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이어도 행복하다

2018-02-21

연애 중이 아닌 싱글이란 사실 다른 사람을 돌볼 필요 없는 충실하고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는 중임을 의미한다. 싱글과 애인을 찾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싱글이어도 행복하다. 이것은 그저 본인의 삶에 집중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비록 대부분의 연구 조사에 따르면 커플일 때가 싱글일 때보다 행복하다고 하지만, 알고보면 다양한 결론을 유추할 수 있다. 가장 행복한 커플들은 배우자가 서로 친한 친구인 경우다. 동시에 결국 사랑하는 사람을 찾거나 찾기 전의 과정 역시 중요하다.

나는 기다리고 있지도, 찾고 있지도 않다. 나는 내 자신에 집중할 수 있기에 싱글 라이프에 만족한다. 나는 행복을 위해 배우자가 필요하지 않다.

싱글이어도 행복하다

감정적인 관계들이 극단적으로 엄청난 행복을 가져오거나 반대로 그만큼 대단한 실망과 슬픔을 가져온다는 사실이 더 그럴듯하다. 물론 사랑은 그런 도전 할 가치가 있다. 그러나 사랑이 우리의 존재 이유가 되어서는 안된다.

우리의 행복, 질적이고 균형잡힌 삶은 마치 인생이라는 여정을 이끌어주는 영원한 불꽃처럼, 싱글이든 커플이든 관계 없이 본인으로부터 나올 수 있다.

싱글이어도 행복하다

싱글을 사회적 위치로 간주하는 사회

오래지 않은 과거에 세계적으로 미디어는 “중국의 버림받은 여자들”이라는 뉴스 기사를 방영했다.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인 중국에서는 산업 발전을 유지하기 위해 기존의 한자녀 정책을 수정했었다. 이는 곧 여자들은 아이를 낳는 역할을 도맡도록 강요한 것과 마찬가지다. 결과적으로 25세 전에 결혼하지 못한 여자들과 그녀의 가족들은 특별한 사회적 위치로서 낙인이 찍혔다.

이런 젊은 여자들은 “생 누(Sheng Nu)”라는 버림받은 여자의 뜻을 가진 별명으로 불렸으며 마치 마케팅 대상 상품마냥 연애하도록 강요받았다. 그러나 이전부터 이미 여자들은 이러한 보수적인 잣대로부터 벗어나고자 무던히 노력해왔다. 이들은 본인의 싱글 라이프를 보호하고, 무엇보다 독립적인 인격체임을 강조했다. 이런 운동은 중국처럼 보수적인 정치를 펼치는 국가와 맞지 않았다.

많은 나라에서 싱글은 사회적 위치, 일종의 카테고리로 발전했다. 사실 중국에서만 일어나는 현상은 아니다. 물론 겉으로 드러나있는 현상은 아니지만 충분히 가능하다. 싱글족들은 “버림받은’ 것이 아니라 “불완전한” 사람들이라고 볼 수 있다. 많은 나라에서 40세까지 싱글이면 패배했다고 보는 경향이 있다.

침대 위 여자

위에 있는 심플하지만 적나라한 일러스트를 한 번 보자. 일러스트는 이달리아 칸데라스(Idalia Candelas)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멕시코의 싱글 여성들의 불운한 현실을 그린다. 비록 그들을 향한 사회의 시전은 곱지 않지만 혼자 독립한 여성들은 고통과 우울증 없는 삶을 살아간다. 비록 사회가 지지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안정감 있게, 가까운 친구들과 행복하게 살아간다.

나는 아직 한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

몇 년 전에 “행복한”과 “싱글”, 이 두 단어를 동시에 씀으로써 학술계를 강타한 혁신적인 논문이 발표된 적이 있었다. 수십년간 행복은 늘 사랑, 연애 관계, 동거 사이에서만 나온다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가끔 싱글은 자유의 대가이며 싱글로서 우리는 커플이 알려줄 수 없는 값진 경험을 하게 된다.

어느 시점부터 싱글은 유행을 타기 시작했으며 심지어 여행사와 이벤트 기획하는 사람들이 이런 유행을 마케팅 전략의 일부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결국 마케터들은 싱글족이 아닌 싱글인 사람들이 솔로를 탈출할 수 있도록 부추길 뿐이다. 이런 식으로 우리는 악순환으로 다시 들어가게 된다.

이는 현실과 대조되는 사회적이자 동시에 사업적인 역설이다. 무슨 말인지 한번 살펴보자.

자연

연애할 준비가 되지 않은 솔로

싱글은 무슨 선 보는 자리에 도착하기 전의 우리의 상태가 아니다. 어떤 싱글족들은 그냥 연애하고 싶지 않을 뿐이다.

사람들은 모두 독특하며 본인만의 삶을 살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싱글이 더 편하게 느껴지는 사람도 존재한다. 이들은 연애하는 대신 스스로의 이익과 열정을 쫓을 수 있으며 둘일 때보다 혼자일 때 결단력이 높아진다.

물론 이와는 반대로 취미와 특기와 가치관이 맞는 완벽한 사랑을 찾고자 하는 사람도 존재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세상을 애인만을 찾으며 살아갈 수는 없는 노릇이다. 가끔 우리는 본인의 성장과 행복을 추구하는 삶을 필요로하기 때문이다.

기대하는 것이 없으면 헛된 희망도 없을 것이다…

강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