어 내라, 그렇지 않으면 빛이 들어오지 않을 것이다.”

-아이작 아시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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