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믹 거부: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

2020-05-20
팬더믹 거부는 사람들의 목숨을 대가로 치르고 있다. 많은 사람 및 정치인은 아직 행동하고 있지 않으며 거기에는 그만한 대가가 따를 것이다. 그렇다면 팬더믹 거부는 과연 어떻게 설명될 수 있을까?

전 세계적인 코로나바이러스 위기 한가운데서 흥미로운 현상이 생겨나고 있다. 우리가 말하는 이 현상은 바로 팬더믹 거부로, 즉 지금 팬더믹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정치인 및 평범한 사람 중에서는 지금까지도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보고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이들이 있다. 이러한 유형의 행동은 항상 존재해 왔지만, 현재와 같은 긴급 상황에서 그 행동은 계속해서 우리를 놀라게 한다.

몇 주 전 영국 총리 보리스 존슨(Boris Johnson)은 “집단 면역” 전략의 이행을 촉구했다. 다시 말해, 인구 대부분이 이 질병에 걸리도록 자유롭게 움직이게 함으로써 자연 면역을 강화하자는 전략이었다. 하지만 그는 얼마 후 그 전략을 따를 경우 약 50만 명의 영국인들이 죽을 것이라는 예측을 접하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 영국에서는 강제 자가 격리 조처가 이행되고 있다.

더욱이 우리는 또 다른 주목할 만한 다른 예를 들 수 있다. 멕시코 대통령인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즈 오브라도(Andrés Manuel López Obrador)는 국민들에게 “식사를 하러 나가고, 평소대로 생활하며, 경제가 잘 돌아갈 수 있도록 공개 행사를 계속 하라”고 권장했다. 이처럼 저명한 정치인들의 무책임한 행동은 장단기적으로 봤을 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분명 우리는 며칠 만에 이러한 많은 지도자가 태도를 바꾸어 제한 조치를 적용하게 될 것을 알고 있다. 푸틴 대통령의 경우도 또 다른 사례다. 며칠 전만 해도 그는 자신의 국가에 전염병이 돌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했다. 하지만 그는 이제 본국을 폐쇄했다.

하지만 이러한 많은 경우에 이미 피해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따라서 국민들의 건강에 미치게 될 영향은 엄청날 것이다.

팬더믹 거부: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

팬더믹 거부의 심리학 – 이유가 무엇일까?

팬더믹 거부는 정치적 영역에서만 발생하는 게 아니다. 아마도 가장 심각한 건 개인 수준에서 많은 사람이 자가 격리 방침을 따르지 않고 자신에게 부과된 조치를 무시하는 경우일 것이다. 

우리는 그 사람들이 단순히 무책임하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심리학적 관점에서 볼 때 이 사실은 여러 가지 방식으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잘 알려지지 않은 바이러스가 있으면 인구의 상당수가 두려움과 고뇌를 경험하게 되지만, 다른 사람들은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또한, 많은 도시에서 병원들이 고군분투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고, 삶과 죽음의 결정, 감염된 사람 및 사망자의 수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일부 사람들은 여전히 이에 무관심하다.

팬더믹 거부 현상의 원인은 무엇일까?

귀인 오류와 마음 이론

마음 이론은 인간이 다른 사람들에게 생각과 의도를 부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특정 상황에서 그들이 어떻게 반응할지를 이해하고 또 예측하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이 프레임워크 안에는 귀인 오류가 있다.

그것은 다른 사람들이 잘못 행동하거나 지나치게 반응한다고 생각할 때 발생한다. 전문가들은 때때로 우리의 뇌가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본능, 즉 생존 본능을 작동시키지 못한다고 말한다. 이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예를 들어보도록 하자.

우리가 미친 듯이 달리고 있는 백 개의 가젤을 보았고, 그들이 그렇게 하는 게 얼마나 어리석은지에 대해 생각했다고 상상해보자. 그들이 계속 그렇게 한다면, 단순히 우르르 몰려가는 사태만 생길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위험한 포식자가 그들을 쫓고 있기 때문에 가젤이 도망가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하지 않았다.

개인 복지 vs. 집단 보호/경제 보존

팬더믹 거부를 설명하는 또 다른 효과는 보존 의식이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는 개인 및 국가의 두 가지 유형을 구별할 수 있다.

한편으로, 어떤 사람들은 무엇보다 자신의 안녕을 우선시한다. 그들은 자신의 생활 양식을 바꾸려고 하지 않는다.

코로나바이러스는 단순한 독감과 같고 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위험을 최소화하고 다른 사람들을 감염시키는 위험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이 그 질병으로 인해 전혀 고통받지 않을 것이며 다른 사람들을 감염시키고 또 인적 손실을 초래할 책임이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

또 경제 활동을 전혀 멈출 생각이 없는 저명한 정치인들도 있다. 그들은 국가를 정지시키는 데 미치는 영향이 인간 수준보다 경제 수준에서 더 나쁠 것이라는 입창을 취한다.

개인 복지 vs. 집단 보호/경제 보존 

팬더믹 거부에 대한 설명으로서 비현실성의 영향

팬더믹 거부는 기이하면서도 설득력 있는 차원으로 설명된다. 지금 우리는 종종 비현실 화라고 불리는 비현실성의 영향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 사람들은 아침에 일찍 일어난다. 태양은 빛나고 인터넷도 연결되어 있고, 냉장고에는 음식이 넉넉하며, 주변에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그들은 스스로 묻는다. 왜 지금 내 주변에 많은 사람의 생명을 앗아가는 전염성 바이러스가 있다고 믿어야 하는가?

팬더믹, 즉 전염병이라는 단어는 많은 사람에게 과거의 개념일 뿐이다. 또한, 사람들은 지금처럼 진보된 세상에서 이 문제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당연히 주어진 것처럼 여긴다.

따라서 그들은 전문가들이 며칠 안에 이 모든 상황을 해결할 거라고 순진하게 생각한다.

이 환상적인 추론에 더해 많은 사람이 소셜 네트워크라는 창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할 필요가 있다. 그들에게는 모든 것이 멀리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우리는 그것을 만질 수 없고, 냄새를 맡을 수도 없고, 느낄 수도 없으며, 무해하다고 생각한다. 마치 넷플릭스 영화를 보는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사람들의 죽음과 질병은 자신의 집 및 일상과는 멀리 떨어져 있는 듯 느껴진다. 하지만 이런 비현실 화는 많은 사람에게 손해를 끼친다. 이 사람들은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받아들이지 않으며, 무엇보다도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할 필요성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 행동하고 있지 않은 사람들은 이미 늦었다.

팬더믹 거부는 사람들의 목숨을 대가로 치르고 있음으로 이 바이러스를 막는 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릴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모두 각자의 역할을 하고 집에 머물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