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가 그립다고 꼭 다시 만나야 하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가 그립다고 꼭 다시 만나야 하는 것은 아니다
Adriana Díez

작성 및 확인 심리학자 Adriana Díez.

마지막 업데이트: 19 5월, 2023

누군가를 그리워할 때가 있다. 사랑하던 사람과 함께했던 모든 것을 그리워 할 수도 있다. 우리들의 추억이 다시 한번 일어날 수 있기를 바랄수도 있다. 이 때, 우리는 스스로에게 묻게 된다. 왜, 우리의 사랑은 끝나버린 걸까? 하지만 누군가가 그립다고 꼭 다시 만나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이 이별에는 무슨 의미가 있는 걸까? 만일 사랑이 끊어지지 않고 이어졌다면 어떨까? 하지만, 우리가 이런 향수병에 시달린다고 해도, 우리가 전 연인을 되찾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

우리가 그리워하는 사람들은, 우리에게 있어서 복잡한 존재이다. 때로는 아픔이 함께하기도 한다. 당신은 당신의 과거의 정신적 여행의 향수를, 매우매우 그리워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사랑이 끝나게 되어버린 이유가 있다. 거리를 유지하게 되면, 당신은 정말로는 그리워하는 것이 아니라서, 일시적인 유혹을 막아줄 수 있다.

우리는 우리가 함께했던 순간이나, 사람을 그리워할 수는 있다. 사실, 이것은 우리의 추억의 의미를 많이 바꿔놓게 된다. 어쩌면, 우리는 우리의 과거가 아니라, 과거에 즐겼던 그 순간을 다시 즐기기를 바랬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한번 생각해보자: 꼭 같은 사람과 같은 일을 반복할 필요는 없다. 인간의 역사와, 추억은, 다른 사람과 함께 대신할 수도 있다.

누군가가 그립다고 꼭 다시 만나야 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에게 제한된 어느 정도의 시간동안, 우리의 삶에 나타나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는 그들과 좋은 일, 나쁜 일 모두를 즐겼다. 우리가 그들을 그리워하게 될 때, 그들과의 추억은, 양면의 동전과 같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 의 삶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인생을 특별한 것으로 만들어줄, 달콤한 맛을 계속해서 맛볼 기회를 찾을 수 있다.

다시 함께 한다 해서 옛날과 같을 수는 없다

사람을 그리워하느냐, 기억을 그리워하느냐의 차이점은, 특히 더 중요하다. 이야기가 끝나면, 그대로 끝나버리는 것이다.

우리가 과거의 연인과 똑같은 추억을 반복하기를 원한다고 해도, 그 추억이 옛날의 추억과 완전히 똑같을 수는 없다. 우리는 지금도 성장하고,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완전히 같은 순간으로 돌아갈 수는 없는 것이다.

과거의 연인과 함께 한다 해도, 과거의 일부를 함께 나눈 사람과 지낸다고 해도, 우리는 다른 시대를 마주하고, 다른 시점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과거와, 완전히 똑같을 수는 없는 것이다.

그리움

우리의 추억은, 추억으로서 남기고, 그들이 남긴 풍미를 맛보자. 우리가 눈을 감을 때, 다시 한번 느껴보자. 눈물을 흘려도 좋다. 그래야 다시는 울지 않을 수 있으니까.

하지만, 과거는 이미 지나간 과거, 그리고 어떤 면으로건, 우리의 내면에 살아있다. 그러니, 우리는 다시 행복해져 보자.

인간은, 각기 다른 추억을 갖고 살아간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대로 살아가야 한다. 무언가를 그리워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그게 당신을 아프게 한다면, 부디 그 과거를 떠나보내도록 하자.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것을 억지로 반복하거나, 강요하려 하지 말자. 당신은 그걸 그리워할지도 모른다만, 그렇다고 그게 돌아오길 바라는 건 아닐지도 모른다.

그리워 한다는 건, 기억으로 채워나가는 것

그게 바로 그리움이다. 우리들의 추억, 한 순간, 모험, 이야기로 우리의 삶을 채우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의 인생에, 우리의 삶과, 과거의 추억으로 채워나가야 한다. 과거에 계속 머물게 되면, 좋을 것도 없다. 우리는 과거가 있기 때문에, 그리워하지만, 우리는 그만큼 새로운 일을 겪어 나갈 것이다.

회상

누군가가 그립다고 꼭 다시 만나야 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 모두, 순수한 향수로 무언가를 그리워할 때, 적정선을 긋도록 하자. 우리의 마음에 과거의 일들이 가득 차기를 바라지 말고, 앞으로 우리가 마주하게 될 미래를 바라보도록 하자. 과거의 사람들은 언제나 우리의 과거의 추억 속에 남아있을 것이지만, 우리가 앞으로 마주할 사람들은, 우리에게 양 팔을 벌린 채, 우리의 앞에서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용기를 낸다는 것은, 곧 누군가를 다시 신뢰한다는 것이다. 계속해서 우리가 알고 있던 사람들을 그리워하면서도, 새로운 경험과 새로운 사람들, 새로운 추억들을 만들며, 그들에게, 우리의 기억의 일부로 남아줄 기회를 주도록 하자. 우리의 마음 속 구멍을 채워줄 수 있도록.

우리를 꾸준히 채워주고, 우리를 꾸준히 도와주는 사람들, 그들은 우리의 기억을 지우지 않고, 우리의 새로운 이야기를 써내려갈 새로운 소재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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