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자존감은 건강한가?
당신의 자존감은 건강한가? 인간의 자존감은, 우리가 자신에게 내리는 주관적인 평가와 깊게 연관되어 있다. 건강한 자존감은 항상 긍정적인 행복을 불러오며, 반대로 자존감이 건강하지 못하면, 우리에게 우울증을 가져다 줄 수도 있다. 이것이 우리가 우리 자신의 자존감을 자주 신경써야 하고, 평가를 제대로 해야 하는 이유이다.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주는 그 이유 때문에 말이다.
당신의 자존감은 건강한가?
이를 위해, 우리가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심리학적 수단 중 하나가, 바로 로젠버그의 자존감 척도이다.
이 척도는 짧고 간단하며, 빠르고, 믿을 수 있으며, 타당성도 높다. 현재에도 인간의 자존감을 측정하기 위한 중요한 척도기준으로서 활용되고 있다. 자존감에 대한 연구 등에서도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만일 당신의 가치를 측정하는 방법을 모른다면, 그 누구도 당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 미상
로젠버그의 자존감 척도, 그리고 그 완성
로젠버그의 자존감 척도는, 그 창시자, 모리스 로젠버그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졌다. 그는 자신의 연구자로서의 삶의 많은 부분을, 자존감과 자기개념의 연구에 보낸, 사회학 박사이다. 그는 내면의 자존감의 척도를, 자신의 책, [사회와 청소년의 자기 이미지]에 기술했다.
모리스 로젠버그의 자존감 척도는, 인간이 얼마나 자신을 초라하게 보는지, 아니면 얼마나 자신을 훌륭하게 보는지에 관한 10가지 지문들이 존재한다. 첫 5개의 지문은 긍정적이고, 나머지 5개는 부정적인 지문들이다.
긍정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지문들은,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의 0점에서 시작해서, 완전히 동의한다의 3점까지 존재하며, 부정적인 지문들은 완전히 그 반대이다.
이하가 그 지문들이다:
1. 나는 내가 다른 사람들만큼이나 그 이상, 감사받을 사람이라고 느낀다.
2. 나는 긍정적인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 느낀다.
3. 일반적으로, 나는 실패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4. 나는 대부분의 사람들만큼 일을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5. 나는 스스로에게 자부심을 많이 갖고 있지 못하다고 느낀다.
6. 나는 스스로 긍정적인 생각을 하며 이를 받아들인다.
7. 평균적으로, 나는 나 자신에게 만족한다고 느낀다.
8. 나는 나 자신을 좀 더 존중하고 싶다.
9. 가끔 나는 스스로 무가치한 인간이라 생각한다.
10. 가끔 나는 쓸모없는 인간이라 생각한다.
“아무도, 스스로의 동의 없이는, 당신 자신이 열등감을 갖도록 할 수 없다.” – 미상
결과
1,2,4,6,7번의 긍정적인 지문들과, 3,5,8,9,10번의 부정적인 지문들이 혼합되어 있다. 그 지문들의 점수를 합산한 결과를 통해, 설문자의 자존감의 척도를 측정할 수 있다. 15점 이하의 점수를 받은 경우, 그 사람은 자존감이 매우 낮다. 이를 위한 무언가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15점과 25점 사이의 점수를 받은 경우, 그 사람은 건강한 자존감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으며, 소위 ‘균형맞는’ 자존감을 갖고 있다고 여겨진다. 25점 이상을 받은 경우는, 자존감이 매우 강하고, 자신의 목소리가 매우 강한 사람이다. 매우 높은 점수이긴 하지만, 그 사람은 현실적으로 문제를 품고 있을 수도 있다. 현실적 감각이 결여되어있을 수도 있고, 자기만족이 너무 강한 사람일 수도 있다. 가장 이상적인 점수는, 균형맞는 15점과 25점의 사이의 점수대이다.
로젠버그의 자존감 척도의 가장 적절한 발견
로젠버그의 자존감 척도는, 본래 10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척도이지만, 나중에는 성인들에게도 적용되게 되었다. 이것은, 각기 다른 문화권에 속한 사람들이나, 나이대가 다양한 사람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그 결과에서 매우 흥미로운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
개인주의 사회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 예를 들어 미국인의 경우, 스스로 경쟁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정작 자기 자신에게는 만족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공동체주의가 강한 일본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왔다. 일본인들은 자신에 대한 만족감은 강하지만, 경쟁력은 떨어진다고 여기는 대답을 했다.
게다가, 감정적으로 더 안정적이고, 외향적인 사람의 자존감이, 내향적이고, 감정적으로 불안정한 사람보다는 자존감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이 모든 발견에도, 로젠버그의 자존감 척도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이 남성이건, 여성이건, 아이이건 어른이건, 자신을 긍정적인 식으로 평가하려 한다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물론, 우리는 이것이 사람들이 자신들의 단점을 받아들이기가 부끄러워서인지, 아니면 자신의 단점이 자신을 기분나쁘게 하거나, 아니면 자신의 단점 자체를 구분하지 못하는건지,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할 것이다.
“자기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도록 배우자. 왜냐하면 당신은 남은 평생동안, 당신 자신을, 인생의 동반자로서 함께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 미상
당신의 자존감은 건강한가?
로젠버그의 자존감 척도는, 심리학적으로 공통적인 어려움을 풀 수 있도록 하여, 오늘날에도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해주었다 – 우리 자신의 생각, 감정, 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여러 배경적인 상황들을 특정지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우리의 심리학적 발전과 생존은, 우리 자신의 자존감을 제대로 살펴보아야 한다는 것의 중요성을 우리에게 상기시켜주며, 이를 잘 살피고, 적정한 수준의 자존감을 유지하는 것이, 우리가 스스로 움츠러드는 것보다 낫다고 상기시켜준다.
건강한 자존감은, 인간의 행복의 중요한 기반이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행복을 느끼게 하고, 우리가 어려움을 느끼는 상황을 완화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그러니, 한번 이 설문을 받아, 자신의 자존감을 측정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