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를 용서하라, 그 외에는 아무 걱정하지 말고
자신 스스로를 용서하라. 자신에게 동정심을 가질 수 있을 만큼 용감해져라. 본인을 비난하지 말고, 자책하지 말고. 만약 그 때 다르게 행동했다면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 생각하는 등의 자학은 하지 말아라.
정말 스스로를 그런 식으로 대하는 것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가? 자신을 벌하는 것이 실수를 고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는가? 실수는 단지 잘못된 행동일 뿐, 그것이 우리를 무너지게 만들만한 이유는 되지 못한다. 그러니 스스로를 용서하라.
스스로를 증오하거나, 스스로에게 소리 지르거나, 본인의 단점을 생각하느라 시간을 보낼 필요는 없다…우리가 했던 잘못된 행동이 갑자기 우리의 정체성의 일부가 될 수는 없다. 어떻게 하나의 실수만으로 자신의 커다란 정체성을 깎을 생각을 하는가? 왜 본인이 가진 장점, 긍정적인 특성을 숨기는가? 자신을 용서하기를 바란다.
당신이 실수할 의도가 아니었고, 그런 결과를 바란 것도 아님을 잘 알고 있다. 그렇지만 그 실수 때문에 자기 혐오의 길을 걷는 것은 나는 이해할 수 없다. 나는 당신을 설득하려는 게 아니라 생각할 거리를 주고 싶을 뿐이다. 다 듣고 결정하기를 바란다.
실수는 인간적인 행동이다
인간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 이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실수는 흔하다, 특히 더 성장하고 싶다면 말이다. 누구나 다 그렇다. 어떤 사람들은 매일 실수를 하고, 몇 번 실수 안하는 사람도 있다. 살면서 내려야 할 결정은 수도 없이 많다. 윌리엄 제임스가 말한 것처럼, 선택을 할지 말지 고민하는 것 자체가 선택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실수에 더욱 더 취약하다.
이처럼, 실수가 요상한 것은 아니다. 이는 요상하기보다는 오히려 정상적이다. 실수는 새로운 길, 새로운 일을 하는 방법을 발견하게 하는 일종의 초대장과 같다. 우리를 결국 발전으로 이끌어 주는 트램폴린과 같다. 한번 빠지면 절대 나올 수 없고 갇히고, 버려지는 구덩이가 아니다. 또한 스스로를 처벌하거나, 자학할 이유가 아니다.
하지만 실수도 있고 실수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라. 의도적인 실수도 있고, 그렇지 않은 실수가 있다. 의도적인 실수는 훨씬 더 복잡하고, 여기에는 더 특별한 치유 과정이 필요하다.
이러한 실수는 자부심, 쓴 기억, 또는 정서적 미숙함의 증거가 된다. 어쩄든 이러한 실수를 통제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면 가장 좋은 방법은 전문가를 만나 상담하는 것이다. 하지만 오늘의 글은 이러한 무수한 실수에 대해 얘기하려는 목적이 아니다. 오늘 글은 첫번째 종류에 대해 말하려는 목적이 있다. 우리 모두가 더 자주 실행하고 결국 우리를 지치게 하는 그런 실수들…
자신의 최악의 적으로 변하지 마라
아직 깨닫지 못했을지도 모르지만, 실수를 한 순간부터 우리는 스스로를 자책하기 바쁘다. 첫날에는 실수에 대해 후회하고, 본인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생각한다. 하지만 거기서 그치지 않고, 그 이후에도 온갖 나쁜 말로 자기 자신을 욕하고 든다. 스스로에게 전쟁을 선포하는 것과 다름없다.
자기 비판은 아주 격렬하고 무자비하며, 이로 인해 자기 혐오를 느끼게 된다. 하지만 이런 것은 배경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그렇다. 우리가 일상 속에서 샤워를 하고, 잠에 드는 동안 일어난 일이다…우리는 스스로 깨닫지 못한 채 자기 자신을 괴물로 보기 시작한 것이다. 누구도 그러라고 말하지 않았지만, 우리는 내면에서부터 썩어가고 있었다.
어쩌면 우리는 방어적이거나 평상시보다 더 내성적인 모습이 있었을 수 있다. 그리고 동시에 본인의 삶을 좀 더 제한하기 시작했을 것이다. 우리는 어떤 일을 더 이상 하고 싶지 않아하거나, 어떤 경우에는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을 그만두기도 한다. 문제는, 실수를 하는 행동이 우리의 삶을 완전히 빼앗아 갔고 당신을 혼란스럽게 한다는 것이다.
의심, 지나친 걱정, 비교, 비난, 비판은 이제 우리의 가장 친한 친구나 다름 없다. 그런 것들 없으면 다른 행동을 할 수 없어 보인다. 굳이 찾아서 나선다. 하지만 그로부터 얻는 것은, 지금과 같은 불안감 뿐이다.
스스로를 용서하라,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라
자신의 실수를 가능한 한 최선의 방법으로 처리했다고 생각하는가? 어떤 실수를 했을 때, 본인에게 있어 최악의 적이 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가? 그건 확실히 아니다. 우리는 단지 몇 가지의 실수보다 더 가치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용서란 자신을 재창조할 수 있도록 상황을 그냥 내버려 두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다
자신을 용서해라. 이는 지금껏 쌓아 온 부정적인 생각들을 깨뜨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그것은 사슬을 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렇지만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다고 해서 당장 그럴 필요는 없다. 본인이 정말 필요성을 느낄 때 해도 나쁘지 않다.
이미 엎질러진 물이다. 이를 바꿀 수는 없다. 일어난 일을 바꾸기 위해 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다. 하지만 그 대신, 다른 선택을 찾음으로써 자신의 실수를 바로잡을 용기가 있다. 과거의 실수를 무시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에 대해 책임을 질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거울을 보고 자신과 화해하라. 스스로에게 용서를 빌어라. 진심으로 그렇게 행동해라. 한번 더 기회를 주어라. 실수보다 자기에게 더 도움 되는 것은 없다. 물론, 실수를 친구가 아닌 선생으로 받아들일 때만 말이다.