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는 우리 이야기의 시작을 쓰고 있다
이제 우리의 손은 거의 원하지 않지만 서로 닿는 순간 순간마다 불꽃이 튀고 있다. 이제 서로의 얼굴을 보고 미소를 띄우고 상대방을 충분히 터치하는 것 없이 서로를 응시하게 된다. 이제 우리는 우리 이야기의 시작을 쓰고 있다.
우리의 목소리는 말이 생각하는 것과 다르게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여전히 약간 소심하게 들린다.
우리의 발은 환멸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다시 그 쓰라린 진실을 보지 않기 위해 한 발짝도 앞으로 내딛기 힘들다.
나는 이것이 우리 이야기의 시작이라는 것을 안다.
서로 친하게 지내면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으로 충분하다. 침묵 속에서 서로를 보고 우리의 감정이 우리를 떠나가게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우리 이야기의 시작
당신은 내게 할 말이 무엇인지 조차 알지 못한 채 지금 나를 생각하고 있을지 모른다. 아니면 당신은 아무 말도 전혀 하지 않을 수 있다.
내가 당신을 생각하느라 밤을 홀딱 지새웠다는 것을 알지 못할 정도로 우리가 서로를 충분히 알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하고 내가 상상하는 대로 당신 모습을 그린다. 당신이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 생각하고 그것이 멋진 시작이라고 믿는다.
우리는 전에 여러 번 실패했기 때문에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천천히 시작하는 것이다.
이제 당신을 만나려는 것을 알자 떨기 시작한다. 당신이 칭찬할 때 내가 시선을 낮추고 얼굴을 붉힐 때가 바로 지금이다. 나는 단지 나의 가장 좋은 면을 끌어내기 위해 모든 세부사항을 통제해 왔다.
이제 이야기의 시작이다. 기억의 시작이다.
“그 사랑만이, 우리가 알고 있는 사랑의 전부야.”
– 에밀리 디킨슨 –
이제 우리는 서로를 아주 천천히 바라본다
당신과 나는 둘 다 백지장이다. 모든 책이 쓰여져야 한다. 우리가 채워야 할 빈 공간이 많이 있다. 우리가 오늘 시작하는 것은 내일이면 우리 과거의 일부가 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항상 우리의 시작이 될 것이다. 우리 둘 다 만들었던 그 시작은 어떤 면에서 오직 ‘현재’로만 채워질 수 있다. 그것은 현재의 순간들로만 채워질 수 있다.
또한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만 나는 상관하지 않는다. 나는 현재에 집중하고 우리가 가진 이 아름다운 것을 즐기는 것을 더 좋아한다.
내 눈은 내 앞에 있는 것보다 더 멀리 보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나의 희망과 욕망이 나의 두려움을 떨쳐버린다. 이번엔 왜 안 돼?
왜 이 시작은 끝도 없이 쓰여질 수 없는 것인가? 오늘은 나의 날이고 내 선물이고 난 당신이 원하는 걸 선택할 것이다.
“이제 신성한 것은 아무것도 없고 죽은 말은 가만히 얻어맞는다. 그리고 이제 막 세상이 그려졌고… 이제 폭풍우가 너무 짧다… 이제 어떻게 하는 방법도 모른 채…우리는 서로를 아직 사랑하지 않은 채 서로를 사랑하는 방법을 안다. 이제 눈이 닿고 입이 지켜본다. 지금은 아무것도 급하지 않고 모든 것이 현재에 있다. 이제 모든 이야기는 전혀 시작도 안 한 것처럼 보인다.”
-호아킨 사비나-
새로운 우리 이야기의 시작
당신과 함께라면 모든 것이 새롭고 놀라운 것 같다. 사물은 다른 빛과 다른 의미가 있다. 우리가 함께 있을 때 느끼는 나비가 내 감정을 드러낸다.
그들은 내가 더 나아지고 당신과 새로운 것을 시작하도록 강요한다.
나는 새로운 것을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시도하고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 결코 늦지 않다는 것을 안다.
그것이 바로 내가 우리 이야기의 새로운 시작에 나 자신을 사로잡히게 한 이유다.
나는 무슨 일이 닥칠지 전혀 관심이 없다. 우리는 맞닥뜨릴 것이다. 어떤 길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지는 전혀 상관없다. 나는 위험을 무릅쓰고 기다리고 있는 모든 것을 발견하고 싶다.
이것은 새로운 것의 시작이고 나는 그것을 즐기고 싶다. 간절히 기다렸던 오늘이다. 그리고 나는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든다. 우리는 그것을 우리의 것으로 만든다.
그것이 내가 원했던 시작이고 내가 다시 쓸 곳의 빈 페이지다. 오늘 우리가 만든 거. 우리가 서로 나눈 말과 미소, 지금이 기회다. 그것을 즐기자.
“나는 사랑이 사랑하는 것처럼 사랑한다. 널 사랑하는 것 외에 다른 이유는 모른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사랑한다는 말이라면 ‘사랑해’라는 말 말고 무슨 말을 해주길 바라는가?”
– 페르난도 페소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