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별을 고하는 것은 너무 어려운 일이다

· 2018-05-11

 

당신을 행복하게 만들던 무언가를 버리고 작별을 고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끝을 맺는다는 것은 너무나 어렵다. 영원히 이별해야 한다는 것을 아는 것은 너무나 고통스러운 일일 수 있다. 원하지만, 가져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는 무엇으로부터 멀어지는 것은 엄청나게 큰 상처를 입는 일일 수 있다.

때때로 남은 한 장을 넘기고 책을 덮어버려야 할 때가 있다. 나 역시 너무 잘 알고 있다. 당신은 새로운 직업을 찾아야 하고, 친구를 잃어야 하며, 너무 많은 가족들이 살기엔 집이 너무 작다. 어렵다, 때로는 너무 어렵다. 하지만 그것은 삶의 일부이다. 우리는 하나와 이별한다, 안녕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다시 새로운 시작을 하고, 새로운 모든 것들에게 다른 의미의 안녕을 말한다. 

당신은 인생에 새로운 페이지를 더할 수 있다, 하지만 계속해서 인생을 써내려가기 위해서는 빈 페이지가 필요하다. 오래된 책은 엔딩이 필요하다, 책을 마무리지어야 한다. 하지만 그래도 그 책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과거의 흔적은 새로운 책에서도 남아있을 것이다. 당신이 왜 오래된 책의 마무리를 지었는지 알게 되면 모든 것이 이해될 것이다. 모든 것을 내려놓으면 당신은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이별을 말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한번 그 고통을 이겨내면, 당신은 앞으로 다가올 무언가에 대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 좋다. 때때로 무언가를 잃는 고통이 그 고통을 지속하며 거기에 더해진 어깨에 짐까지 감내하는 것보다 건강한 선택일 될 수 있다. 

그네에 앉아 흐린 하늘을 보는 여자 뒷모습 사진

작별을 고하는 시간 이후의 공허함

설명하기 어렵지만, 우리 모두 그런 경험들이 한번쯤은 있으니 모두 이해할 것이다. 채우기 힘든 공허감을 남기는 이별들이 있다. 어쩌면 그 공허함은 다시는 채워지지 않을 것이다. 불확실한 미래를 마주하고, 편한 장소를 떠나는 것, 무언가를 끝내는 일은 너무 힘든 일이다.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너무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공허함이 있을 것이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상실의 고통은 진정한 고통이고, 아닌 척 덮어두는 것은 나중에 그 상처를 더욱 크게 만들기 때문이다. 당신은 이별을 말하는 방법, 공허함에 대처하는 방법 그리고 무언가를 끝내야 하는 때를 아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지금은 아플수도 있지만, 내일은 아픔이 사라질 것이다. 

대부분 작별을 고하는 것의 마법을 그 당시에는 알지 못한다. 나중에 다가오는 모든 것을 보며 그때 깨닫게 된다. 하지만 믿자, 가능성이라는 무한한 세상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당신이 자신의 상처를 씻어내고 나면, 너무나 많은 것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이별을 말하는 것의 마법은 주로 새로움과의 만남을 의미한다.

만약 공허함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웠다면, 만약 필요 이상으로 공허함을 크게 만들지 않았다면, 만약 공허함을 필요한 만큼 충분히 느꼈다면…. 만약 필요할 때 참지 않고 울었다면, 그리고 치유할 시간을 스스로에게 허용했다면, 당신은 이제 앞으로 나갈 준비가 된 것이다. 이별을 말하는 것은 너무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한번 해보면 당신은 치유될 것이고, 스스로를 돌보는 방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이별을 말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은 성장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 

빨간 하트 풍선을 놓친 여자 아이 그림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안녕을 해야 한다

계속 앞으로 나아가려면 기존의 것과 안녕을 해야 한다; 새로운 책을 쓰려면 예전 책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 당신 자신을 새로운 무언가에 내던질 시간이 된 것일 수도 있다. 세상은 거의 멈추지 않고 돌아간다, 그리고 당신은 세상의 일부이다.

인생이라는 여정에서 당신의 충실한 동반자인 공포는 당신을 익숙한 것에 매달리게 만들 것이다. 왜냐하면 당신은 미지의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신은 공포를 몰아낼 강인함이 있다. 

뒤돌아보면, 당신은 자신의 인생이 얼마나 변했는지 볼 수 있을 것이다. 당신 뿐 아니라 지금 당신이 가진 모든 지식을 동원해도 현재 당신이 지금의 모습일 것이라고 정확하게 예측할 수는 없을 것이다. 당신은 자신의 선택에 의해 지금의 위치에 있는 것이다. 그리고 당신의 선택은 물론 이별을 고하기로 한 당신의 선택에 의해 지금의 당신이 만들어진 것이다.

이제 방법을 배울 차례이다. 이별 이후에 오는 새로운 만남의 대상을 상상하는 것은 어렵다.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이것은 분명히 뭔가 좋은 것일 것이다. 이별을 말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새로움이 가진 마법을 기억하자. 

“그들은 이별을 말했다, 그리고 그들의 이별 속에는 언제나 환영의 인사가 포함되어 있었다.”

마리오 베네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