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도 마리에의 삶을 정리하는 방법: 집을 정돈하자

· 2018-06-26

정리 전문가 곤도 마리에는 집안을 정리하는 일이 더욱 체계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말한다. 어수선하게 늘어진 물건들은 내면의 무질서를 반영한다. 마찬가지로 생활 공간이 깔끔하지 않으면 심리적으로도 무언가 불편하게 마련이다. 이 두 가지 조건이 긴밀한 상관관계를 갖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태어난 곤도 마리에는 인생이 변하는 정리의 마법의 저자이다. 정리 정돈의 전문가인 그녀가 2015년에 타임즈지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곤도의 책과 영상은 전 세계적으로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읽고, 시청했다.

많은 사람이 자신의 생활 공간이나 삶을 체계적으로 개선하고 싶어한다. 그들에게 곤도의 방법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지금부터 그녀의 비법이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자유란 질서의 딸이 아니다. 질서의 어머니이다.”
-피에르 조제프 프루동-

곤도 마리에의 비법과 “반동 효과”

정리 서랍

곤도가 말하는 방법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은 “반동 효과”이다. 이는 우리가 어떤 공간을 정돈하고 싶어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치우기 시작할 때 생기는 현상이다. 이때 사람들은 주로 잡동사니들을 종류별로 분류한다.  

그러고 나서 더는 사용할 일이 없는 물건들이 보이지 않도록 쌓아 둘 곳을 찾는다. 실제로 이러한 이유로 수납공간을 더 확보하기 위해서 가구를 더 들이기로 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곤도는 정리 정돈은 쌓아두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만약 물건들을 선반이나 구석에 잘 넣어두는 것으로 정리정돈이 끝난다면, 다시 어질러지는 것은 시간 문제다. 저장 공간이 다 차고 나면 금방 다시 어수선해 진다. 이것이 그녀가 말하는 반동 효과이다.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버리자

곤도 마리에 정리

대게의 사람은 버리는 일에 익숙하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정리 정돈의 비밀은 다름 아닌 “버림”과 “비움”이다. 잘 정리된 삶을 원한다면 반드시 익숙해져야 하는 일이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곤도의 비법 중 핵심적인 내용이다. 가차 없이 물건을 버리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물론 “버림”은 “기부”로 대체할 수 있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사람은 자신을 행복하게 해주는 물건들만 간직해야 한다. 모든 물건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정서적인 의미를 갖게 되기도 한다. 우리에게는 특별한 추억이나 기억을 불러 일으키는 애장품이 있게 마련이다. 반면에 점점 있는지조차 무관심해지는 물건들이 있다.

이것들은 더 이상 집에 간직하고 있을 이유가 없다. 거치적거릴 뿐, 아무런 의미가 없는 잡동사니이기 때문이다.

어떤 소지품을 버려야 할지 오랜 시간 동안 고민이 될 때, 해결책은 하나뿐이다. 모두 쓰레기통에 버려라. 만약 당신을 행복하게 해주는 물건이라면 고민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버릴지 고민이 된다는 것은 그만큼 중요하지 않다는 뜻이다. 이렇게 버리기 어려워서 망설이는 이유는 뭐든지 쌓아두고 살려는 습관적 노이로제에 가깝다.

이런 습관이 있다면 버리기 전에 물건에게 그동안 고마웠다는 식의 마음을 갖고 마지막 인사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다소 우습게 들리겠지만, 곤도는 이런 행동이 버리는 죄책감을 더는 데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이런 죄책감은 불필요한 품목을 버리는 데 발목을 잡을 뿐이다.

곤도 마리에의 비법, 단계별로 진행하자

곤도 마리에

그녀의 비법은 총 9단계이다. 각 단계를 완벽하게 수행한 뒤에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곤도와 수많은 그녀의 추종자는 이 단계들이 확실한 효과가 있다고 확신한다. 이 방법에는 단지 약간의 의사결정이 필요할 뿐이다.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 버려라. 당신을 행복하게 하거나 정서적으로 의미 있는 물건이 아닌 이상, 모두 버려야 한다.
  • 당신의 삶을 더 행복하게 해주는 물품만 소장한다.
  • 장소에 따라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종류별로 분류한다. 말인즉슨, 옷을 정리할 때 한 번에 한다. 침실을 한 번에 정리하라는 것이 아니다.
  • 항상 첫 번째는 옷 정리로 시작한다. 옷은 더 이상 내가 입는지 아닌지 판단이 쉬워서 버리기가 쉽기 때문이다.
  • 소장하기로 한 옷은 수직적으로 정돈한다. 작은 직사각형으로 개서 위로 쌓아 포개둔다. 최종적으로 봤을 때 책 대신 옷이 정리된 도서관 같이 보여야 한다.
  • 미루지 않는다.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한번 시작했을 때 끝을 보는 것이 좋다. “나중에 시간이 나면 해야지.”라는 마음으로 물건을 남겨둬선 안 된다.
  • 버리지 않는 물건들에 대한 가치를 정한다. 왜 이 물건이 그토록 중요한지 생각이 나지 않는다면 버려야 한다.
  • 스스로 한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면 정작 버려야 할 물건을 버리지 말라고 설득하는 일이 생기게 마련이다.
  • 더 쌓아두려고 가구를 사지 않는다. 새로운 가구를 들이는 일은 집에 가구가 전혀 없을 때 하는 것이다.

곤도의 비법을 실천한 많은 사람이 크게 도움을 받았다고 말한다. 특히 향수병을 앓는 사람, 자신의 행동을 조절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 또는 저장 강박증이 있는 이들에게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