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줍음이 지루함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2017-05-15

대부분의 사람들이 살면서 수줍음을 느낀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내성적인 성격은 질병도 아니고, 많은 경우 그렇게 심각한 문제도 아니다.

그보다 수줍음은 보호 체계의 일종이다. 우리는 상처를 받지 않도록 숨곤 한다. 비록 가끔 그런 행동 때문에 반대의 결과가 초래되기도 하지만.

“수줍음은 자기애에 대한 불신이자, 타인을 만족시키고 싶지만 그러지 못할 것에 대한 두려움이다.”

몰리에르(Moliere)-

수줍음은 지루함과 동일어가 아니다. 그냥 또 하나의 성격일 뿐이다.

수줍음의 진화

어떤 사람의 삶에 걸쳐 진행된, 수줍음의 역사를 살펴보는 것은 스스로에 대한 지식을 넓힐 수 있는 아주 재미있는 방법이다. 많은 사람들이 타인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유년 시절을 보내다가, 어른이 될수록 점점 더 소심하고 수줍어지거나, 그 반대의 경우일 때도 있다.

이런 변화는 종종 우리에게 불안감이나 불편함을 자아내는, 공공 장소에서의 우리 행동 혹은 노출로부터 비롯된다.

“자만심보다 더 수줍음을 만들어내는 것은 없다.”

새뮤얼 존슨(Samuel Johnson)-

따라서 수줍음은 아마 유전적인 요소가 아니라, 생물학적 기질보다 사회적 상호 작용에 더 큰 영향 받는 성격의 일부일 것이다. 그렇기에 스스로의 수줍음을 이해하고 싶다면, 수줍음의 역사에 대한 자각과 함께 이런 사실을 기억해야할 것이다.

대중 앞에서 선다는 것은 우리의 능력과 성질을 타인의 판단의 대상이 되도록 두는 것을 포함한다. 그리고 유년기와 청년기 동안 우리는 평가되고, 판단되고, 비난 받는 것을 두려워한다.

무엇보다도 만약 우리가 소통하는 사람들이 공감적이거나 존경심을 표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사회적 지위가 흔들리며 이로 인해 미래에 비슷한 일이 있을 때 마찬가지로 불안감을 느낄 것이다.

따라서 타인의 의견을 두려워하고 동시에 그들의 생각을 100% 이해할 수 없다는 생각에, 이러한 위협들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우리는 모습을 감추려고 한다.

수줍음은 나쁜가?

수줍음은 일반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 성격이다. 그렇다면 언제 문제가 될까?

  • 여러 정신적 스트레스를 유발할 때
  • 조별 과제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학업적인 목표를 이루지 못할 때
  • 필요한 것을 물어보지 못할 때
  • 누구와 친해지고 싶지만 너무 수줍어서 그러지 못할 때

수줍음은 우리가 불친절하고, 재미 없고, 불안해 보이도록 만든다. 동시에 신비롭고, 신중하고, 친절하게 보이도록 하기도 한다.

당신의 수줍음이 성격의 흠점이 아님을 이해한다면, 정신적 압박감에 덜 시달리고, 더 자연스럽게 행동할 수 있을 것이다. 비록 내적 성향일지라도 타인과 친근한 관계를 쌓을 수 있음을 알아두는 편이 좋다.

옅은 미소, 간결하고 직설적인 문장들, 그리고 친근한 환경 모두가 질문을 던지고, 대화에 참여할 수 있는 완벽한 상황들이다.

수줍음을 극복할 수 있게 돕는 것들

  • 본인에 대한 정확한 인지. 어떤 상황이 스스로에게 불안감을 유발하고, 타인과 어떤 공통점이 있는지 아는 능력.
  • 깊은 호흡과, 명상 기술을 통해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
  • 연습하고, 연습하고 또 연습해라. 최고의 방법이다.
  • 다른 사람과 만날 수 있는 자리에 많이 참석해라. 그리고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아라. 미래를 위해 배우는 것 뿐이다.
  • 많은 사람들 앞에서 서기 이전에, 친한 지인과 먼저 연습해라. 이런 연습을 통해 말투, 제스처, 발음, 목소리 크기와 톤에 익숙해 질 것이다.

불편함을 낳는 수줍음은 극복될 수 있지만, 수줍음 역시 매력적인 성격임을 잊지 말아라. 수줍다고 당신을 지루하고 사회적이지 않은 사람으로 만들지는 않는다. 그저 또 다른 사회적, 소통의 스타일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